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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덜 자주오셨음 좋겠어요

힘들어 조회수 : 4,034
작성일 : 2009-05-03 11:24:03
사실 누워서 침뱉긴데 좀 답답하기도 하고 어디다 하소연하기도 그래서

82에다 할게요 우리 친청이요 차로 1시간내의 거리에 살아요 여동생도 가까이

살아서 조카들을 봐주고 계신데 거의 한달에서 두달에 한번씩 저희 집에 오세요

주말이나 공휴일은 우리가 바쁜데 딱히 어디 갈때도 없으시니 저희집으로 오세요

힘들다고 오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참 미치겠네요 오늘도 오시는데

포항사는 오빠의 조카들 까지 같이 온대서 시장봐다가 갈비재고 음식준비하는데

막 화가나고 신랑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시댁시구들은 와도 폐끼친다고 되도록이면 자지않고 가는데....

친정아버지가 동양화를 좋아하셔서 오시면 새벽 두세시 까지 놀아들려야 해요

나야 괜찮은데 신랑은 내일 일도해야하는데 말도 못하고

이쁨받는 사위되려고 다맞춰주고 싫은내색 한번안하고 그저 싱글벙글이네요

요즘 경기도 어려워 매출도 많이 줄었는데 한번씩 오시면 못해도 이십만원을 깨지는데

부담이 크네요  이번에는 어버이날에다 조카들 어린이날까지 아주 죽을맛이네요

자식된 도리로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줄 아는데 저도 힘들다보니 투정이 나오네요

같은 딸도로써 이해하고 읽어주세요  못난딸이네요....






IP : 211.189.xxx.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3 11:35 AM (118.219.xxx.118)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먼저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살기 힘들다고 운을 띄우시고 마음 안 상하게 말씀 잘 해야 할 것 같네요.
    원글님 댁이 편하니깐 자주 오실꺼고 그럼 원글님 성격도 좋으신거니 한편으론 부럽네요.

  • 2. ...
    '09.5.3 12:52 PM (125.177.xxx.49)

    님 마음 그대로 말씀 드리면 이해하시지 않을까요
    경제적인거 , 다음날 일하러 가야 하니 좀 일찍 일어나 달라고요
    말로 안하면 잘 못느끼시더라고요

  • 3. 원글이
    '09.5.3 2:25 PM (211.189.xxx.39)

    답글주셔서 감사해요
    저의 사정을 말씀드리면 상처받으까봐 못하겠어요
    신랑도 아무얘기말라 하고...
    다 아시면서 그러시니.
    맞아요 저희집이 편하고 또 저희가 오시면 잘해드리거든요
    그냥 답답해서 하소연 했어요

  • 4. 원글
    '09.5.3 2:52 PM (211.189.xxx.39)

    글쎄...
    오실때마다 이삼일은 밤낮으로 동양화 놀이 해드려야 하고
    제가 음식을 좀 하다보니 엄마도 동생도 오면 잘안해요
    해먹이랴 놀아주랴 힘들어서 한소립니다 저희가 자영업이다 보니
    노동시간이 길~어요 ㅋㅋ
    이정도 글올리면 잘못인가봐요 ㅎㅎ

  • 5. ..
    '09.5.3 3:45 PM (112.72.xxx.252)

    입도 벙긋 하면 안될거 같아요 서운하다고 난리날것같아요
    그런데 님에게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가오니 신랑이랑 여행 간다고 하시고
    어디라도 바람쐬고 오시고 하세요 좀 횟수를 줄이긴 하셔야 할거 같아요
    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요

  • 6. ...
    '09.5.3 4:40 PM (221.140.xxx.66)

    친정이건 시댁이건 예의를 지키는게 여러모로 좋죠.
    한번 와서 저렇게 봉을 뽑고 가면 올때마다 부담스럽겠죠. 자주 오더라고 식사나하고
    일찍 가시면 얼마나 좋아요?
    저희는 시댁이 한달에 한번 꼴로 그래요.
    시부모님이 저희 집으로 오시는데, 그러면 서울의 시동생네 부부가 다 저희집에 와서
    먹고 자고 갑니다. 명절때도 오는데..지겹습니다.
    잠깐 와서 얼굴보고 가면 누가 뭐래요? 자고 갈거 아니면 시동생네한테도 오지 말라고 합니다.
    편안히 먹고 자고 가기 위해 큰며느리 고생하는것 따윈 생각도 안하죠.

  • 7. 힘든거
    '09.5.3 4:43 PM (58.143.xxx.211)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달에 두 번, 말로는 얼마 안되는것 같아도 그게 요새 다들 힘든 상황에 들어가는 돈도 무시 못할꺼고, 친정 식구들이어도 음식 가져와 같이 해먹는 분위기면 또 모를까 대접스럽게 해드려야 하는 상황이면 저 역시도 힘들고, 담날 일해야하는 남편한테도 많이 미안하고 그럴 것 같네요.
    고마운거... 친정식구들이든 시댁식구들이든 익숙해지고 나면 잘 못느끼는 것 같아요. 사람이 못되서가 아니라 그게 자연스럽게 그리 되어버리는 일 같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그게 문제가 되면 속마음은 안그래서 말은 또 니가 좋아해서 그랬잖냐. 왜 그땐 말 안하고 이제와서 이러냐 하게 되고...
    너무 힘드시면 여하튼 횟수를 줄여보도록 애써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8. 힘든거
    '09.5.3 4:44 PM (58.143.xxx.211)

    속마음은 안그래서가 아니라 안그래도..

  • 9. 원글
    '09.5.3 4:55 PM (211.189.xxx.39)

    힘든거님 제마음속에 들어갔다 오셨죠?

  • 10. 남편분
    '09.5.3 6:09 PM (211.108.xxx.72)

    참 좋으신 분같아요.
    주말마다 집앞 공원이라도 나가거나 영화구경을 간다든가 일을 만드세요.
    그러면서 조금씩 거절해 나가시는 거죠.

  • 11. 핑계 대시고
    '09.5.3 6:33 PM (219.250.xxx.112)

    거절하시고 가끔 원글님이 혼자 가세요(상황 되면 둘이...)...
    처음엔 서운해 하셔도
    그게 장기적으로 부부에게 좋을 거에요.
    부부가 먼저라고 생각해요. 남편은 무슨 죄인가요?

  • 12. 에구~
    '09.5.3 9:09 PM (222.113.xxx.76)

    저는 친정과 저희집이 1시간 반거리에 있는데 저희 친정부모님은 1년에 한번 오실까말까?
    오히려 두분이서 한번 오셔라~오셔라 해야 간신히 오시는데,,,저는 그게 불만이에요..^^;
    얼마전에도 다녀가셨는데 ,좀 더 잘해드려야 했는데,,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 13. ^*^
    '09.5.4 8:38 AM (118.41.xxx.72)

    결혼 16년 동안 3번 오신 아버지도 섭섭.......너만 잘산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 잘살고 아버진 더 잘살아도 딸집이라 어려우신 아버지,,,,자주 오세여

  • 14. 휴...
    '09.5.4 9:48 AM (116.33.xxx.163)

    저희는 매일같이 오십니다....

  • 15. ?
    '09.5.4 10:36 AM (211.205.xxx.27)

    힘드시면 음식도 간단하게 하고, 동양화도 안 한다고 하고 일찍 주무세요.
    너무 환대를 하니까 더 자주 오시는 거 아닙니까?
    사실은 힘드니까 다음에 오시라고 가다 가다 거절해야 하는데
    부모님께 좋은 자식으로 인정받고 싶으신 듯 합니다.

  • 16. 근데..
    '09.5.4 11:27 AM (222.234.xxx.244)

    참 착하네요 부모님께 잘해드리려 하고...
    경제가 그러면 적당히 하세요
    그돈에서 절반만 쓰시도록 원글님이 머리 쓰셔야죠
    도 오신다 연락 하고 오시라고 사전에 예고 하시고
    적당 하지 못할시엔 둘러대시고...(못오시게....)
    부모님께 잘해 드려 손해 볼건 없습니다
    나중에라도 복 받습니다

  • 17. 그냥
    '09.5.4 12:47 PM (222.107.xxx.196)

    시댁 어른들 놀러오신다고 했다고 그러시면 안될까요?

    몇번에 한 번 씩은 그러셔도 될듯 합니다

    그러다 보면 눈치도 생기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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