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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8번글, 교회 다니시는분들한테 묻고싶어요...에 답글을 달고 싶어서요...

회색인 조회수 : 749
작성일 : 2009-05-02 01:12:36
포스트가 너무 지나가 있어 새로 글쓰기로 한번 써봅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기독교회가 설파하는 교리적인 부분은 지나치게 자본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어 성경에서 원래 의도로 말씀하고자 하는 진의가 상당부분 많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거짓 교리, 마태복음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던, 점점 부풀어오르는 누룩과도 같은 상황이기도 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원 포스팅 답글에도 좋은 말씀들 많이 답변이 달린 것을 보았는데요...

믿음이 신실하면 복을 주고, 믿음이 부실하면 복을 안주고...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믿고자 베드로 사도가 경고했듯, 세상으로부터 애매히 고난을 받는것이 분명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그 존재 자체로 하나님이 무한히 사랑하시는 존재가 정답입니다.


그동안 교회는 많은 거짓말들로 기독교인들을 속여왔습니다.

십일조를 꼬박꼬박해야  하나님이 창고가 넘치도록 복을 주신다.

그래서 내가 밥을 굶는 한이 있더라도 십일조는 꼬박꼬박 해야한다는, 노골적인 말은 없었지만 상당부분 그런 분위기로 몰아왔었고 때로 이런 것은 사람에 따라 일종의 반 협박과도 같은 무게감으로 압박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죠.

성경에서는, 또한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에 어떤 아버지가 자식이 밥을 굶어가며 바치는 십일조에 기뻐하며 창고를 차고 넘치게 합니까?

아버지란, 부모란,

자식이 열심히 십일조를 바치든 안바치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말을 잘 듣든 못듣든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법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제 어린 자식이 굳이 밥을 굶어가며 저에게 뭔가 가져다 준다면 쫓아다니며 극구 말리겠습니다.

그게 바로 부모의 심정이고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그런 명확한 이유가 바로 성경에 아주 자세하고 노골적으로 적혀있습니다.

누가복음에 있는 탕자의 비유, 다른 사람도 아닌 예수님께서 직접하신 말씀입니다.

어느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중 작은 아들이 어짜피 물려받을 유산 미리 달라하여 그 재산들고 나가 허랑방탕하게 흥청망청 쓰며 살다가 거지꼴이 되어 돼지 먹이로나 주던 쥐엄열매를 줏어먹다가 차라리 아버지의 집에서 종으로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 아버지를 다시 찾아옵니다.

그때, 그 아버지는 그 작은 아들에게 너 왜 말 안들었니? 그 재산 다 어디 썼니? 너같은 자식은 종이나 다름없어..

이런 자질구레한 말들 단 한마디도 없이 그저 달려가 껴안고 입을 맞추고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워주며 잃었던 아들을 되찾았다며 그저 기뻐합니다.

우리는 모두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의 존재자체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

오죽했으면 하늘의 천사들도 시기한다고까지 표현하겠습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란 개념을 오로지 돈, 아파트 평수, 사회적 지위 혹은 권력에만 맞추어 자본의 노예로 스스로 굴종해가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은 맘몬의 노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정도로 타락했습니다.

이런 거짓교리들이 50년 이상 이 사회를 혼란시키고 진리를 왜곡하는 가운데 이제 기독교회는 더이상 사회의 빛은 커녕 짐만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 또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다못해 노골적인 비난까지 서슴지않는 시대가 도래하고 말았지요.

그러나, 아직도 저는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중의 한 명이라 조금 더 용기를 내시라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교회에서 설파하는 거짓교리에 더이상 속지 마시고 진짜 기독교의 참 모습을 세상에 보이는 분으로 스스로 서주시길 또한 부탁도 드리겠습니다.

IP : 119.71.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때 교회에서
    '09.5.2 1:18 AM (211.229.xxx.188)

    18년 넘게 다녔는데 지금 기억나는건,
    건축헌금 내라..
    감사헌금 내라..
    목사님 설교중에 이런 말 귀에 징박히도록 들었던거 같네요.

  • 2. ...
    '09.5.2 1:20 AM (221.140.xxx.138)

    좋은 글 고맙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말하는 거짓교리가 우리나라에서는 더이상 거짓이 아니라
    참으로 통하는 게 현실이잖아요...

    자신들의 종교만이 옳다는 독선과 아집으로 가득차서는
    실제로는 옳지 않은 모습만을 보이는 종교가 요즘 우리나라 개신교의 현주소 아닐까 합니다.

  • 3. 회색인
    '09.5.2 1:25 AM (119.71.xxx.70)

    ...님 /
    많은 교회들이 그렇다고 해서 전부가 그런것은 분명 아닙니다.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교회와 목회자와 교인들이 분명히 있고 점점 더 늘어가는 것이 또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자성운동이죠... 기독교의 힘은 이런 진리를 추구하는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 4. 광팔아
    '09.5.2 1:28 AM (123.99.xxx.190)

    제 개인적으로는 불교도이지만요.
    님의 글이 종교의 기본이 맞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정치 세력화를 기한다는 느낌도 많은것 같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 5. .
    '09.5.2 1:28 AM (119.71.xxx.201)

    거짓선지자들이 너무나 굳건해보여서
    작은 순수한 개혁시도가 무너지는것을 보며

    교회의 자정작용을 믿지 않지만
    꼭 그렇게 되길 희망합니다.

  • 6. 존심
    '09.5.2 1:30 AM (211.236.xxx.21)

    경제성장과 교회의 성장은 궤를 같이 해왔습니다.
    더불어 급속히 성장하는 사회에서 성공(돈은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사례가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성공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교회의 위기로 반영이 되는 것입니다.
    전에는 믿습니까? 믿습니다. 정말 성공하는 신자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믿습니까? 믿습니다. 하지만 점점 성공하는 사람이 나타나지를 않습니다.
    즉 부의 편중이 심화되었다는 것이지요. 더불어 이 부의 편중은 다시 경제적위기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상태입니다...
    교회의 위기...믿습니까? 시큰둥...

  • 7. .
    '09.5.2 1:38 AM (115.136.xxx.174)

    좋은것들을 나쁜사람들이 자기 좋은쪽으로 이용하려들다가 그 좋은게 의미가 퇴색되는거지요.
    어쩄든 나 혼자 잘먹고 잘살지 말고 남에게 베풀어라.살인하지마라.도둑질하지마라,남의사람을 탐하지마라.등등 나쁜말은없습니다.
    그것중에 몇가지를 자기좋은쪽으로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문제인거죠.
    그리고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나 잘살게 해달라 나 잘되게 해달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교회가죠?그치만요 성경공부 잘해보면 그게 목적이아닙니다.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그리고 내가 나쁜길로 빠지지않고 선하게 살수있게 되는것..그리고 이 모든것의 종착점은 죽어서 천국에 갈수있게 해달라 이거거든요...근데 사람들은 그저 나 잘살게 해달라는 목적으로 교회를 생각하는거같고 또 종교인들은 그걸 이용해 자기 뱃속 챙기기 바쁘구요.
    하나님이 보시면 정말 안타까워하실부분들이지요..

  • 8. 철리향
    '09.5.2 6:15 AM (59.3.xxx.161)

    조물주 창조주는 아버지와 같은 부모님같은 사랑이 많으신분이라고 합니다.
    그점은 간단히 알수 있는것으로 나무 꽃들을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따스한 봄햇살아레 피어나는 꽃들...
    벗꽃 튜울립... 그 신비함에 눈과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단지 보는 것만이 아니라 즐기며 감동을 주는 그분 놀라운 예술 사랑을 봅니다.
    따스한 햇빛이 오기위해서는
    지구는 초속 30키로를 달립니다.
    그것도 계속 그분의 놀라운 사랑이 느껴 지지 않나요.
    그런분이 오늘날 교회를 어찌 생각할까요. 본문에 님이 지적하듯 하느님을 이용해 장사하려는 이들을 불쾌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장 질책을 하신적이 세번 있었습니다.
    바로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득권을 가진 종교지도자들의 예속된 장사꾼이기도 했지만 오늘날 기독교는
    고대 이슬라엘 지도자들과 가장 비슷합니다.
    하느님의 신부라고 주장하지만 실은 음녀 창녀라는 계시록18장의 표현이 그대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짐승인 정치제도에 의해 먹히게되다는 부분이 예언되어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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