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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은 외국에서 살기도 힘들겠죠?

serene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09-05-01 23:54:46
어릴 때 한 때는 외국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도 갖고 있었어요.
그들의 합리적(?)인 방식이랄까, 장애인이나 약자에 대한 편견이 덜한 것 같기도 하고,
극한 경쟁 없는 교육 체계도 참 좋구요.
그래서 외국, 특히 서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살면서 점점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구나 느껴요.


오늘은 그런 생각이 아주 짙게 든 날이었는데요.

아침에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갔었어요.
남편이 아이를 앉힌 카트를 밀고, 저는 물건을 담고 그러는데요,
냉장고 앞 통로 한 가운데 서양 남자 둘이 카트를 세우고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더라구요.
카트는 통로 한 가운데 세워두고 그 둘은 냉장고에서 우유를 고르느라 카트를 멀리 등진 상태였어요.
그런데 그 세워놓은 카트 옆으로 지나가려다가 그 틈이 좁아 저희 카트가 끼인거예요.
그래서 남편이 그 외국인의 서 있는 카트로 손을 뻗어 20cm 정도 옆으로 밀고 지나갔어요.
저는 좀 멀리서 그걸 보고 있었는데, 그 외국인이 물건을 들고 카트로 돌아오다가 그걸 보더니
자기 카트를 빼앗듯이 확 끌어 당기더니 앞서 가는 남편을 향해 세게 밀었다 당기더라구요.
다행히 남편에게 부딪히지는 않았지만(부딪히게 할 용기도 없었겠지요.) 그런 행동을 하며
자기네들끼리 킬킬 거리는데 너무 화가 났어요.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순간 또 그네들 사고 방식에는 자기 카트 손대는게 싫을 수도 있겠다
싶고, 여기서 다른 분들이 카트 손대는거 싫었다고 읽은 적도 있고, 아무튼 미묘한 감정 가운데
그들은 사라졌어요.

그런데 장보는 내내 기분이 불쾌하더라구요.  남의 나라 와서 벌어 먹으면서
그렇게 지네들 식으로 살아야 하는건가 싶고, 카트에 손을 대도록 유발했으면서......
그들은 키고 크고 체격도 좋으니 상대적으로 작고, 한국인 중에서도 작고 왜소한 편인
우리 남편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내 나라 내 땅에서도 이런 일 겪으면 하루종일 속상해서 입맛이 없는데
이런 일 이민가서 살면 비일비재 하겠죠?ㅋㅋ
저 예전에 배낭여행 가서 빠리에서 제가 여러차례 부르는데도 안 쳐다본 캐셔 때문에
돌아서서 눈물 찔끔 난 적도 있어요.ㅋㅋ

에효......오늘 그 양키들한테 한 마디라도 할 걸 그랬어요.
뭐하는 거냐고.  너희 나라로 가라고.
IP : 218.237.xxx.4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5.1 11:58 PM (211.229.xxx.188)

    excuse me... 했으면 될거 같은데요..?

  • 2. 넘기세요,
    '09.5.2 12:05 AM (81.170.xxx.89)

    그 남자둘이 원래 지롤인것 같은데요.
    근데 그렇다고 외국에서 살기 힘드실꺼라는 것은 좀 너무 확대 해석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너네 나라로 가라고 하시면, 코스트코도 미국가야하지않을까 싶네요.
    그냥 마음푸세요.버르장머리없는 것들 만났다고 생각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3. 그런경우
    '09.5.2 12:08 AM (76.29.xxx.139)

    남의 카트를 만지지 않습니다.
    기다리던가 윗분 말대로 excuse me 하면 그들이 비켜주겠죠.
    여기 후진 동네 슈퍼가도 그런식으로 하거든요.
    그들이 싸가지가 없던가 -보통 원글같은 상황에서는 막아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혹시 한국사람들은 남의 카트 그냥 밀어놓고 지나가는게 보통인가요?

  • 4. serene
    '09.5.2 12:12 AM (218.237.xxx.43)

    그냥 님, excuse me......하기에는 좀 거리가 멀기도 했고,
    물건을 한참 고르고 있는 그들에게 '이리 와서 카트 좀 치워 달라.'라고 하는 것 같아서
    아주 살짝 카트를 옆으로 밀었을 뿐이예요.
    저도 가까이 있었고, 그들이 카트에 손을 대고 있었으면
    Excuse me, would you push your cart away a little? 이라고 미진한 영어로나마
    말했을거예요.

    저는 우리 정서대로 했을 뿐인데, 그들은 기분이 상했었나봐요.
    이런게 참 어려워요.

  • 5. serene
    '09.5.2 12:14 AM (218.237.xxx.43)

    그런경우 님, 아 그렇군요. 그네들은 그렇군요.
    저도 그 점이 순간 헷갈렸습니다. 그들이 기분나빠할 수도 있겠다 싶고......
    그래도 제가 화나고 속상한 걸 보면 한국에서는 살짝 옆으로 밀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카트가 주인의 손을 떠나 통로에서 길을 막고 있는 경우에는요.

    서양에서는 그렇게 한다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
    '09.5.2 12:16 AM (60.230.xxx.241)

    말없이 남의 것을 만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했을 수 도 있어요.
    외국에선 잠깐 상대방을 불러 필요한 말이든 불필요한 말이든
    하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럽거든요. 수퍼마켓에서 카트가 밀려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뒤에서 기다려주거든요. 또는 미안하다고 하면서 비켜서 주구요.
    아무말 없이 카트 밀치는 거 저도 불쾌했을 거 같아요.
    아마도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 밀치고도 그냥 모른 척 쓱 지나가는 습관을 아직 모르나 보죠. 빠리는 원래 관광객 영어 무시하기로 유명해요.

  • 7. serene
    '09.5.2 12:30 AM (218.237.xxx.43)

    제 마지막 문장이 너무 심했지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ㅡㅡ;;;
    그리고 그렇게 말 할 용기도 사실은 없지요.
    호주에서 담배 요구하는 홈리스에게 거절했다가 그런 모욕을 당한 적도 있구요.
    그냥 곱씹을 수록 그들 행동이 제 문화적 상식으로는 좀 이해할 수 없어서 속마음이 그랬구요.
    그래도 결국 그런 말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정말 저는 이 나라를 떠나지 말아야 할까봐요.

    예전에 지하철 타고 가는데 한 백인이 옆에 앉은 중년의 아저씨가 보는 신문이 자신쪽으로
    조금 넘어오니 신문을 손으로 팍 때리더군요. 아주 세게, 퍽 소리가 나도록,
    보고 있는 저도 깜짝 놀라도록요.

    서양 사람들 카트 밀려 있어도 여유있게 기다려주는 문화 부럽기도 하지만,
    여기서 살고 있는 제게는 살짝 밀어두는게 편했나봐요.
    아무튼 다른 문화 알게 되서, 알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에서 공부한게 영문학이라 그들 문화를 이해하려고,
    정말 tolerant mind 가지려고 노력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럴 때 마다 편협한 사고도 느끼구요.

  • 8. 윗님
    '09.5.2 12:43 AM (98.166.xxx.186)

    말씀대로 먼저 익스큐즈 미 라고 하셨으면 그 사람들도 'oh, i'm sorry' 하면서 비켜줬을 것 같은 상황이였지 싶은데^^;;

  • 9. 글쎄
    '09.5.2 12:49 AM (58.230.xxx.162)

    윗님들 말씀대로 익스큐즈미라고 먼저 말했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지만
    원글님처럼 별 무례하게 밀지 않았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문화대로 행동하는 거잖아요.
    우린 크게 부딪히는 것이 아니면 미안하단 말을 잘 안하는 문화구요,
    서양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부딪히면 미안하다고 하는 문화구요.
    그사람들이 한국에서 사는 것이니 그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해야죠.
    모든 일이 다 정도가 있지만 외국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라면 몰라도
    서양은 이러하니 나도 이러해야한다, 그것도 한국에서,
    이건 아닌 것 같아요.
    10년 넘게 서양에서 생활한 저도 그나라 문화에 익숙해지기까지 5년여 세월이 걸리더군요.
    그러고나니 많이 편해졌어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들도 한국 문화에 적응해야죠.

  • 10. ^^
    '09.5.2 1:01 AM (70.82.xxx.125)

    슈퍼 계산대에서 보면 계산대위에 앞사람의 물건이 있을 경우에 그 뒤로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보통 자기 물건을 놓지 않아요.
    아무리 물건을 이것저것 두손 가득 들고 있어도 그 앞사람이 분리대 (이걸 뭐라 해야 할까요? 물건의 주인이 다르다는걸 표시하기 위해 놓는 긴 막대?)를 놔주지 않는 이상, 혹은 그 분리대를 직접 갖다놓지 않는 이상 자기 물건을 그냥 뒤에 놓는 일이 드물어요.
    두세개 있는 분리대가 다 쓰이고 있어서 없는 상태에서 계산대에 여유가 많으면 그냥 앞사람 물건과 좀 떨어진 자리에 자기 물건을 표시나게 모아놓고 좀 손을 쉬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도 꼭 그럽니다.

    원글님 상황에서 제일 일반적이기도 하고 좋은 그림은 (아, 물론 서양인을 이해하는 관점에서),
    원글님은 기다리시고 그 외국인이 나중에 자기 카트로 돌아오면서 자기가 길을 막고 있었구나 하는걸 깨닫고 원글님께 사과하면서 재빨리 자기 카트를 치우는 거죠.
    아니면, 원글님이 바쁘신 경우였다면 좀 큰 소리로 그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일단 카트를 치우게 만드는 거구요. 본인이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었단 사실을 깨달으면 무지 미안해합니다.
    그 외국인들도 한국이란걸 감안해서 그렇게 자기들 카트를 움직인 것이 특별히 예의에 벗어난 행동이 아니란 것을 생각하고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었겠짐반 어쩔 수 없이 속으로 기분은 나빴겠죠. 그네들의 자라온 문화란게 있으니까요.

    근데 한국 생활이란게 그렇게 기다리고 말고 하게 되지가 않는게 사실이죠.
    서양에서도 대도시로 갈수록 소소한 데에서 조금씩 각박해집니다.
    문화마다 상식적인 행동이란게 있쟎아요. 같은 것도 있지만 다른 것도 많지요.
    사실 그래서 다른 문화에 살면서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이건 항의해야 하는 상황인가 아닌가 하는 판단이 잘 서지 않는 경우들이 실제로 많아요^^

  • 11. 그 문화가
    '09.5.2 1:06 AM (98.166.xxx.186)

    남을 배려하지 않는 면이 있다면요?
    미안하다 말 잘 안하는 문화가 썩 좋은 문화라고는 안 봅니다.
    그래도 이건 우리식이니까 우리나라에서 살고있는 너희들이 적응해라.........???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 12. serene
    '09.5.2 1:13 AM (218.237.xxx.43)

    누가 손 대는 것이 그토록 싫은 자신의 카트가 통로 한 가운데서 다른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되는 것이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아닌가요?

    자신의 카트가 그렇게 다른 이의 통행에 방해가 된 것을 목격하고도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고 도리어 비겁하게 뒤에서 몰상식한 위협적 행동을 한 것은 좋은 문화인가요?

    지나친 제 일반화일지 모르겠지만, 주인을 알 수 없는 카트가 통로 한가운데서 통행에 방해가 된다면 대다수의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카트가 지나갈 수 있게 살짝 치워볼 것 같은데요. 멀리까지는 밀어 놓는 것은 우리에게도 무례한 행동이지만요. 저도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한국에 와서 살면, 한국 사람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에 그렇게 격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났었어요.

    그들은 그렇게도 자신의 카트에 손대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배우고 지나가지만 남의 카트라도 살짝 밀어두는 우리 문화가 틀린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13. 적절한 대응을
    '09.5.2 1:26 AM (99.7.xxx.39)

    물건을 고를때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세워두는게 상식이고요.
    카트때문에 지나가는데 지장이 있을 경우에는
    excuse me해서 치우게 해야하는데
    그사람들 글을 봐서는 아주 많이 무례하네요.
    그리고 카트를 밀었다고 카트로 미는 흉내를 내면서 위협하는거 정말 화날 일입니다.
    (미국에서는 공격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신고해도 됩니다)
    제 생각에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그냥 피해가고 아무런 대응을 안할거라고 단정하고 놀린것 같아요.
    그럴땐 한국말이라도 하면서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혼내주셨어야해요.

    그런데 마지막 말은 씁쓸하네요.
    타국있는 제가 그런 말을 들었으면 기분이 안좋았을 거예요.
    물건 사면서 실수도 많이하고 당황도 했는데 아직 그런 말은 안들어 봤어요.

  • 14. 원글님
    '09.5.2 1:31 AM (98.166.xxx.186)

    원글님의 글 읽으면서 그 외국인들이 먼저 예의없이 행동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제 말의 뜻은 <<위에 그 문화가.. >>그들을 두둔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우리방식이고 우리문화라도 고칠 점은 고쳐야 하지 않을까 해서 써 본 것입니다.

  • 15. d
    '09.5.2 2:02 AM (61.255.xxx.56)

    그 외국인들이 잘못했잖아요
    카트만졌다고 그런 식으로까지 행동할 것도 없고
    웃으면서 조롱할 것 까지도 없구요
    상황보니까 원글님이 크게 실수 한 것 없는데
    이상하게 82는 외국에 관대합니다
    외국인들의 습성이 그렇다고 하는데
    한국내 상점에서 상대방에게 크게 불편주지 않는 상황에서
    저런 행동하는게
    한국인들은 이기적이다란 얘길 들을 정도인가요?
    전 이해가 안되네요
    전 오히려 저 외국인들이 이기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왜 이렇게 외국,외국인이라면 껌뻑 죽을까요
    댓글보면서 놀라고 갑니다

  • 16. 성나라당 체고^_-b
    '09.5.2 5:20 AM (59.4.xxx.202)

    한국이라서 그 백인남자들이 그런 행동을 했겠지요.
    중국이나 일본 같았으면 아마 카트를 던져도 암말도 못하고 서 있었을거예요.
    한국사람 이었기 때문에 당한 모욕 맞는것 같아요.
    이태원 근처 살았을때 백인들..진짜 무례한 놈들은 한대 패주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백인들은 한국에서 너무 당당해요.. 진짜. 여자나 남자나. 영어에 목을 매서 그런가?

  • 17. ..
    '09.5.2 6:11 AM (123.215.xxx.159)

    그런데..남의 카트 만질때는 좀 조심해야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물론 원글님이 잘못했다는건 아니고...( 그정도는 님이 잘못한건 아닌거 같아요.)
    가끔 계산대에서 남의 물건 이리저리 만지고 옮기고..
    자기물건 급하게 올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어쩔때는 좀 불쾌할때가 있어요.

  • 18. ........
    '09.5.2 10:21 AM (219.250.xxx.28)

    여기가 미국땅도 아니고 왜 첨부터 excuse me 라고 해야 하죠?
    excuse me는 미국에서나 하는 거고,,
    그 상황에선 좀 지나갈께요, 비켜 주실래요? 감사합니다 라고 해서 그들이 못 알아들으면
    그때 excuse me 라고 배려상 묻던지 아니면 살짝 카트 밀고 지나가면 되지 싶은데요...

  • 19. ;;;;
    '09.5.2 11:10 AM (122.43.xxx.9)

    자기 카트를 빼앗듯이 확 끌어 당기더니 앞서 가는 남편을 향해 세게 밀었다 당기고
    자기네들끼리 킬킬 거리는거
    심하게 무례한거 아닌가요?

    그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왔을 때는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아니가?싶어요.
    머... 다른 사람 물건에 손대는 문화가 좋다는 이야기 절대 아니구요.

    저 상황을 보면 지나가야 하는데 카트가 막혀있고
    그래서 단지 가기 위해 카트를 옆으로 약간 밀어낸거 잖아요?
    민다고 허락받기에는 거리가 좀 있고, 바로 옆에 있다면
    눈짓으로라도 표현했겠지만...
    그걸로 멀리있는 그것도 한참 물건을 고르고 있는 외국인에게
    실례한다는 표현을 하기에 참 쑥스러운 상황아닌가요?

    원글님 남편의 이해할 수 있는 행동에 비해
    그 외국인들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사람 눈앞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자기네들끼리
    깔깔거리는거 모욕적이지 않은가요?

    저라도 그런 일 겪으면 우울했을거 같네요.

  • 20. ...
    '09.5.2 1:40 PM (121.138.xxx.222)

    원글님, 잘못하신 것 없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습니다.
    우리가 외국에 가면 그들이 우리문화까지 생각해서 배려해 주나요?
    그들이 유색인종이었어도 위와같은 답글이 달릴지 궁금합니다

  • 21. 맞아요
    '09.5.2 2:46 PM (119.196.xxx.15)

    왜 우리나라에서 익스큐즈 미를?
    그들이 우리나라의 관습에 맞춰야죠.
    우리가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게 아니라.

    익스큐즈 미를 먼저 하고
    남의 카트에 손대지 않고
    치워주길 기다리는거
    멋지고 젠틀해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심하지 않는 선에서
    살짝 카트를 밀고 지나가는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게 맞습니다.

    서양인들의 관습만이 우월하고
    우리의 관습이 예의 없는게 아니죠.

    그들이 재수없는게 맞습니다.
    정식으로 항의를 하던가
    시시덕 거리는 꼴이라니.

  • 22. ?
    '09.5.2 3:14 PM (221.146.xxx.99)

    원글님이 카트 만지는게 불쾌했다면
    불쾌한 표현을 할수야 있다손쳐도
    상대방을 향해 카트를 부딪칠 위험이 있을 정도로 미는게 당연한가요?

    재수없는게 아니라
    폭력적이고 거친것이고요,
    제 눈에는 유색인종을 깔보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개인영역을 침해하는 거 싫어한다는 건 물론 알지만
    이미 통로를 막고 있는 상황을
    그쪽에서 만든 것이라,
    이쪽에서 심한 무례를 범하지 않았다면
    저렇게 화를 내면서 반응할 수 있는건 아니죠
    그들 문화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가만보면 꼭 본국에선 대접 못 받는 것들이
    저럽니다.
    베트남 신부 데려다 깔보고 두둘겨패는 한국 남자도 있으니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됨됨이가 그 따위인거죠.

  • 23. 그러게요.
    '09.5.2 3:19 PM (211.55.xxx.30)

    그 놈의 영어가 뭣인지
    왜 내 나라에서 남의 문화에 맞춰서 예의를 차려야 하는건지요?
    중앙 통로에 카트 방치해 두고 물건 고르는 행위 자체가 북적이는 쇼핑몰에선
    예의 없는 행동 맞습니다.
    자기들 물건 고르는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 다 멈춰서서 기다려야 맞나요?

    자기들 나라에서 범죄 저지르고 우리나라에서 영어로 거들먹 거리는
    수준낮은 외국인들 많다는 이야기 하루 이틀 들은거 아닌데
    그 사람들이 그런 사람이었던 모양입니다.

    원글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 24. 힘내세요
    '09.5.2 5:56 PM (122.43.xxx.9)

    마지막 문장도 하나도 안 심합니다.
    그렇게 이야기한것도 아니고...
    그럴걸 하고 후회(대부분 후회도 생각에서 멈추지요)한건데요.
    누구라도 그러지요.
    그인간들 참 ssagazi 없네요.
    아마 본국에서도 찌질한 놈들일 겁니다.

  • 25. 그럴 땐
    '09.5.2 6:44 PM (211.176.xxx.169)

    인상 팍 쓰면서 한국말로 "지금 웃었냐?"라고 하면서
    원글님은 한국말로 다다다 하시고 코스트코에 영어 가능한 매니저 있으니
    매니저 부르시면 됩니다.
    싸가지 없는 것들.
    어디서 행동을 그따구로 하고 있어.

  • 26. serene
    '09.5.2 8:13 PM (218.237.xxx.43)

    제가 하루종일 입맛이 다 떨어지도록 기분 나빴던 문제에 대해서
    처음에는 제 가족이 그들에게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한 것으로 비춰졌을지도 모르고,
    서양에서는 절대로 남의 카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댓글들에
    정말 제가 좀 잘못한건가 했었는데요,
    제 잘못 없다고 달아주신 댓글 보니까 어제 있었던 일에 위로가 많이 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내 나라 내 땅에서(사실 이런 생각 자체가 편협하지만, 그래도)
    이방인에게 그런 멸시를 당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생물학적으로 체격 조건이 월등한 그들에게 밀린다는 자격지심도 들구요.
    왜 그 자리에서 너희들 뭐하는거냐고 따지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고
    다시 그런 일이 있으면 꼭!!! 우리 말로 당당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 같아요.

    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

  • 27. xx
    '09.5.2 8:52 PM (116.39.xxx.55)

    미틴 넘들... 카트속 물건을 만진것도 아니고 카트 좀, 것도 못지나가게 되어있어서 만진건데 왠 지롤이랍니까??? 지네 나라에서 물건 고르느라 카트 아무데나 팽개쳐 놓는 것이 더 눈살찌푸릴 일인거는 모른체 하고 적반하장이네. 근데 원글님도 웬일이래요. 웬 자격지심ㅋㅋㅋㅋㅋ남의 카트에 손안대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나요? 다 상황에 따라 이해될 수 있고 하는 것이지요. 외국인도 다 사람이고 기본 정서는 다 비슷하답니다. 그 넘들이 싸가지인것이지요. 신경쓸 가치 없는 일이네요. 다음엔 What's wrong with you? 소리지르세요.

  • 28. 카트만지는게
    '09.5.3 12:12 PM (218.38.xxx.186)

    그렇게 문제가 되나요?
    잠깐 빌려 쓰는 카트도 그리 문제가 되면 이중주차된 주차장에서 남의 차 밀고 차 빼는 건 거의 불학무식한 짓이겠네요???
    남의 카트 만지는 것... 쌀나라 혹은 타문화권에서는 문제가 된다면 그 나라에 가서는 조심해야 할 일이겠죠.
    하지만 그게 글로벌 스탠다드라고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겠는데요???
    어느 문화권에서는 마냥 기다릴 수도 있겠고 어느 문화권에서는 옆으로 치우고 갈 수도 있겠고...
    타인이 놀랄 정도로 세게 밀치고 가는 건 안된다... 이런 건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 상식을 뛰어 넘는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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