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선물을 한아름(?) 들고 왔네요...
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어린이날을 챙겨준 엄마들이 많더라고요,
빈폴 양말, 연필 한 다스, 호두과자 6개, 던킨 도넛, 떡 봉지, 각종 과자와 사탕들이 들은 봉지. 음료수 등등...
전 3월달 총회에 간거 빼고는 학교에 전혀 드나들지 않았는데...
사실 총회 때도 임시 담임선생님이셨거든요, 진짜 담임선생님이 출산휴가 중이시라 4월 1일부터 복직하셔서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 얼굴도 아직 몰라요~~
마침 5월 6일날 제가 급식 도우미 차례라 겸사겸사 그때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아이 소풍이며 ,체육대회, 어린이날 등등 콧배기도 안비치다가 그날 가서 선생님 뵈려니 좀 뻘줌할 것 같기도 하
고,,,
근데 그렇게 사비 들여서 선물 챙겨주는 엄마들... 물론 고맙긴 한데 좀 궁금해요.
내 아이나 잘 건사하고 학교에서 말썽 안피우고 공부 잘 챙겨주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반 아이들이 다 내 아이처럼 예쁘고, 뭔가 해주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설마... 그런 엄마들 아이한테 각종 대회 상장이며 선생님의 애정이 더 가는 건 아닌지...
( 사실 제가 직장맘에서 전업으로 돌아선지 얼마 안되서... 정말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1. ㅋㅋ
'09.5.1 11:08 PM (58.228.xxx.214)우리애 2학년
담임선생님이 주신 연필 한다스 예쁘게 포장된거...뿐이던데요.
우리동네는 가난해서 아마..그럴지도 ㅋㅋ2. 그것보다
'09.5.1 11:09 PM (221.139.xxx.166)친구들이 내아이 왕따 안시키고 잘 놀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일걸요...
만약 상장이나 선생님의 애정을 원해서라면 그돈으로 스승의 날에 많이 챙기겠죠3. 네
'09.5.1 11:24 PM (119.67.xxx.132)그 분들중에서도 학교활동 하고 싶어하는 분들도 간혹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아이가 회장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아이 욕듣게하기 싫어,
대세를 거스르기 힘들어,혹은 다른 반들이 하니깐 했을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엄마가 활동하면, 그 자녀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건 당연하구요.
근데, 저학년때 선생님이 잘 봐주는 건, 아이 기살려주는게 다이구요
고학년 될수록, 아이하기 나름이고, 공부 잘하면 스스로 기가 살구요
그냥 무난하고 평범하게 저학년 보내고 엄마도 조용히 묻어가는게 현명한 것 같아요
학교활동하면 청소해야죠, 엄마들 밥사야하죠, 행사시 동원해야하죠. 이리저리 돈 들어가죠
근데 울 학교는 결국 교육청에 신고가 들어가서,
간식반입금지,선생님 금품제공금지, 청소금지 공문 떴습니다.
아주 잘 되었죠. 오늘 운동회날 아이들에 간식 조금씩 싸오게하는 반도 있었고,
급식은 특식으로 맛있게 먹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자리잡아 쭈욱 이랬으면 좋겠습니다4. ..
'09.5.1 11:38 PM (61.102.xxx.122)저는 그런 게 그리 안좋게 보이진 않던데요.
아직까지 한번도 간식 같은 거 넣어줘 본적은 없어요.
그래도 아이가 공부도 잘해주고 기말고사 올백 맞은 적도 있고 ...
상도 종종 받아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울 딸아이가 갑자기 오늘은
엄마도 뭐 좀 돌려요~ 하는데 ㅋㅋ
깜놀했네요 ...ㅎㅎㅎ
선생님이 그거 가지고 그 아이를 더 잘봐준다거나 하는 것만 아니라면 괜찮지 않을까요?5. ,
'09.5.2 12:15 AM (220.122.xxx.155)엄마들 정말 별나다는 생각뿐.... 우리반은 선생님이 준 책갈피선물뿐...
여기선 교육열 높고 괜찮다는 학교인데도 말이죠.6. morning
'09.5.2 3:59 AM (218.236.xxx.112)저도 어린이날 아이 반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싶어서 간단한 쿠키 몇개 주문해놓고 왔는데, 다른 엄마들이 이렇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7. 저
'09.5.2 8:01 AM (125.176.xxx.177)동네마다 다른가봐요. 확실히...
저는 구로구에 사는데 급식도우미 없어요. 구청에서 나오시던데...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했지만 선생님이 이젠 그 마저도 한달에 한번씩만 하시라고.. 그것도 안해도 된다하구...선생님이 엄마들 오는게 부담스러운가봐요.
다른 엄마들은 다들 섭섭해 하던데 저는 너무 좋아요.
울아이도 어린이날이라고 선물 받아왔던데...(지퍼백에 초코파이1개, 칫솔1개) - 어머니회에서 한거래요.
여긴 뭐 개인이 따로 뭐 돌리고 그런거 없어요. 학교에서도 하지마라 그러지만 엄마들 자체가 안하는 분위기에요. 제가 사는 동네가 교육열도 아주 높은곳도 아니고 사는것도 좀 평범한 동네라서 그런지...
저는 그냥 선물하고 싶으면 우리아이만 잘 챙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그 관심을 사회적으로 좀 돌려주세요. 주변에 어려운 아이를 챙긴다던가....
물론 엄마들이 왜 학교에 신경쓰시는지 알아요. 저도 학부모인데...
그렇지만 정말 내 아이를 위하는건 봉사일수도 있어요.8. ..
'09.5.2 12:50 PM (125.177.xxx.49)우린 학교서 절대 하지 말라해서 아무것도 안했어요
그리고 엄마들이 좋아서 한거니 부담 갖지 마세요9. 전 그냥
'09.5.2 10:51 PM (119.64.xxx.78)고맙게 받아요. ^^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36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36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49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35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31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09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32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07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49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37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80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23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13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38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74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07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053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07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62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36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23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41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41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10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42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59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03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78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14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6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