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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언니에게 용돈받은 글 읽고...

...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09-05-01 21:53:09
가난한집 맏이라.. 학자금 대출로 공부해서 갚고
집에 생활비대다 시집왔어요.

남동생하나 나이차도 많고.. 공부도 안하고 여러모로 무던히 속썪이다
결혼하고 자기 가정이루니 잠잠하게 잘 살았어요.

친정엄마, 남동생이 공부 많이 못해  와이셔츠입고  사무실에 근무못하고
허름한옷에 힘쓰는일 한다고 속상해 하셨지만
배운것 없고 남 아래 못있는 성격이니  전 더 잘되었다 생각했어요.

평생 남동생 걱정하며  좀 남겨주실려고 돌아가시는 날까지
일하던 엄마가 작은 아파트하나 현금 몇천 남기셨었죠.

나 시집올때 이불한채 못해주셨지만
결혼하고 열심히 살아 동생보다 먹고 살만한 저는
돌아가실 때 병원비 장례비 다 대고..
엄마가 남기신 모든 것 동생에게 주었어요.

얼마전  엄마가 남기신 아파트도 벌써 팔아썼고
고등학교 다니는 조카 등록금도 없다고..
대리운전도 나가보지만..어쩌고..

좀 도와달라고 해서 남편모르게 300만원 보내줬어요.
그러고 두어달  지났는데..
잘 사는지 궁금한데, 더 이상 해 줄 맘이 안생기네요.
중고등 딸 둔 올케가  전업으로 만 있어요.

동생에게
요즘은 여자들 일하기가 더 수월하다.. 했더니
능력없는 자기 만난 탓이지 그사람도 몸이 안좋고
애들 사춘기때는 자기가 집에만 있으라고 했다고 듣기 싫어라 하더군요.

혼자 애달아 있을 동생생각하니 마음은 아픈데..
세상에 의지 할 피붙이는 나 하나뿐인데..

저.. 대학생애들 돈들어갈 곳은 많지만
밥은 먹고 살만하고 비자금도 쪼금 있어요.

엄마 남기신 유산 한푼도 나누지 않고
병원비도  흔쾌히 다 내준 남편에게는 미안해서 아무말 안했는데
요즘 다들 어려울때 처남 잘사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고 남편은 냉정한 누이취급하네요.

친한 친구는..
지들이 살아야지.. 한번 도와줬으니
눈감고 있으라 하는데...
마음이 안편해요.
먹고 살만한 저도 한푼이라도 벌려고 이것저것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려는 올케보면  더 이상 뭘 해주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맘입니다.

아끼던 비상금 300 나눠주고도..
적은 것같아 불편하고, 그렇다고 통크게 도와주지도 못하는
소심한 누이입니다..




IP : 218.51.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
    '09.5.1 10:00 PM (218.153.xxx.167)

    님은 하실 만큼 하셨네요
    아니 하실 만큼보다 더 많이 하셨네요
    어머님이 남기신 아파트는 왜 팔았는지?
    그리고 동생만 일할것이 아니라 동생댁인 올케는 왜 가만 있는데요?
    이해 불가
    그만 도와 주셔도 될것 같아요
    자꾸 그러면 기대기 밖에 더 하겠어요
    이제 그만 하세요.
    그래야 동생네도 정신 차리던지...자기들이 일을 하던지..

  • 2.
    '09.5.1 10:33 PM (116.33.xxx.170)

    살다 보면 돈쓸 일이 많고 많아요.
    조카들 대학 힉비가 문제가 아니라
    병원비 경조사비...조금 더 꾹 참고 고운마음 아끼시다가
    정말 어려워 보일때 그때 통크게 도움주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그냥..제 의견입니다.

  • 3. 남동생
    '09.5.1 10:43 PM (61.255.xxx.186)

    들은 결혼하면 왜 돈이 필요할때만 누나 잘지내 하면서 전화를 하는지...에휴ㅠ ㅠ
    제가 비자금 모아서 동생한테 간 돈이 3000만원 되네요... 저도 생활비 모아서 만든 돈인데요.
    죽을 지경도 아니면서 나태하게 누나한테 전화하더군요. 이젠 모르는척 해요.누나돈 일 이백은 가볍게 생각하더군요. . 친정도 마찬가지고... 친정에도 4000만원 정도 갔네요. 요즘은 친정. 시댁 다 맘이 답답해요. 돈모아서 저 위해 쓴 돈 하나 없네요. 드러나게 요구하지는 않지만 결국 나 아니면 방법이 없는 친정... 점점 부담스러워요.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돈 악착같이 모읍니다.

  • 4. 그만
    '09.5.2 11:39 AM (119.67.xxx.242)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동생이 받은 유산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모두 동생한테 주었으면
    동생은 그것으로도 미안해 하고 감사해야 되지요...
    여유가 많으면 동생도 챙길 수 있지만..가족들도 생각해야지요..
    성인인데 무책임하게 손 벌리는 사람들 이해 안돼요..

  • 5. ..
    '09.5.2 1:14 PM (125.177.xxx.49)

    동생 정신상태가 문제네요
    그동안 집이랑 다 팔아썼다니.. 도와줘봐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요

    님도 사는거 팍팍할텐데

  • 6. 보아하니
    '09.5.2 7:06 PM (121.190.xxx.86)

    님이 비빌언덕마련해주고 불평하는군요
    비벼라하면서 불평하는군요
    도움이라는게 도와주는 사람에겐 큰맘이지만 도움받는 쪽에선
    새발의 피더군요
    깔짝깔짝 줘봐야 티도 안나고 통크게주면 더있나 달려들고...
    머리검은 짐승이 가장 무섭고 더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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