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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싶어요.. 이번달은 너무 늦었을까요?

걱정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9-05-01 17:08:33
작년 10월에 계류유산하고.. 초조한 맘으로 아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산 후 3개월은 지나고 임신 시도하는 게 좋다고 해서,
11, 12, 1월 지나고 2월부터 시도하는데,
배란일을 정말 못맞춰서 미치겠어요.


어떤 달은 배란일을 나중에서야 알아서 실패,
어떤 달은 배란일을 딱 알게 되었는데, 신랑이 일때문에 철야해서 실패,
어떤 달은 제가 철야해서 실패,

이런 식으로 몇 달을 지내오니 화가 날 지경이에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이 말을 정말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뭐 시도를 해봐야 불임인지 아닌지도 알지요..

이번엔 4월 18일에 생리를 시작했어요..
배란 테스트기 설명서 보니까 28일 주기인 사람들은
생리 시작 12일 후부터 테스트해보라고 했는데,
12일째인 4월 30일 그러니까 바로 어제 제가 야근을 하고 밤 12시에 들어갔어요.
맘먹고 들어갔는데...
신랑은 또 마침 열이 펄펄 끓고 두통이 심해서
제가 왔는데 눈도 못 뜰 정도여서 숙제가 불가능했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 2시에 배란테스트해보니까 (홈클리닉lh테스트기였어요..)
정말 진한 줄이 딱 나오는거에요.


아 진짜 아픈 사람 깨워서 숙제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자고 일어나서 오늘 출근했는데 하루 종일 맘이 급하네요.
18일 생리하고.. 28일 주기.. 어제가 생리시작 12일 째...
오늘(5월 1일) 새벽 2시 테스트 결과 두 줄 선명...


그랬으면 오늘 저녁에라도 숙제하면 늦지 않을까요? 이미 차 떠난걸까요?
괜히 신랑이 원망스러워요..
맨날 바쁘다고 미루고, 일한다고 미루고,
하필 생전 안아프던 사람이 딱 그 날 아프기까지...

IP : 211.61.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09.5.1 5:13 PM (119.70.xxx.9)

    혹시 모르니까 해보세요.
    잠자리하고 정자는 72시간 살아있고 난자는 배란후 24시간 살아있어요.
    제 생각엔 오늘 새벽 2시에 두 줄 이었음 내일 새벽까지 가능할 것 같은데요..
    꼭 좋은일 있길 바래요^^

  • 2. ..
    '09.5.1 5:16 PM (211.179.xxx.12)

    숙제라는 부담감 갖지 마시고 연휴 첫날 느긋한 맘으로 오늘밤에 남편분을 꼬옥 품어주세요.
    맘이 편해야 과제 결과가 잘 나옵니다.
    이번달이 아님 다음달, 아님 또 다음달 이런 생각으로 남편분과 즐기세요
    늦봄이나 초여름에 가져 봄에 나온 아기들이 똑똑하다고
    남들은 일부러라도 여름에 갖는데요 머.

  • 3. ..
    '09.5.1 5:40 PM (211.59.xxx.80)

    숙제 후에 다리들고 있으면
    수정이 쉬워진대나 어쩐대나..
    주워들은 얘기라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ㅎㅎ
    오늘 숙제 꼭 하세요~~ 편한마음으로~~

  • 4. 저도...
    '09.5.1 6:48 PM (59.6.xxx.53)

    1년 걸렸습니다...

    기다리면 더 안생긴단 말이 맞아요~

    결국 포기하니 되더라구요~

    욕심인가 봅니다~

    맘 편하게 갖으세요~

    꼭 성공하시기를 바이러스 왕창 뿌려드리고 갑니다~^^

  • 5. 그냥
    '09.5.1 8:54 PM (116.40.xxx.134)

    마음을 조금 편하게 하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초초하고 맘이 급하신건 알지만 (저도 격어봐서요...)
    하지만 임신하는데 도움이 되는건 배란일이나 숙제나 그런게 아닌것같습니다.
    임신에 가장 좋은건 스트레스가 없고 편안한 마음이더라구요.
    너무 초초해 하시는 것 같아서 한말씀 드립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시구요~)

  • 6. 배란일전에
    '09.5.2 3:00 AM (222.98.xxx.175)

    불임 클리닉 다니던 저나 제 친구나 차라리 배란일 하루 이틀전에 암생각 없었던게 임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한달에 한번만 배란을 하는게 아니라네요. 그러니 맘 편하게 가지셔요.

  • 7. 원글
    '09.5.2 5:21 PM (125.177.xxx.157)

    답변 감사합니다.. 맘을 편하게 먹어야하는데.. 그게 정말 잘 안되네요.
    이번달엔 안될 수도 있어.. 생각하고 느긋하게.. 여러분 조언대로 노력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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