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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넘치는 아이, 그 비결을 알고 싶습니다.

절실....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09-04-30 18:41:42
오늘 어린이집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아이의 성향은 무척 순하고,표현을 많이 하는편이 아니예요.
내성적이라고 해야 하나?모범생 스타일이예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자신감이 부족해서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는면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한다고 하시네요.
발표도 힘들어하고,그림 그리면 잘하고 싶어서 남의 아이것을 모방해서 그리기도 한다고...
충격이에요.
전 칭찬도 잘하고 아무문제없이 잘크는 아이라 생각했는데,스스로도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서요.
예전에 친한친구가 싫은데도 자꾸 행동을 강요해서 힘들다고해
한 동안 제가 답답해 그 친구 엄마와 통화해서 해결했어요.
근데 이번뿐만 아니라 예전에 다니던 곳에서도 성격강한 아이와 가까이 지내면
거절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녀 한동안 마음고생했구요.늘 엄마가 해결해 주길바래요.
겁이 무척 많고 무서움에 대한 두려움이 강해요.
다른걸 떠나서,내년에 학교에 가는데 교우 관계를 잘하면 좋겠어요.
친구 한테 상처받거나 왕따 당하지 않도록 자신감있고 씩씩한 아이로 성장할수 있게
도움주세요.
전 늘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막상 선생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니
지금부터라도 좋은 조언 듣고 노력하려구요.
IP : 119.71.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4.30 6:55 PM (123.111.xxx.183)

    원글님이 쓰신걸로는 원글님의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는데..
    저도 자세한 얘기는 못해드리지만 제 경우만 말씀드릴께요.

    전 지금 서른인데, 제 정신적 문제점의 대부분의 원인이 [자존감결여]라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제 나름 생각해보건데 이유는..

    우선 제 부모님은 겸손이 지나치셔서 항상 남들 앞에서 절 낮추셨어요.
    오히려 남들이 절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고, 우리엄마아빠는 마구마구 단점을 들춰내고..
    제 앞에서요.
    그리고 제 생각에, 특히 딸일 경우에는 아빠와의 관계까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변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어릴떄부터 아빠와의 관계에 문제가 많았어요.
    아빠가 인간적으로 용납이 안되거나..(위선적인 모습..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집에서내게 하는 모습이 너무 차이가 날때 경멸스럽지요)

    전 객관적으로 절 생각할때 참 좋고 자랑스러운 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딸이 저만큼만 하면 전 너무 자랑스러울것같아요. 공부던, 예능이던, 결혼, 대학..
    항상 최고 코스로만 다녔고, 한번도 엇나간적이 없었거든요.
    성격도 모질지 못해요.. 남 해꼬지도 안하고..교우관계도 괜찮았고..

    하지만 제 부모님은 항상 더 잘하기만을 바라셨어요.
    진심이라기보다는, 제가 자만할까봐 누른거지요.
    저처럼 소심한 아이한테는 그게 참 상처였어요.
    밖에서 아무리 인정을 받아도 집에 들어오면 공허한거지요.
    엄마아빠가 날 저렇게 모자란 사람으로 보는데 밖에서 아무리 칭찬을 받고 상을 받은 들 아무 의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저도 교우관계가..뭐랄까..
    한 아이한테만 집착하는거지요.
    저 아이가 절 좋아하리라는 자신감이 없었어요.
    어떻게보면 그 아이가 절 부려먹는건데도 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려고 하고
    그게 우정이라고 스스로 세뇌하면서 자존심을 보호하구요..

    제 생각엔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아이 타고난 성격이 좀 소심하고 그런것같으니
    그것에 맞게 또 더 북돋워주는 양육태도가 필요하지않을까요.
    남들이 뭐라던 엄마아빠는 널 제일 잘 알고, 넌 최고다..하고요.

  • 2. ㅡㅡ
    '09.4.30 7:04 PM (61.102.xxx.28)

    윗님이 아주 좋은말씀을 해주셨네요.
    저도 요즘 님과 같은 문제로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오랜 고민끝에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아이를 믿어주자였어요.
    엄마가 아이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못미더워 하면 아이에게 그것이 그대로 투영되어서
    아이 스스로도 자신을 그렇게 과소평가하게 될것 같아아요.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바라봐 주는 시각대로 커준다라고 하네요.
    님의 아이, 님이 생각한 이상으로 강한아이에요.
    이세상을 잘 헤쳐나갈겁니다.
    한번 아이를 믿어보세요. 어려운일도 겪어봐야 더 강해지겠죠.
    저도 좀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려고 해요.

  • 3. 보통
    '09.4.30 7:15 PM (124.50.xxx.95)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만한 아이가 자존감이 높은 것 같아요.
    아버지가 오냐 오냐 하면 너무 자신감이 넘쳐서 좀 일방적인 성격이 되는 부작용이 있긴 한데
    아버지와 관계맺을 때 뭐랄까 ... 아버지가 자기를 좋아하고 높이 평가한다는 전제하엣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애들이 자존감이 높다는 ... 제 경험이었습니다.

  • 4. .....
    '09.4.30 7:19 PM (121.162.xxx.21)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믿어줄때 그런것 같아요.

  • 5. ...
    '09.4.30 7:20 PM (119.66.xxx.84)

    저도 첫번째 글 올린 분과 비슷한 의견이네요.
    저역시도 남앞에 나서질 못해요. 늘 생각하는 원인은 엄마가 저를 늘 질책했기 때문인 듯해요. 제가 어려서부터 소심하고, 배려에만 치중한 나머지 엄마가 보기엔 늘 제가 바보 같아보였거든요. 강하게 키우려고 그랬다는데 저한테는 상처가 되었어요. 제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 제가 자는 동안에는 저의 칭찬을 마르고 닳도록 하시면서 정작 제 앞에서는 칭찬을 참 아끼셨어요.
    나름 칭찬 받아보려고 올백을 맞아와도 잘했다고만 하시고 500원 동전으로 포상해주는 것이 전부였죠. 나중에는 엄마만 학교행사에 참여하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불안해지면서 제가 늘 잘해왔던 것조차도 못했어요. 가령 평소때라면 달리기 3등 하던 것을 엄마가 지켜보는 운동회때만 되면 꼴찌를 한다든지..
    엄마의 응원과 사랑, 관심이 필요했는데 엄마는 저를 강하게 키우고 싶으셨대요.
    아빠는 저를 가장 이뻐하셔서 관계가 아주 좋았습니다.

  • 6. ?
    '09.4.30 7:45 PM (121.164.xxx.71)

    저는 질문 하나 덧붙여요.
    자존감이 부족하게 자랐지만 본인의 자녀는 자존감 높게 키우신 분들은 안계실까요? 그 비결을 좀 알고 싶어서요^^;; 사랑 받은 사람이 사랑할 줄 안다고.. 아무리 공부하고 아이에게 잘 한다고해도 자존감이 부족한 부모는 시행착오가 많을 것 같아서요. 자연스러운 사랑 표현, 자랑스러움 표현이 어렵달까요...그런 부분은 어찌 노력해야 하는건지, 노력만으로도 아이에게 효과가 있는지 해서요..

  • 7. ?님~
    '09.4.30 8:01 PM (221.146.xxx.39)

    저희 집 경우인데요....
    아이들이 이제 다 컸는데...
    제 생각에는 타고 나는게 반 이상 인 것 같아요...
    저는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거든요...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EBS프로에서 보면
    적절한 일에 적절한 칭찬(이 때 도파민이 분비된다더군요)이
    아이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자라게 한다던데...
    저는 별로 그러지도 못했어요;;;

    머리로는 이론대로 노력은 하는데, 제 마음에서 그 게 항상 자연스럽게 우러나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따뜻하게 자라난 아이들이 저도 참 신기합니다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합니다...
    자랑하려는 게 아닙니다,
    요즘 같은 백수시대에 취업 할 대학이나 성적이 안되는데도 성격과 관계만 좋은 게
    엄마인 저도 좋지만은 않거든요...

  • 8. 저도
    '09.4.30 8:09 PM (119.69.xxx.67)

    저도 항상 1등만 하는 아이였고, 온갖 다양한 종류의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서,
    밖에서는 팔방미인이란 소리를 듣는 누가봐도 잘난 아이였지만,
    집에서 엄마로부터는 칭찬보다는 꾸중을 더 많이 듣고 자란지라 현재 자존감이 낮아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엄마가 완벽주의인데다가,
    무뚝뚝한 스타일에 욕심이 많은 셩격이라 스킨쉽 같은 것도 전혀 없었고,
    장점을 칭찬하기보다는 단점을 지적하는 걸 항상 먼저하셨던것 같아요.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엄마의 기대에 부합하는 아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했고,
    다 자라서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면,
    그 관심이나 사랑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구요.(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우리 애들은 그렇게 키우지 않으리라 결심했지만,
    제 지금모습을 돌아 보면 엄마보다는 조금 낫지만 역시 칭찬에 인색한 엄마네요.
    아이의 단점이 더 잘 보이고, 따뜻하게 스킨쉽 하는건 무지 노력해야 조금이나마 가능하고,
    울 아이에게서 내 어릴적 모습들이 문득문득 보일때면 제 자신에 대해 자책감이 들어 참 힘이 듭니다.
    나중에 나처럼 클까봐 걱정도 되고,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할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네요.

  • 9. 자존감만
    '09.4.30 9:21 PM (119.196.xxx.49)

    저희 큰아들놈.. 자존감만 무지 높습니다. 진짜 실력은 며느리도 모릅니다.
    낼 모레 중학교 가는데 나서 지금까지 친구들에게 끌려다닌 적없고 항상 주도 합니다. 판이 벌어지면 자신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순간을 관망하다 이때다 싶을 때 들어가 판을 주도하려 합니다. 항상 친구들이 제 아들놈과 편을 먹으려 합니다. 지금은 학원다니느라 여러 명과 노는 모습을 못봤습니다. 학습 태도 검사, 동기검사 등 해마다 하는데 항상 자신감은 높습니다. 과도하게..
    그 이유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만점짜리 아빠가 있다는 거, 타고 나길 상황 파악이 빠르고 문제해결력이 좋다는 거, 마지막으로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 칭찬을 많이 해주고 믿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 ..입니다.
    칭찬은 남에게 설레발할 필요없어요. 남에게 말하다간 민망하기도 하고 자신이 한 걸 확인하고 싶어 애를 더 잡게 되거든요. 자랑은 남편에게.. 귀가 후 차분히 정말 감동받았다는 식의 이야기 들려주기면 족합니다. 아이가 안 듣고 있다는 듯.. 겸손은 엄마 맘속에서 하고 끝내야 합니다. 남들에겐 겸손도 자랑도 필요없습니다. 어떤 쪽으로든 사람들은 자기 자식 외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법.
    중요한 사건은 아빠와 함께 하게 합니다. 대외적으로 나가는 시험 등은 아빠가 데리고 다니게 하고, 등산이나 캠핑도 함께 합니다.
    전 많이 부족한 엄마이지만 다른 엄마보다 조금은 다른 것이.. 시험이나 테스트, 대회 등의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시험을 아무리 못봐다 점수나오면 수고했다 하고 끝입니다. 잘했으면 칭찬해주고요. 그 외엔 진짜진짜 부족한 엄마입니다. 그런 걸 보면 엄마의 양육태도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도??

  • 10. .
    '09.5.1 12:45 AM (61.85.xxx.176)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란 책을 보셔도 좋고 다큐 찾아서 보셔도 좋아요. 아이의 감정에 부모가 같이 공감해주고 감정코치를 해주는 방법인데 쉬울것 같지만 정말 상당한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로해요. 나름 실천은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정말 힘드네요....

  • 11. 자존감
    '09.5.1 7:40 AM (122.37.xxx.177)

    전 제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성격은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친구들 사귈때는 순하고 다른 사람들 말 많이 따르는 편인데
    기본적으로 자세나 말투 생각하는 방식이 자신감 넘치고 일할때는 어그레시브 하고 리더형이에요.. 어렸을때부터 학생회장 하고 그랬고 커서도 한번도 실패하거나 그런거 없이 무사히 잘 살고 있는데
    타고난 성격이 주도적이고 그런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전 엄마의 양육방식도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해요. 항상 믿어 주고.. 도와주고 학교에 오고 뭐 그런거 전혀 없었고 뭐든지 다 제가 해결해야 했지만 기본적으로 엄마는 항상 날 너무 사랑해. 라는게 제 마음속에 있었어요.
    아빠는 바빠서 평일엔 못 거의 못 봤지만 주말에 항상 낚시와 등산을 같이 했구요.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항상 내 편일거란 믿음. 그리고 그 분들께 계속 사랑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 자존감이란게 평생을 살면서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가 드니 더 알겠습니다.
    내가 내 아이를 그렇게 키울수 있을지..사실 겁이 나네요..
    세상에 무엇도 겁날게 없었는데 아이양육은 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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