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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이 친구...좀 봐주세요...

아들만셋맘 조회수 : 694
작성일 : 2009-04-30 13:39:24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한 남아를 둔 사람입니다...^^

얼마전 아이 소풍날...오후에 비가 내려...차를 가지고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같은반 친구를 차에 태워 집앞에 내려줬습니다...(우리 옆 아파트였거든요...)

근데...그날 자꾸 놀러와도 되느냐...아님..**이가 우리집 놀러오면 안되느냐...계속 묻길래

그냥 나중에..나중에...했습니다...그러다 집이 어디인지...아이에게 물어...아이가

**아파트 ***동 ****호...하고 알려줬구요...

근데 월요일부터 지금 계속 집에 오네요...

그아이 하고 저희 아이 같은 반이긴 한데....하교는 따로하거든요...

그아이는 학원에 갔다가 5시에 집에 온다는데...걔네집으로 바로 가질 않고

저희집으로 바로 와요...근데 그시간에 우리 아이는 태권도에 갔다가...5시15~20분사이가

되어야 오구요..

월요일날은 저희 아이도 없는데 왔길래...(그것도 경비실 통해서 인터폰으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들어와 놀으라고 했어요...놀다보니 저희 아이도 왔구요...(태권도 마치고..)

화요일날은...그냥 현관문을 막 두드리더군요...진짜 깜놀했어요....

저희 셋째가 이제 막 5개월이 되어서...웬만하면...집에서 조용히 있는편이거든요...

저희 막내가 놀래서 울정도였으니....

그러고 들어와선...**이 없어요?? 그럼 **(둘째아이 現5세 40개월) 이랑 놀아도 되죠??

그러데요...참 황당해도...뭐 그런가보다...했어요...

한참을 논후에 제가 붙잡고 물어봤어요....엄마는 집에 안계시는지...누구랑 집에 있는지...

엄마는 직장에 다니셔서 7시가 되어야 오시고...할머니도 집에 안계시고 7시 넘어야 오신다네요...

아빠는 안계신다고 (자세한 이야기는 ....pass) 그러고...

그래서 제가 물었거든요...그럼 그동안 5시부터 엄마오실때까지 혼자있었냐....그랬더니...

그랬다고 그러더라구요...좀...짠했어요...이제 8살짜리 아이가 혼자있는다는게...

암튼....근데 어제도 왔어요...쫌 짜증도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큰아이 올때까지만 집안에 들였다가...놀이터가서 놀으라고...

6층에 사는 같은 반 친구랑 놀으라고 내보냈더니....

걔만 혼자 들어오더라구요...왜 들어오느냐 물었더니...재미가없다고

집에 들어와서는 남편 공부방에 막 들어가서 ...책상 책장 건들구 (남편이 짐 기술사공부중이라...건들면 혼나거든요...저도...^^;;;)

피아노를 쿵쾅쿵쾅..그러다가...저희 아이랑 6층친구가 같이 들어와 노는 모습을 보더니...

막 화를 내는거에요...뒷베란다에 나가 소리를 막~~~ 지르고.... 자기가 화가 났으니까...

지금...화좀 내야겠다고...그러고...

슬슬 그녀석이 무서워졌어요...사실 걔가 말할때 사람을 똑바로 안쳐다보고 말을 해요...

뭘 물어봐도...바로 쳐다보고 대답하는게 아니라...다른데 봐가면서...돌아댕김서 대답을 하고

또 그 물음에 대한 답이 아니고 다른 대답을 하고...

저희 집에서 노는 모습을 봐도...같이 노는게 아니라...혼자 따로 놀구 있구요....

어젠 저희 아이 공부시키는걸 가만히 보더니...

문제집을 하나씩 빼서 틀린 답을 지우고 자기가 고치면서...

아줌마 **이 (저희아이) 바보에요??? 안예뻐요?? 미워요??? 말 잘들어요??

계속 묻더라구요...

왜 그러는지...완전 모르진 않지만...그래서 오지말라고...내치진 못하겠지만...

안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5시가 되면 올까봐...오늘은 큰아이 작은아이 그리구 막내까지 데리구 나갔다올려구요...

남편은 저보고 그런이야기 (오지말라고 ) 도 못하냐고....뭐라고 하는데...

사실 뭐라고 말을 해야 그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을지도 모르겠고...

또 제가 봤을때 그 아이...조금 (아니 어쩜 많이) 문제가 있거든요...솔직히

그게 우리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까봐 걱정되구...그래서 그 아이 엄마에게 이야기 해줄까

하다가도... 서로 조심해야할 문제라서...어떻게도 못하겠고...(사실 그 아이 엄마 얼굴도 잘 몰라요....한번도 안봐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좀 지혜좀 나눠주세요....!!
IP : 58.120.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0 1:41 PM (58.228.xxx.214)

    님 아들의 성향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겠죠?
    님 아들이 친구가 하나도 없고 소극적이다, 걔말고는 아무하고도 안논다.못논다..라면
    님이 그 친구를 수용할수밖에 없어요. 현실적으로.

    그러나. 님 아들이 다른 친구가 많다. 친구 관계가 원만하다. 그러면
    딱 정해진 시간에 놀게 하세요(미리 전화하고 오게 하든지, 아니면 언제언제 놀수 있다라고 하든지)

  • 2. 흐음..
    '09.4.30 1:56 PM (202.20.xxx.254)

    저는 직장맘이고, 다행이 집에 아이 봐 주시는 이모가 있습니다만, 8세 아이가 집에 혼자 있는게 짠하네요. 그런데 그 아이 엄마에게 어떻게든 연락하셔야 겠습니다. 내 아이가 집에 없는데, 그 아이가 놀러 온다는 건 좀 문제가 있으니까요. 그 아이 엄마가 집에 사람을 두든 안 두든 그거는 그 아이 엄마가 해결해야 할 문제고, 하여간에 친구가 집에 없는데도 놀러 오는 아이는 좀 경우가 많지 않으니 얘기하셔야 겠습니다.

  • 3. 에구~
    '09.4.30 1:59 PM (218.37.xxx.81)

    불쌍한 아이네요...ㅠㅠ
    그렇지만.. 그아일 원글님이 챙겨줄수야 없는 노릇이죠
    그부모가 문젠데.. 어찌 얘기할진 정말 지혜까 필요하겠네요..
    사실..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라... 현관문을 개방했더니만
    나중엔 동생까지 데리고 오더이다...
    학년바뀌고 반이 갈리니 해결되더라구요...ㅠㅠ

  • 4. ...
    '09.4.30 3:04 PM (124.49.xxx.204)

    안방과 아빠공부방?서재?엔 들어가선 안된다.
    어느어느 요일은 일이 있으니 뭐뭐요일에만 놀러 올 수 있다.
    여기서 같이 노는 건 좋지만 이러저러한 걸 지켜야 한다.
    시간은 한 시간동안? 혹은 한시간 반동안 놀고 집에 가야 한다. ( 일곱시에 식구들이 온댔죠..그 조금 전에 보내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들 학습지 할 시간도 필요하고. )
    이러저러한 룰을 알려 주세요. 쭈르르륵 한번에 다 알려 주시면 헤깔릴테니..
    이런 식으로 일러 주세요.
    살다 보면 이런 일 자주 생기더라구요. 아이 친구들이 모두 내 기준에 맞는 것도 아니고.
    불쌍하기도하고..
    그렇다고 마냥 받아 줄 수도 없고..
    그러니까. 원글님이 너무 힘들지 않을 한도내에서 주 2회나 3회만 올 수 있게 규칙을 알려 주세요.
    하교 전에 놀러 오는 문제도.. ' ~몇 시 이후에 놀러 와야 놀 수 있어' 이런 식으로 말하면 좋아요.

  • 5. 아들만셋맘
    '09.4.30 3:15 PM (58.120.xxx.241)

    윗님들 말씀...다들 감사합니다..

    근데 그녀석이 말이죠.. 제가 월~수요일까지 같이 있으면서 이야기를 잠깐씩 했거든요...
    우리 **이도 공부해야 하니까...매일은 안되...
    아빠방은 안된다....안방은 아기가 있어서 안되...라고 이야길 해도
    그녀석은 다 괜찮아요....네....다 알았어요...그러면서 더 헤집고 다닌다는거죠...
    그리구 7시이전에 집에 가야하지 않겠냐 물으면 7시 넘어야 엄마오니 그때 가겠다 그러고
    어젠 뻐꾸기..(저희집 거실시계가 뻐꾸기시계입니다) 가 나와도 안갈꺼라고...
    막무가내로 그러는데 좀 애먹었어요...

    정말... 시간이 5시에 가까워질수록...이젠 겁이 나네요...

  • 6. 아윽~
    '09.4.30 6:22 PM (211.178.xxx.231)

    그 아이가 집에 찾아오면, 단호하게 오늘은 못논다. **는 할일이 있다 하고 돌려보내세요.
    그 아이가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하셔야 할 이야기라면
    미적미적 넘기는것보다는 그편이 그 아이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요?

    저도 아이 친구가 그런다면, 부담스러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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