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나 배우자가 사망한 충격은 얼마나 오래 갈까요?

...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09-04-30 13:33:55
아직 가까이에서 그런 일을 겪은 적이 없어 잘 모르겠는데
(심지어 일가친척 중에도
가까이는 이모부만 돌아가셨음)

요즘 마음의 준비를 슬슬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근데 제가 마음이 사람과의 관계,
특히 가족간의 관계에 대해 마음이 좀 여리고
큰 의미를 두는 편이라
부모나 배우자가 혹은 아주 가까운 친척이 사망하면
쇼크가 남 다를 것 같은데
그런 특별한 관계에서 충격은 얼마나 가나요.

그리고 그런 것들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회사에서도 부모나 배우자 상 당하고
정해진 특별휴가 마치고 돌아와 생활하는 사람들 보면
저는 저렇게 못 하겠다는 생각 뿐이예요.
(그 사람들이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나는 그렇다'는 거예요)

IP : 203.142.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적
    '09.4.30 1:35 PM (58.228.xxx.214)

    부모가 돌아가시면. 평생 갑니다.
    저 초등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마흔 넘은 지금도...마음 아파요.

    그게...불안으로도 이어지고요.
    내 주변사람이 죽을까봐 너무 신경쓰이고..억울하기도 하고...

  • 2. .
    '09.4.30 1:35 PM (121.134.xxx.130)

    저도 평생.

  • 3. ...
    '09.4.30 1:38 PM (221.161.xxx.188)

    처음에는 실감이나지 않아요 차츰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생각이나면서 가슴아프기도해요..

  • 4. ...
    '09.4.30 1:38 PM (222.239.xxx.45)

    해가 넘어 갈수록 뜸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엄마가 생각나는 상황이 닥칠 때..남몰래 울컥해요.
    아마 평생 그러지 않을까요? 엄마의 빈자리..

  • 5. 어머님 돌아가시고
    '09.4.30 1:39 PM (210.219.xxx.243)

    한 2년은 시도때도 없이
    뼈아프게 눈물이 났어요
    제 나이 40 이었는데두

    그 뒤론 조금씩 덜해지더군요...

  • 6.
    '09.4.30 1:39 PM (124.53.xxx.113)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ㅠㅠ
    부모님 돌아가시면... 평생 갈 거 같아요.. 정말...

  • 7. ...
    '09.4.30 1:40 PM (222.239.xxx.45)

    그러게요. 저도 오히려 반 년 정도는 그냥 엄마가 이제 안계시는구나..하고 변화된 생활에 적응하느라 멍~해 있었던것 같네요.

  • 8. ..........
    '09.4.30 1:40 PM (211.211.xxx.161)

    일상생활은 가능합니다...단지 순간 순간 울컥...

  • 9. 저도
    '09.4.30 1:43 PM (121.169.xxx.221)

    정말 무감각한 사람이고, 그분들 삶이 가족으로서의 공동체를 파괴하신 분들이라
    참 정없다. 너무 무서울 정도로 씩씩하다 평을 듣습니다.
    하지만, 불쑥 불쑥 설움이 복받쳐 올때도 있고, 긴 한숨쉬듯 되뇌일때도 있습니다
    아무런 연관점이 없는 단어나, 지명, 음식등 전방위적으로 나타나, 한순간 가슴이
    옥죄어오는듯 슬퍼질때가 생깁니다.
    돌아가신지 10년 정도 되지만, 그 아픔은 평생 지속되는거 같습니다..
    똑같은 크기의 슬픔은 아니지만, 그 크기도, 강도도 서서히 옅어지지만,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 10. 큰딸
    '09.4.30 1:48 PM (218.148.xxx.144)

    하루종일 돌아가신 분 생각만 한다면 못살지 싶어요.. 연관된 어떤 추억이나 무심코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늦은밤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지요. 친정아버지 하늘로 가신지 2년이 넘었는데도 출근길 자유로에서 장례차 보면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요

  • 11. ..
    '09.4.30 1:53 PM (211.204.xxx.222)

    순간순간 울컥 하지만 하루종일 그렇치는 않죠
    그래서 산 사람은 살아진다고..
    그치만 잊지는 못하죠 명절 생신..암튼 힘들긴해요~

  • 12. ...
    '09.4.30 2:05 PM (125.130.xxx.130)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살아집니다..
    없으면 못살 것 같은 엄마를 뭍고도 밥이 넘어가고
    내자식보고 웃어지고...
    하지만 인생관 자체가 변했어요.
    삶이 별거냐 싶고..죽는 것도 두렵지 않고..

  • 13. 엄마
    '09.4.30 2:18 PM (218.237.xxx.17)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으니 이젠 어느정도 잊쳐지네요.
    생전 모습도 흐릿해지고...
    제나이 아직 40 안됐네요.ㅜㅜ

  • 14. 옛날
    '09.4.30 2:24 PM (125.187.xxx.238)

    사람들이 부모무덤에 움막을 짓고 3년상을 치뤘다던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3년간 상을 치르는 이유를 좀 알듯 하더군요.
    3년 지나고 나니 좀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그 전에는 시도때도 없이 욱해서 곤란했었는데...

  • 15. ..
    '09.4.30 2:26 PM (222.236.xxx.5)

    21살에 아빠 돌아가셨는데 3년동안은 아빠를 생각하거나 아빠란 단어만 내뱉어도 가슴이 미어졌어요.
    십년도 더 넘은 지금은 그렇진 않지만 종종 마음이 아프고.. 엄마는 전혀 닮지 않았다는데 윤문식이나 김병만(달인;;)을 아빠 닮았다는 이유로 좋아해요 ^^

  • 16.
    '09.4.30 2:33 PM (125.180.xxx.15)

    서른일곱살.. 엄마 없이 살아온 세월이 엄마와 함께한 세월보다 훨씬 더 깁니다.
    근데 아직도 가끔 꿈에 나오고요, 무엇보다 제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T.T
    하지만 원글님은 어느 정도 연세가 있으시니 저만큼 힘들진 않으실 듯... 다 살긴 삽니다.

  • 17. 힘들어요.
    '09.4.30 3:09 PM (221.152.xxx.232)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지요...
    남들처럼 웃고 먹고 일상생활 다 해요. 부모를 잃은 심정은 미쳐돌겠지만 지금 나한테는 내 손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되는 가족들이 있고... 나한테는 부모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한다리 건너 조부모...신랑한테도 장인장모...이렇게 되니 남은 가족들까지 우울하지 않도록 겉으로는 잘 추스르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 아빠 보낸지 일곱달...밤에 혼자 있음 아직도 미치겠고 낮에도 한번씩....오늘은 또 님의 글이 절 울게 만드네요...겪어보지 않음 정말 짐작도 할 수 없는 힘든 일이랍니다...

  • 18. 신문기사
    '09.4.30 5:05 PM (121.155.xxx.54)

    예전에 신문기사에 배우자가 죽으면 평균 10년은 수명이 단축된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어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힘들다는 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07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6,234
68207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270
68207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590
68207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1,196
68207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3,075
68207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3,071
682072 꼬꼬면 1 /// 2011/08/21 28,770
68207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6,326
68207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731
68206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967
68206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8,292
68206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716
68206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8,095
68206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9,051
68206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543
68206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8,190
68206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810
68206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704
68206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577
68205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495
68205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511
68205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675
68205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507
68205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811
68205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921
68205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3,053
68205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831
68205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891
68205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711
68204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3,05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