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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착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사무실 남자선배가...

도끼병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09-04-30 12:40:41
그냥 다른분 생각이 궁금하여 여쭤보려구요.
제가 좀 도끼병이 있어서^^;;;
별로 이상한 상황은 아닌데..

저희 회사에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노총각 선배가 한분 있어요.
8살정도 차이나구요.
회사에서 많이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은 그런정도구요.

또 다른 여자 후배가 있는데 이 후배랑도 많이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은
적절한 친밀도로 지내고 있구요.
(남자 선배와 이 여자 후배 모두 다른 부서라...)

그런데 이 남자 선배와 여자 후배는 서로 많이 친한 사이에요.
다른 친한 동료들끼리 퇴근후나 휴일에 서로 뭉쳐서 놀러도 가고 그러나보더라구요.

저는 이 친한 그룹과 별로 어울리지 않지만 작은 회사라 두루두루 친한정도..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 후배가 같이 영화보러 가자 그러더라구요.
이 남자 선배랑 다 같이...
제가 두번 그냥 시간이 안된다고 했는데
계속 저랑 같이 영화 함 보러가고 싶다고 날짜 잡자고...

그러다 제가 마침 공연 이벤트 티켓 2장이 당첨되서 이 여자후배가 영화 보러 가자고 한것도 있고해서
무료 티켓 있으니 둘이 같이 가자 그랬어요.

그랬더니 이 여자 후배가 남자 선배도 같이 가자고..물어본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궂이 돈내면서까지 볼만한 공연은 아닌데..하니..
그래도 같이 가자고 하면 갈것 같다고 얘기한다길래...

얘기를 해서 그 남자 선배는 다른 좌석을 예매를 별도로 해서
같이(저, 여자후배, 남자선배)가기로 얘기가 되었고..
여기까지는 별로 이상하지 않죠? ^^;;

근데 이 후배가 저한테 남자 선배랑 저랑 같이 앉으라고..
자기(여자 후배)는 혼자 따로 앉을께요 이러는거에요.
(제 표 2장은 초대권이라 좌석이 남자 선배가 예매한 좌석이랑 떨어져 있잖아요.
1명은 따로 앉아야할 상황)

에공..다 적고나니 그닥 이상한 상황 아닌데 제가 착각한거 같기도 하네요^^;;
아마 여자 후배가 선배들 배려하는 맘에서 둘이 같이 앉으라 한것 같기도 하고..

그냥 다른분 보시기엔 이런 상황 어때보여요?
저 도끼병인가봐요^^;

참고로..저 이남자 선배에게 아무런 관심은 없는 상황이구요..



IP : 114.207.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9.4.30 12:44 PM (211.236.xxx.21)

    여자후배는 애인이 있고
    남자노총각은 애인이 없다.
    다리 좀 놓아 달라고 남자선배가 여자후배에게 부탁을 한 듯...
    남자선배랑 여자후배가 사귄다면 절대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남자선배에게 한번 관심을 가져보시면...

  • 2. 윤리적소비
    '09.4.30 12:46 PM (210.124.xxx.22)

    남자분이 원글님한테 관심있어서 여자후배분이 다리 놔주는게 거의 확실한것 같아요!

  • 3.
    '09.4.30 12:49 PM (118.38.xxx.38)

    윗님들 댓글내용이 맞는것 같네요
    그런데 저라면 8살이나 차이난다니 좀 그렇네요

  • 4. ㅎㅎ
    '09.4.30 12:58 PM (218.37.xxx.81)

    일단.. 사겨는 보세요^^

  • 5.
    '09.4.30 1:04 PM (121.151.xxx.149)

    원글님이 그남자가 맘에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역기지않은것이 좋다고봅니다
    정말 그남자가 님이 좋다면 자신의 입으로 말할것이고
    그때까지는 모르는척하는것이 좋다고 봐요
    사실 같은 공간에서 만나면 결혼까지 가면 좋지만 그렇지않을 경우
    여자가 더 힘들어지거든요

    저라면 그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오지않은 이상
    모르는척할것같네요
    정말 마음에 안든다면 그여자후배에게 싫다는소리 정확하게하면서
    자꾸 나를 그남자랑 그럴려고하지마라 불쾌하다고 말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사람들인데
    이런경우 그냥 나가면 님만 나쁜사람이 될수도있거든요

  • 6. 그런가?
    '09.4.30 1:10 PM (123.98.xxx.128)

    남자와의 나이차 그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확히 저보다 한달보름 빠른 생일 가지고 있는 40줄의 남편 아직까지 애기짓입니다.
    이번 어린이날 자기 기타 세로 사달라고 하도 징징거려 새로 사주기로 했어요.

    전 다시 태어나면 나이차 많은 남편한테 기대고 의지하면서 징징거리고 살고 싶어요.

  • 7. 에고
    '09.4.30 1:14 PM (121.151.xxx.149)

    그런가?님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편은 기댈수있고 의지할수있을것같지요
    아니랍니다
    아무리 나이차이가 나도 남자는 남자일뿐이지요

    그리고 사는데는 나이차이가 나든 말든 상관없지만
    나이차가 많으면 그만큼 빨리 경제활동을 일찍 그만둔다는것이지요
    그게 무시못합니다 ㅠㅠ

  • 8. 그냥
    '09.4.30 1:54 PM (124.53.xxx.113)

    사심없이 한번 데이트 해보시구요.
    그때가서도 영 아니라면 화끈하게 거절하고 친구?로 지내세요.
    제가 보기에도 후배분이 엮어주실려고 하는게 확실한 듯~

  • 9. .
    '09.4.30 2:17 PM (121.166.xxx.92)

    그 후배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시면 간단한 문제일듯..

  • 10. **
    '09.4.30 2:51 PM (222.234.xxx.146)

    정확한 의도를 알아야 다음 행동을 취할수있겠지요?
    그 남자분이 아무런 언질도 주지않았다면
    (사실 본인이 마음에 있다면 자리에 앉았을때
    무슨말이건 했었어야하거든요...)
    그 후배분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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