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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스캔들’ 최송현, “배우가 천직”

...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09-04-30 08:21:38
[섈위토크]‘인사동 스캔들’ 최송현, “배우가 천직”
입력: 2009년 04월 29일 17:52:38


 최송현은 ‘아나운서’라는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을 떠나 ‘배우’의 길을 택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에는 후회나 미련은 전혀 엿볼 수 없었다. 대신 앞으로 배우로서 걷게 될 미래에 대한 기대 반, 설렘 반의 부푼 꿈을 안고 있었다.

 연기 데뷔작인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최송현은 아나운서의 지적인 매력을 과감하게 벗어던졌다. 이강준(김래원)을 도와 벽안도 사기극에 뛰어든 세 남매 중 매력적인 외모를 마음껏 이용하는 팜므파탈 공수정 역을 맡았다.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가죽점퍼의 스타일리시한 외형 변화와 더불어 베드신과 엉덩이를 긁적이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첫 작품을 선택할 때 아나운서가 아닌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욕과 오히려 어울리지 않아 반감이 생기지는 않을지 그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도 영화 속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비록 대사는 많지 않았지만 이제 첫발을 뗀 입장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이었던 것 같아요.”

 최송현이 연기자로 전향을 결심한 이유는 결코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싫었던 것은 아니라 늘 마음 한쪽에 ‘배우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직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배우에 대한 열망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배우들을 통해 더욱 커졌다. 심지어 배우로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나 현장에서의 고민들까지 부러웠을 정도다. 4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정들었던 공수정을 떠나보내야 할 때 아쉬움과 뿌듯함을 이야기할 때는 이미 여느 배우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배우가 천직인 것 같아요. 현장에 가면 에너지가 마구마구 솟아나요. 그리고 스트레스도 전혀 없고. 주로 함께 어울렸던 마동석, 오정세 선배에게 많은 것을 듣고 배웠어요. 특히 오정세 선배의 ‘언제나 선택은 네 몫이니 마음으로 강해져라’는 조언은 절대 잊을 수 없어요.”

 배우로 전업한 최송현은 처음에는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잊게 하려는 욕심이 컸다. 비록 첫 연기 도전이이만 스스로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반 이후 과거 아나운서였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는 것을 깨달아 마음의 짐을 덜었다. 아직 연기력이 출중하지는 않지만 마음가짐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틀림없는 배우였다.

<글 박준범·사진 권호욱기자>  
IP : 211.176.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0 8:22 AM (211.176.xxx.169)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4291752383&s...

  • 2. 작품
    '09.4.30 8:30 AM (203.170.xxx.83)

    하나하고 천직운운은 아직 이르네요

  • 3. ㅋㅋ
    '09.4.30 8:48 AM (218.209.xxx.186)

    윗님 말씀 동감 ㅎㅎ

  • 4. 제목이야
    '09.4.30 8:51 AM (143.248.xxx.67)

    기자가 좀 더 자극적으로 뽑아 낸거니 괜히 미워하지는 마세요~~
    그래도 자기꿈을 찾아가는 모습이 멋있잖아요.
    좋은 배우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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