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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고민.. 치핵이 생겼어요.. *-_-*

고민녀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09-04-29 17:19:48
원래 설사가 잦은 과민성 대장을 가지고 있는데..
우유를 엄청 좋아해서리 하루에 1리터씩 마시기도 하고 ㅠㅠ
제가 미쳤죠.. 그래서 화장실을 하루에 심할땐 열번도 가는거 같아요.. 그래도 딱히 치질같은 증상은 없고 좀 헐고 가끔 피가나거나 아프다가 다시 좋아지곤 했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항문 주변 한곳이 확 부어올랐더라구요..
없어지려니 했는데 삼일짼데 안없어지네요..
어제 생일이라고 남편이랑 밖에서 한잔 했더니 오늘 아침엔 아파서 일어났어요.. ㅠ.ㅠ
아침에 침대에 누워서부터 아픈건 처음이네요..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혈전성 치핵인것 같더라구요..
설사가 원인이고 갑자기 생긴다고..

음..
남편이 손잡아주며 작은형님과 시아버지도 모두 비슷한 문제로 수술했다며 절 안정시켜 주는데 전 정말 수술을 미치도록 하기 싫어요.. ㅠ.ㅠ
뭘 먹기도 두렵구요.. 섬유질이 많은걸 먹으라는데..
뭘 먹어야 될지 모르겠네요.. 집에 대야에 따뜻한물 받아놓고 좌욕이라고 앉아 있었는데 좋아지는지도 모르겠구요..

미역국에 밥에 김치를 먹는데.. 특별히 뭘 먹어야 좋을까요?
밥은 그대로 먹고 과일만 더 먹어야 되는건가요? 아님 식단을 바꿔야 되는건가요..
그리고 따뜻한물 받아서 좌욕하면 좋은가요? ;;;


아.. 정말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인터넷은 너무 쓸데없는 정보가 많아서..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병원 가야 되려나요? 자연히 없어지면 참 좋겠는데.. ㅠ.ㅠ



IP : 115.136.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찮아도
    '09.4.29 5:24 PM (121.169.xxx.250)

    병원이 우선이에요~~

    친정아버지께서 고생고생 하시다 무통으로 수술하시고 왜 안하셨나 땅을 치시더군요~

    우선은 따뜻한 좌욕을 해보시고 안돼면 병원 꼭 가세요~

  • 2. 병원가세요
    '09.4.29 6:11 PM (220.88.xxx.147)

    윗분 말씀처럼 저도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진작 병원에 갈 걸.
    여의사가 진찰하는 곳도 많고요, 생각만큼 아프지도 끔찍하지도 않아요.
    수술 안 하고 치료할 수도 있는데 방치했다가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얼른 병원 가세요.

  • 3. 울아버지가,,
    '09.4.29 6:15 PM (125.177.xxx.79)

    치질이 약간 있으신데 병원 다니시다가,,
    제가 사드린 좌욕기로 자욕 매일 하시면서 완전 다 나으셨어요
    건강도 더 좋아지시고,,
    앉아서 하는 좌욕기 사다가 매일 15분정도씩만
    쑥 같은거 없이 그냥 물로만 해도 좋답니다
    잡곡밥에 나물 미역 다시마
    야채를 쌈으로 많이 드신다든가,,
    매일아침 사과도 좋지요,,
    원글님 상태 봐가면서 일단 병원가서 상담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4. 약국에가면
    '09.4.29 7:39 PM (211.243.xxx.83)

    바르는 약이 있어요. 고걸 사다 바르시고 야채도 많이 드시고요. 설사 완전히 조심하세요. 저도 설사때문에 원글님과 똑같은걸 경험했어요. 전 병원 안가고 비타민씨 먹고 운동 열심히하고 조금 안좋으면 약바르고요. 안에 넣는 약은 안쪽에 생긴 치질에만 특효인것 같아요.
    그리고 용변후에요. 휴지로 닦기전에 물로닦아주시면 더 좋아요. 조금 나으시면 비데를 꼭 쓰시고요. 휴지는 물기만 살짝 닦아내는 정도로만 쓰시면 병원 안가도 괜찮아지세요~

  • 5. 앗..
    '09.4.29 8:19 PM (115.136.xxx.131)

    감사합니다.. ㅠ.ㅠ
    남편이 퇴근길에 연고 사다준다고 했으니 발라보고 비타민C 먹고 물로 닦으면서 좌욕하고..
    그러면 되겠죠?
    방금은 좌욕하고 나서 드라이로 말려주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ㅎㅎ
    노력해보고 안되면 병원가봐야죠..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위안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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