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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눈치없이 편하게 살고싶다.
그냥 느껴지는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말할 수 있는거.
상대방 눈치 안보고 내 의견대로 말할 수 있는 거
물론 살아가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을 수는 없지만
한편으론 그렇게 사는게 내 스스로에겐 편하지 않을까..하네요.
시댁에서 시부모님 황당한 말씀이나 행동 하시면
기분 나쁘고 좋고를 떠나 그 순간 느껴지는 그대로 말할 수 있는거.
남이 이쁘게 보던 말던 내가 원하면 만족하는 거
그런 사람들은 편할 거 같아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하거나 혹은 뒷말할 지 몰라도
그런 사람은 다른사람들이 그러던지 말던지 관심 없을테고.
이걸 눈치없다는 표현을 써야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게 가끔은 부럽기도 해요.
저는 너무 상대먼저 생각해 버려서
내가 힘들고 불편하고 황당해도 그자리에서 표현하지 못하고
그뒤로 마음 힘들고.
특히 시댁에선 더.
1. 그래요
'09.4.29 1:29 PM (121.146.xxx.92)철든 사람과 철들지 않은 사람이 같이 어울리면 철든사람 병듭니다.
2. 원글
'09.4.29 1:32 PM (61.77.xxx.104)그래요님 말씀 맞는 거 같아요.
전 그래서 요즘 철든다는게 좋은걸까.
누구를 위해 좋은걸까. 그냥 다들 그게 좋은거라고 하니까 좋은 걸까.
남에겐 철든게 좋은거니까 좋은걸까.
내 스스로에겐 어떤 것이 좋은 걸까.
마구마구 물음표를 던져요.3. 공감
'09.4.29 2:06 PM (116.127.xxx.93)저는 철은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눈치가 빠른 편이라 이거저거 신경쓰다보면..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신경쓰고..정말 피곤해요.4. 자책
'09.4.29 2:59 PM (119.197.xxx.150)거기다 스스로를 괴롭히며 자책하는 전 무지 소심해지고 피곤해요.
가끔 가족들에게까지 정말 다 떨어져 멀리 살고 싶어요.5. 저요..
'09.4.29 3:05 PM (121.169.xxx.175)눈치 없는 척~ 하면서 삽니다,..
스스로 얼마나 피곤한줄 아시는지요.. 정말 눈치가 없으면 다행이지..
그거 무시하고 사려니 더 피곤합니다.
눈치 없는척은 힘들고요, 관심을 끄고 삽니다. 그럼 신경을 안쓰니 눈치 없는 사람이 되더만요
듣고 흘리기, 제대로 안 듣기, 듣고도 그냥 잊어버리기(이게 젤 어려움)
그러다가 아주 사소한거 하나로도 버럭! 합니다.
그럼 시댁에서 대경질색합니다.. 재는 눈치 없는줄 알았더니 속에 구렁이 12마리 키우고
있어구나!!! 담부터는 확실히 조심하는게 보입니다만.. 그 약빨도 몇달뿐...
다시 눈치 없는척.. 하는 수련으로 되돌이표 하는 중입니다.6. 착한거
'09.4.29 3:11 PM (59.10.xxx.162)눈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착하신거예요.
이 입장 저 입장 헤아리는 것을 눈치가 있다고 다 하는건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이 착하셔서 그렇죠.
착한 사람들끼리 살고 싶은데 안 착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건
아마 안 착한게 생존에 있어서 더 유리해서 인가봐요^^;;;.7. 원글
'09.4.29 3:19 PM (61.77.xxx.104)그게 착한거랑 비슷한가요?
전 별로 착하고싶지 않네요..ㅠ.ㅠ
근데요. 눈치없는 것도 비슷한 거 같고요.
왜 보면 나쁜 친구는 아닌데 본인 스스로 느껴지는대로 표현하고 행동하고
그런 친구들 있잖아요.
그렇다고 상대방 기분나쁜 생각 들게 한다거나 하기만 한게 아니고
아무렇지 않을때도 있고 기분 나쁠때도 있고 하지만
보통 그런 경우는 눈치 같거든요.
모르겠어요. 그냥 복잡하네요.^^;
너무 표현을 안하고 살아서인지 이제 겉으로 드러내고 표현하는게 어렵고.
내 생각이나 입장보단 상대방이 어찌 생각할까 염두하다 보니 말이 조심스럽거나
당연한것도 당연한게 안됄때가 있고 그래요.8. 저도
'09.4.29 4:26 PM (119.64.xxx.78)철없이 살려고 노력하는 1인입니다.
남한테 굳이 좋은 소리 듣고싶지도 않구요,
그냥 내 마음, 내 신상 볶지 않으면서 조용히 살고싶을 뿐이에요.
물론, 남에게 피해는 안주고 살려고 하죠.
단지, 저랑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나, 시집 식구들 대할 때 그렇다는
거에요.
젊은 시절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빠져 미련하게 당하고 살던 저 자신이
너무 후회스러워요.9. 눈치없는 1인
'09.4.30 1:28 AM (203.235.xxx.181)이 저에요^^ 저는 남이 말할때 뒤에 깔려 있는 다른 뉘앙스, 다른 의도 이런거 전혀 파악못해요.
말한 곧이 곧대로 다 믿어요.
님 말씀대로 남 눈치 안봐요. 세상살이 얼마나 편한데요. 때때로 옆에서 보시기에 답답해 보이시겠지만, 저는 이 성격이 좋아요. 세상이 행복해요. 속썩을 일도 별로 없어요. 눈치 볼줄 모르기 때문에 눈치볼일도 없어요.
저희 남편 눈치 무진장 빨라요. 저보고 답답이라고 놀려요. 머리도 좋고 세상사를 눈치로 파악하죠. 근데 굉장히 피곤해하네요.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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