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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숙밑에서 일해요... 상담좀 해주세요.
남편 3살때 어버지 돌아가시고 억센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가 키우셨어요.
시숙이 사업을 해서 돈을 좀 벌었고 남편은 직장생활 조금 하다
결혼하자마자 형아래로 자진해서 들어갔어요.
시댁 형제들은 우애가 아주 좋아요.
결혼하고나서 사사건건 시누들이 살림 간섭해서 힘들었어요.
남매계를 했었는데 사위와 며느리는 빠지라고 하고... 그래서 크게 시끄러웠고요.
시어머니는 사위무시 며느리 완전 무시 스탈에 돈잘버는 둘째 아들만 챙기고요.
명절이나 제사때 음식을 싸줘도 제일 많이 좋은걸로 하셔요.
시동생도 같이 일하고 윗동서 친정 오빠와 형부도 같이 일하네요.
그런 분위기에서 남편은 내일처럼 열심히 일했어요.
신혼초에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도. 형 돈벌어야 자기돈 버는것처럼 가정 외면하고 열심히 했지요.
그과정에 저랑 트러블이 참 많았고요.
시집식구들은 남편이 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좀 강한성격이라 이건 아니다라고...
참 많이도 싸웠네요. 시숙은 동생들 독립시킬거라며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고 동생들은 당연히 그럴줄알았어요.
저는 우리 실속부터챙기자고 누누히 불편한 관계였구요.
이렇게 10년이 흘렀네요.
시숙은 독립시킬생각 절대 없구요. 맨날 돈없다 없다 해도 동창회가서 회장하고 돈쓰고 돌아돌아
남편귀에까지 니형 돈잘쓴다고 들리고요. 해외 골프도 자주다니고 날마다 골프약속에 바쁘고
얼마전에는 윗동서한테 이혼해 달라고 했다는군요. 아니면 여자하나 들일테니 인정해 달라고 하더래요.
제가다 기가 막히더라구요. 사람이 이렇게도 변하는구나하구요.
남편이 일하고 있어서 아는데 그쪽 금전상황이 안좋은데 윗동서한테 최고급 외제차 뽑아준다고 했다는군요.
바람핀게 미안해서 선물하나봐요.
문제는 시숙이 남편앞으로 건물이 두개가 있어요. 영업하는데라 대출 만땅있구요.
의료보험료는 내주지만 보험료가 50가까이 되네요. 남편은 형이 다 해결해주는데 저한테 민감하다고 하네요.
암튼 작년에 안되겠다싶어 남편에게 전화기 끄고 어디좀 갔다오라고 남편일하는데에 나갔어요.
윗동서 친정식구들도 있어 불편했지만 내가 그건물 장악할것처럼 돈도 다 챙기고 했는데
시숙한테 연락이 와서 만났어요. 약속을 했으니 독립을 시켜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딱 자르더라구
요. 어찌어찌해서 2억을 무상으로 주기로 각서를 받아놨는데 남편한테 자기는 돈 없다고 대충
뭉갤려고 하네요.
남편은 형 기분안나쁘게 하면서 독립을 하고싶어하는데 저는 절대 순순히 안줄거라고 정신좀 차리라고
오늘도 한바탕 했네요. 시숙이 건물하나를 팔려하 했는데 접고 리모델링 한다네요
팔면 이리저리 챙겨줘야 하니까 안파는거죠.
남편은 제가 이런말하면 정말 듣기 싫어해요.
가정안돌보는 남편때문에 그동안 넘 힘들었어요. 우리애들 팽개치고 열심히 일해 여기까지 오니 나물라라
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시숙은 제가 돈달라고 각서쓰라그랬다고 남편 주위사람들에게 다 말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더군요.
시숙친구가 시숙에게 이제는 니동생 해줄때도 되지않았냐고 상가집에서 시끄러웠대요.
그랬더니 버릇나빠진다고 절대 안해준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이번에 남편이 동업이지만 독립할 기회가 생겼는데 돈을 어떡하면 받을수가 있을까요.
건물명의가 남편앞으로 되있어서 대출연장할때는 줄기차게 연락오고 그담부턴 돈없어 넘 힘들다하고
순한 남편은 화가나지만 어찌하지 못하고.
지켜보 아내로서 넘 넘 화가 나요. 지난 10년간 돌이켜보면 고의적으로 이용당한 느낌이고요.
다행이 윗동서는 제맘 다 이해해주고요. 그게 넘 고마워요. 그래서 시숙이 무지 싫어 해요.
너무 복받쳐서 앞뒤는 안맞지만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1. ...
'09.4.28 10:03 PM (218.156.xxx.229)안 주는데 무슨 수로 받겠습니까.
더구나 좋게 줘야 탈이 없지...어떻게든 받으면...님은 그 집안에서 무슨 역적 되겠습니다.
망하지 않아야겠지만...
이런 경우 안 좋은 끝은 확실하죠. 다 같이 망하는..
처음부터 엉키지 말았어야했어요. 한국땅에 형제자매..해피 엔딩이 몇 개나 있다고,,,
저희 집은 님과는 정반대 경우예요.
저희 친정 아버지가 큰 사업체 운영해서 6남매 등록금에 결혼..기반자금 다 대 주셨거든요.
그 중 작은 아버지 두 분은 직원으로 일하셨구요.
부도나서 망하니...6남매 모두 전화도 안 받습디어.
직원으로 일했던 작은 아버지들은 미리미리 준비해서...다 챙기고 기밀 빼내서 독립들하고.2. ...
'09.4.28 10:18 PM (218.156.xxx.229)착한 사람이 지는 세상이예요.
시숙 나쁘죠??? 이제 와서 말 바꾸죠? 그러니까 돈 번거예요.
정직하게...최선을 다해서...형 잘되는게 내가 잘 되는 거란..신의로..일한 원글님 남편이 바보인거예요... ㅠㅠ
원글님 남편이야말로...뒤로 빼 돌리던...독립을 틈틈히 생각해서 준비하던 하셨어야죠.
무슨 업종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엔 "저 자식이 날 배신했다!! 뒤통수를 쳤다!!" 할 수 있지만...
돈 잘 벌고...잘 살면...
아마 그런 욕은 어제 했냐는 듯 사라지고...님 시어머니는 제일 좋은 걸 제일 많이 싸주시고..
그 형님도 동생 어려워하고 기댈겁니다...3. 고민녀
'09.4.28 10:20 PM (116.39.xxx.218)시숙이 맨날 힘들다 힘들다 그래서 알고보니 바람피느라 바빴다는...
그렇게 일하고도 남들보다 월급 작게 받아요. 건물을 팔아도
분명 다운계약서 쓸텐데 나중 세무조사는 나몰라라 할 분위기에요
**은행 양재지점에 갔더니 남편이 대출 2등이더라구요.
남편은 담담해하네요. 저만 열불이나요.4. 펜
'09.4.29 6:41 AM (121.139.xxx.220)정말 속상하시겠네요..
지인 중에 님 상황과 똑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을 알아요.
견디다 못해 결국 나왔답니다. (물론 처음 약속과는 달리 돈 한푼 못받고)
근데 그나마 다른 점이라면..
그 지인분 남편은 스스로 그런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말인데, 남편분이 따로 사업체 운영하고 독립할 자신이 없으신 모양이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억울함이나 답답함을 안느끼셨을리 없었을텐데 말이죠..
나오냐 안나오냐 이런 피상적인 문제보다는, 좀더 근본적인 문제..
즉, 남편분이 왜 그렇게 무덤덤한지에 대한 원인을 살피셔야 할것 같습니다.
암튼 그런 시집 식구들과는 최대한 멀리 떨어져 지내는 게 속편할 듯 합니다;;
주변에서 보면, 결혼 후 형제자매들끼리는 최대한 덜 얽히는게 우애 지키는 방법이더라고요;;5. 똑같은 상황
'09.4.29 9:26 AM (114.203.xxx.87)남편분도 분명 돌아가는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계실테고
형제라는 이유로 떨치지 못하고, 본인 실속 차리지 못하고 그러고 계신듯해요
모르면 몰라도 남편분 속도 님보다 더 많이 썩어 있을거에요.. 상처도 있고
그러나 본인은 절대 자기 입으로, 자기가 솔선해서 자기 챙기지 못해요 앞으로도
보다못해 제 가정 살리자는 비장한 각오로
제가 나서서 대판 쓴소리 해주고 교통정리 하고
(한마디로 분란이 난거죠- 여자 한명 잘못들어와서-)
지금은 거의 안보듯 살고 (이런 왕래도 어머니 생존시에만 일듯..)
남편은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평화를 찾고 의욕적으로 다른일 합니다
오히려 저를 고마워합니다..
형제간의 우애도 좋지만, 일방적인 관계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6. 보증
'09.4.29 11:18 AM (211.237.xxx.220)그 건물 담보로 대출해 주시지 말고 님 남편 이름이니 다른 은행에서 대출 받으시면 안되나요?
먼저 선수치기 전에는 못받으실듯....
요즘 사업에 올인해도 견디기 쉬운데 바람까지 피우고....
그 시숙 정말 믿으면 안되요...
님 살 길을 찾으셔요....7. 고침
'09.4.29 11:19 AM (211.237.xxx.220)위글 견디기 쉬운데 -> 견디기 여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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