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홀리데이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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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알고 싶네요.

아들이 관심갖고 있는것 같은데요 잘몰라서요.

해외 단기 취업이라는것 정도 밖에 몰라요. 현지인들과 힘든 일을 하면서 영어를 빨리 배운다는것?

다녀오면 많은 도움이 되는지요?

아니면 그냥 시간 낭비만 하는건지..

경비는 어느정도 예상하는지요..

잘 아시는분은 지나치지마시고 글좀 올려주세요..

[...]

네,
일종의 단기취업이죠.

영어 빨리 배운다는 거 믿지 마세요.
잘 하고 좋은 경험하고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 영어 필요 없는 하급직에 배치되서
죽도록 일만 하다 오는 경우도 흔해요.

그리고 현지인들과 일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워킹 홀리데이 온 사람들과 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드님에게 성공담 실패담 다 읽어보라고 하세요.
요즘은 실패담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환상적인 기회,
절대 아닙니다.

[친일매국조선일보]

다음에 빨간 깻잎의 나라 라는 까페가 있어요
거기에 가면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한국사람인데요 제 동생이 워킹홀리데이로 지금 여기 와있습니다.
다음 까페 들어가보세요.

[.]

초기에는 좋은 제도였던 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고생만 하다가 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몇년전에 TV 시사프로 같은데서도 몇 번 방송했던거 같은데.
영어 필요없는 곳에서 노가다만 하다가 왔다고...

[현랑켄챠]

영어공부하기엔 좋은 비자죠. 맘먹고 영어공부만하기로하고 온다면
좋은 비자입니다. 학생비자처럼 80%출석율에 구애없이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돈벌고, 영어를 하고자 한다면
직장경력이 4년이상쯤은 있는 프로페셔널이 아니면 좀 힘들 것 같구요.
일단 토익 900 이상은 받고 오면 말 틔우는데는 좋습니다.
그리고 굳이 돈벌고자만 안한다면
현지 교회다니고(한국교회절대안되요)
봉사활동하고
여행많이하고 하면 생활영어는 확실히 늡니다.
그리고 한국돌아가서 조금 다듬으면 되죠.

워킹으로 영어를 배울라하면
한국에서 2%만 부족한 상태로 오셔야 해요.
그래야 많이 늘고 실제로 쓸 수 있습니다.
아니면 광고처럼 '집나가면 개고생'만 될 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호주올 때 비행기삯 빼고 200만원정도 들고 왔어요.

[음]

저 워킹홀리데이 캐나다로 갔다왔었고 지금 현재 호주에 살고 있는데요.
호주에선 워킹 홀리데인 아니구요 결혼해서 살아요...

제가 캐나다로 워킹 홀리데이 갔을때 전 이미 영어가 됐기 때문에 좋은 직장을 얻었고,
현지 회사였기 때문에 영어도 더 늘었어요.
님 자녀분들이 영어로 일을 할수 있을정도의 실력이 아직 아니라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할수 있는 일은 농장일이나 식당 주방일, 호텔 청소(영어를 요구할수 있음) 정도입니다. 왜냐면 아예 인터뷰 자체가 안되기 때문이에요.
그게 아니면 한국사회에서 한국 사람 밑에서 일해야 하는데
그럼 외국 까지 간 이유가 없지요.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괜히 안좋은 곳에나 들락 거리게 되고
한국 보다 수준 낮은 한국 문화만 접할 뿐이에요.

어릴때는 외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있지만 현실은 다르지요.
님의 자녀들이 심지가 굳고, 고생을 사서 하려는 그런 마음에서라면 모르겠지만
외국 생활의 대한 환상이라면 워킹홀리데이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차라리 어학연수를 보내세요.
학생으로 사는것이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보는 사회보다는 한단계 높은 차원인건 확실합니다.
학생이라는 특권도 있고 학교가 보호도 해주잖아요.

워킹 홀리데이는 영어가 이미 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저 돈만 벌려는 거면 몰라도 농장일 하면서 배울수 있는 영어는 없습니다.
여기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로 와있는 캐나다, 영국, 유럽사람들 많은데
다들 즐겁게 일하면서 재밌게 삽니다만,(물론 그사람들 중에서도 농장일 하는 사람들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건 자기들이 선택한 것이지 그것밖에 못해서 하는것이 아니지요)
영어가 안되는 한국 사람들은 어려운 일들을 하는것이 대부분 입니다.
잘생각해보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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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