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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인가봐요..

..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09-04-27 08:38:42
남편과 주말부부인데요
남편이 지방으로 가고 나면 너무 좋아요
주말에는 살짝 부담스럽고요
결혼 15년째 인데요 정말 많이 싸우다가
몇년전부터는 서로 맞추어 가며 살아가고 있는데
평상시 다정한 부부에 속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은 정말 가정적이고 저한테도 너무 다정하고
어디를 가더라도 손잡고 다니길 원하는 스탈이예요
그에 비해 저는 좀 무뚝뚝하고 남편한테 고자세인편이예요
결혼 이후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은 없었고요
지금도 집에오면 제가 인터넷도 못하게해요
TV도 같이 보고 운동도 같이 나가길 원하지요
저는 혼자있는게 좋은데 주말내내 자기 얼굴 쳐다보길 원해요
근데 요즘 저 남편이 좋지 않아요. 자꾸 안좋은 점만 보이고
귀찮고요...
오늘도 아침에 떠나는데 섭섭한 마음은 하나도 없고
빨리 갔으면 하는 ...
요즘은 차라리 무뚝뚝하고 말없는 사람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좋은 남편인데 더 이상 사랑하지는 않나봐요..
솔직히  자꾸 다른 사람이 들어오기도 해요
저 야단 맞아야 겠지요..
IP : 119.71.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에
    '09.4.27 8:43 AM (121.188.xxx.77)

    자연히 들어 오면 눈에만 들어오게 하세요.
    야단은 맞아야 해요.............맴매

  • 2. 그 상태에서..
    '09.4.27 8:47 AM (122.34.xxx.11)

    남편이 바람 나니까..배신감과 더불어 애정이 급상승 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만약에 다른 여자에게 맘이 가 있는 남편이라면 어떨까..하고 상상 해보면
    약간 자극이 될 수도 있을 듯.가정적이고 다정한 남자들이 남에게도 세심하거든요.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신다니..좀 자극 받으시라고^^

  • 3. ....
    '09.4.27 8:49 AM (58.122.xxx.229)

    복에 초치는 인물들 많지요 .좀 나쁜 사람이어야 긴장을 하고 착해빠진 아내나 남편은
    대우들을 안하지요 .많이 나빠요

  • 4. 궁금한게
    '09.4.27 8:58 AM (124.50.xxx.206)

    여자나이 40넘으면 딴생각 많이 하시나요?
    애들 다커서 홀로 계실 시간이 많아서 그런가요?
    저도 그때가 되면 그럴까 싶은게...
    지금은 애들한테 지쳐서 상상이 안가요.

  • 5. 4
    '09.4.27 9:17 AM (211.33.xxx.92)

    어쩜 저랑 똑같네요... 15년, 주말부부, 애전현황까지....
    근데 저는 주말에 남편오면 잘 해줘요.. 같이 움직이기도 하구요,,,물론 오는 토욜은 짜증나고 가는 월욜아침이면 즐겁지만 그래도 나 좋다 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많아 맞춰줘요,, 그래서 날 더 조아하나,,,싶긴해도 내 할 도리는 해야지,,싶어요...... 주말엔 신랑 좋아하는 음식도 해 놓고......그래야 주중에 내려가서 열심히 일할 힘이 날테니까요........
    그래서 저도 주말이 더 피곤하고,,거의 주말에 편하게 쉬어 보는게 꿈인 사람이죠... 저는 그래서 월욜에 푹~~쉬어요..ㅋㅋ
    주중에 하고 싶은걸 하고 즐겁게 보내보세요,, 그리고 주말은 남편한테 봉사한다 생각히보시구요.... 그래도 지금까지 평생 나 편하게 살라고 돈도 벌어오고 속 안썩이는데 그 정도는 해 줘야지 않겠어요???
    가끔 다른 사람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되요.. 그래야 착한 내 남편 고마운게 깨달아 지더라구요... 솔직히 딴 어떤 남자랑 산다해도 똑같지 않겠어요? 지금 눈에 들어오는 다른 남자는 단순히 밖에서 기분좋게 만나고 얘기하고 그러니까 좋게 느껴지지, 만약 같이 살면서 시댁일 ,,애들일에 발목 잡히면 지금 남편과 다를게 뭐 있겠어요... 차라리 지금 남편이 훨 났죠...
    마인드콘트롤 잘 하세요.. 행북한 삶 사세요..^^

  • 6. ..
    '09.4.27 9:57 AM (119.71.xxx.17)

    원글인데요..
    제가 복에 초치고 있다는 걸 저자신도 너무 잘알아요.
    살아보면 별남자 없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요
    근데요 봄이 너무 아름답고 또 슬퍼요
    이대로 인생이 가는 건가 하는 생각에 허무하구요
    저 절대로 바람피울 맘 없구요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성실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요즘 자꾸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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