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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후회되는데
어제 친구 신랑들과 부부 같이 모일 기회가 있었어요
결혼한지 13년차
왜 이제사 신랑이 제일 키가 작고 못생겼다는게 확실히 보일까요
그동안도 알긴 했지만,
지금이 제일 후회가 되는건
지금 아이들도 제일 키가 작고 친구들 아이들중..제일 못생겼다는거
그게 제일 힘들어요
그런데다 저희 신랑이 제일 나이가 많고, 제일 능력도 딸려요
친구들 신랑이 뭐 그리 잘나가지 않지만, 우리가 하도 능력 없다보니
저 왜이러죠
이제 와서 이런 결혼한게 너무 후회되고
그렇다고 남편이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살아야 하는거죠..
갑자기..확 이혼하고 싶어졌어요
신랑 닮은 아이가 나올거라는거 왜 상상하지 않았는지,
대책없이 왜 능력도 없는데, 결혼해서 ..그렇다고 시댁도 저희가 보태줘야 할 실정
늘. 마트가면 가격 제일 싼거 아끼고 아끼는 전형적인 아줌마
1만원대. 티 청바지 만족하고 살다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졌어요
대책도 없는데 , 신랑이 바람피는거 아님 참고 쭉...살아야 하는거죠
1. 깍두기
'09.4.27 4:57 AM (114.108.xxx.51)남의 남편 아무리 잘 생기면 뭐합니까..??
나 이쁘다고하는 사람은 이 못생긴 내 남편뿐인데....ㅎㅎ
젊은 사람 20년 후 누가 압니까..?
바보온달 사람만들지 하면서 삽시다.
누가 압니까..?
20년후 다 당신을 부러워할지..?
복중에 말년복이 최곱니다.2. ....
'09.4.27 5:09 AM (58.122.xxx.229)이상하군요 .그럼 님도 못생긴거 아닙니까 ?아이들이 다 절 닮았다면 저도 후회할라나
아이는 한사람만 닮지않던데
키역시도 유전적 요인은 20%밖에 안됩니다 .3. ????
'09.4.27 5:12 AM (114.207.xxx.162)비교가 적입니다
인생사 세옹지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잘생긴 남자 속 썩이며 살고 있는지 누가 압니까
돈 많은 남자 아내 몰래 딴짓 하는지 누가 압니까
건강이 최곱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세상돈 다 내것이어도 소용없고
건강하지 않으면 잘생긴 사람도 소용없습니다
내 남편 내아이 못생기고 돈 없어도
건강하고 사랑하면서 사는것이 최고에요
내가 부러워하고 내속을 내가 긁고 ......그런 모습 좋아보이지 않아요
이혼하면 내 입맛에 딱 맞는 사람이 뭐 대기하고 있답니까?4. 휴
'09.4.27 7:37 AM (121.151.xxx.149)남편분 외모가 싫다기보다는
여지껏 살아온 님인생에 화가 나는것이겟지요
저도 지금그래요
다 싫어요
내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5. ...
'09.4.27 8:11 AM (124.197.xxx.104)못 생기고 능력없는 남자가 당신의 짝입니다...
당신의 능력이 거기까지입니다.
댓글이 좀 그렇죠?
못생기고 키 작은 사람이라도 남자는 가꾸기 나름입니다.
나이 40 넘어가니 외모보다는 인품이 먼저 보입니다.
아이들 외모야 크다 보면 엄마 따라서(원글님이 예쁘다는 전제하에) 이뻐지기도 하고,
키도 영양상태에 따라, 엄마 따라(이 역시 엄마가 크다는 전제하에) 커지기도 합니다.
아이가 안 예쁘고, 안 큰 것에 대한 책임은 원글님도 지셔야 해요.--;;
이쁘다 이쁘다 자꾸 생각하면 이뻐 보입니다.
제 남편 눈이 작은 편인데 자꾸 보다 보니 귀엽습니다.^^
아내가 남편 능력 없어서 이혼하고 싶네 하면
남편 역시 능력 있는 여자 못 만난 것을 아쉬워 할 수 있습니다.
아내 잘 만나 편하게 사는 남자들도 많거든요.^^
내 남자가 내 형편에 맞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고 이뻐해 주세요.
자꾸 자기 최면도 걸고, 콩깍지도 써 보고 하세요.
저 역시 제 눈에만 멋있어 보이는 남편과 사는 11년차 콩깍지 아내입니다.=3=3=36. 능력
'09.4.27 11:18 AM (211.47.xxx.10)남편이 제일 나이많고 제일 능력없고, 제일 키작고 못생겼다고요?
결혼할때는 왜 그남자를 선택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매력이 있었다거나 아니면 글쓴님 생각에 나한테는 이정도의 남자가 어울린다(너무 냉정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라고 생각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었겠죠.
친구남편이 키크고 잘생겼나요? 그럼 친구를 한번 보세요. 키크고 늘씬하고 이쁜지.
친구남편이 능력있고 자상하다면, 그 친구가 얼마나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직장에 다니고 있는지, 그리고 남편한테 얼마나 싹싹하게 잘하는지 한번 보시구요.
어느정도는 자기한테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있어요. 물론 예외도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절세미인이 보기 힘들정도의 추남과 같이 사는경우도 별로없고, 경제력 빵빵한 능력남이
별볼일 없는 (외모, 능력, 집안 성격 등등) 여자와 같이 사는 경우도 별로 없으니까요.
다들 어느정도 어울리고 그럴만 해서 결혼까지 하고 사는거에요.
너무 남편탓만 하지 마시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시고 결혼할때 가졌던 마음을
다시 되새겨 보세요. 능력없고 자상하지 않고 키작고 못생겼어도
남편분은 다른 좋은점이 있을거에요. 글쓴님이 배우자로 선택한 사람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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