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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무서워져요...흑-
전, 고작(?) 29이고, 16개월 딸아이 하나 있어요.
이제 두어달 있으면 둘째 태어나는데,
정말 애기낳고,
전업주부 되면서...
머리가... 머릿속이 텅~할때가 많네요.
막 뭔가를 찾다가도, 내가 뭘 찾고 있었지...? 하고 깜빡하구요.
핸드폰 통화중이면서 핸드폰 찾은적도 있어요...ㅡㅜ
신랑은,
괜찮다며.. 신랑과 아이만 잘 챙기면 된다는데...
전 걱정이에요.
구구단 외우는게 효과가 있을까요?
전업주부 되면서 바보될까봐, 책도 더 많이 읽고...
82에서 살림이며 요리며 배워서 그대로 따라해보기도 하는데...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것들을 자꾸 깜빡깜빡 하네요..
오늘도 마트간다고, 저녁먹고 집에서 나왔는데요..
오케이케쉬백 카드 두고 나왔지,
며칠전 왔었던 쿠폰북도 두고 나왔지 뭐에요...
정말, 어쩜 좋아요...? 갑자기 제 자신이 서글퍼지네요.
더 정신차리고 바짝 긴장하며 살래요...
1. 저랑
'09.4.27 1:33 AM (117.20.xxx.52)비슷하시네요..29살이고 돌된 딸 하나 있어요. 반가워요.^^
근데..저도 요즘 기억력이 부쩍 딸리는걸 느껴요.
하루에도 몇번씩..어? 나 뭐할려고 했더라? 하고 생각하거든요..
그러고선 한 1분 있다가 기억나고..
남편한테 할말 있어 전화했다가도 기억이 안나서 끊고..
길가에서 아는거 같은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해도 누군지 모르겠고..
초, 중, 고, 대학 시절 친구들 이름이랑 얼굴도 매칭이 안되고..
어릴적 친구들 만나면 다 기억하는 일을 난 못하고 있고..
이런적이 정말 많아요.
그냥 전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내가 하나하나 다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하면서 자기 위안하고 있어요.
힘내시구요..^^2. ..
'09.4.27 1:37 AM (211.179.xxx.12)육아에 시달리고 임신말기 스트레스도 받고 그래서 그런겁니다,
아이들 더 키워서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면 다시 총명해져요.
염려 마세요.3. 워쩐대유
'09.4.27 1:39 AM (218.37.xxx.81)40대인 저보다 증세가 더 심하시네요...
아직 서른도 안됐는데 그러시면 어쩌실라고...ㅡ.ㅡ
저는 집에 화초를 아주 많이 키우고 있거든요. 집에 처음오는 사람들마다 놀랄정도로요...
화초키우는 카페에도 가입해서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하고그래서요
화초이름이라든지 하나하나 특성들까지 제가 생각해도 놀랄정도로 지식이 좀많죠
그많은 화초이름들 외울때마다 적어도 늙어서 치매에는 안걸리겠다 스스로 위안하며 살고
있답니다.^^4. 제경험으론
'09.4.27 3:19 AM (118.32.xxx.210)일단 가사로 인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듯..아기 돌보시니라 조각잠 주무셔서 더 그럴꺼예요...
일단 몸메 무리 안가도록 살림 무리하지 마시고 좀 어지러져 있어도 눈 딱 감고..원글님이 있어야 가정도 있죠..!
아이들 낮잠 재울때라도 같이 잠을 주무세요..
저도 그래요...집안 일 많고 잠 설치면 더 증상이 심한듯... ^ ^
일단 식사 잘 챙겨서 꼭꼭 드시고 일부러 시간 내서라도 푹 주무시는 습관을 키우세요..
전 잠을 설치면 횐머리도 생기는 듯 해요..5. caffreys
'09.4.27 7:04 AM (67.194.xxx.122)전 원래 좀 그랬는데..
애 낳고 나서 더 심해져서
넘넘 걱정돼서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걱정말라고, 병 아니라고, 너 원래 그랬다고....
자랑은 아니지만 심한 건망증 덕에 불도 내본적 있답니다.
저 아는 분은 지하철 입구에서 정기권 대신 집 키를 들고 쑤시고 있더랍니다.6. ㅋㅋ
'09.4.27 4:13 PM (58.233.xxx.59)전 안경쓰고 안경도 찾아봤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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