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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못 박아도 되나요?

못박기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09-04-25 22:57:18
새 아파트인데요. 전세를 주었습니다.

하자 보수할 것도 봐야 하고 이사오기 전 둘러보는데

못 박는 것은 거실 한두군데만 하고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그쪽 식구들한테 경우 없는 사람, 주인 위세하는 거냐는 말 들었습니다.

못 박지 말라는 판례를 찾아달라나요.

독일에서 살아봤고 자기도 새 집 전세주고 왔지만 이런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다네요.

사실 어린아이가 있어 좀 마뜩치 않기도 했는데 새 집이니 깨끗이 써달라고 부탁말 하고 오려다가

그쪽 식구들에게 둘러싸여 봉변 당하는 줄 알았네요.

시어머니인가 친정어머니인가 하는 분 각목 같은 막대기를 휘두르면서 소리가 높아져서

막대기 치우시고 언성 높이지 마시라 했더니 화 나가 했는데 어떻게 화 내지 않냐고..

자기 권리나 주인 권리나 똑같으니 맘대로 하다 알아서 처리해주고 간다고 하네요.

못 박지 말라는 말이 그리 경우 없는 말이었나요?

IP : 222.106.xxx.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기에따라
    '09.4.25 11:08 PM (121.138.xxx.61)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공짜로 사는 집 아니니까요...그런데 저도 개인적으로 집에 못이 박혀 있는게 싫거든요(새집이던, 헌집이던...친정아빠 영향인가? 아빠가 싫어하셨어요..)5년간 전세로 있던 집에 벽마다 못이 박혀 있었는데...싫더라구요.

    그런데 그 집에서 나오는날, 집주인이 벽지 낡고, 이래저래 했다면서 남편에게 80만원을 요구했다네요...우리 남편 처음에 제게 얘기 안했다가 휴우...

    나중에 전세계약 해지할때 증거부분 남기긴 해야 할건데..세입자분들이 좀 거세긴 하시네요.

  • 2. 저도..
    '09.4.25 11:14 PM (112.72.xxx.101)

    싫을듯..
    못박는거요.
    제 집도 지금 전세를 줘야하는 형편인데
    세입자분들 못박으실까봐 못주고 그냥 삽니다..ㅎㅎㅎ
    저도 못박기 싫어서 미루다가 딱 두개 박았는데...
    심장에다가 박는것 같습디다.
    근데...공손하게 얘기하셨으면
    세입자분께서 너무 거세게 나오신거 아닌가요???
    좋게좋게 말씀하시고 푸시지.....
    서로 맘상해봐야....님...집만 상해질듯하네요..

  • 3. 이해해요
    '09.4.25 11:20 PM (222.234.xxx.117)

    그 심정 이해해요 저도 새아파트에 입주해서 만4년 살았는데요 못 딱1개 박았네요 시계건다고.. 신혼이라 신혼사진도 벽에 못걸고 바닥에 세워 놓고요 ... 근데 이사를 가야겠는데 전세를 주면 집 다 망친다고 다들 그러네요... 집을 팔고 전세로 가자니 금액이 안맞고 전세를 주고 전세로 가자니... 양쪽 맘 다 이해가 가네요.... 뽀죽한 수가 없을까요?

  • 4. -_-?
    '09.4.25 11:22 PM (116.44.xxx.68)

    일본에서는 벽에 못같은거 함부로 박으면 나중에 나갈때 다 배상해주고 나가야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그런 부분 터치없이 막 살긴하는데
    (저 예전에 주인분한테 벽 어디어디에 못 박아도 되냐고 전화드렸더니 뭐 그런걸 다 묻냐고 의아해 하시긴하더군요-_-;;;)
    그래도 그런 부탁이 아주 경우없는건 아닌거 같아요.
    음 뭐 미리 계약서에 특약으로라도 명시하시는게 더 깔끔하긴 했겠지만요;

  • 5. .
    '09.4.25 11:25 PM (121.135.xxx.164)

    아무리 그렇다고 사람을 앞에 두고 각목만한 막대기를 휘둘러요? @.@;;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솔직히 세입자는 주인이 못 박지 말라면 박을 권한이 없어요 원글님. 못 박게 해주는 주인들도 많지만 원래는 주인맘이에요.
    저도 전세살던 시절 집 깨끗하게 쓰려고 시계걸려고 못 딱 하나 박았네요.
    그나마도 집주인이 하지말라 그랬으면 안하고 다른 방편 찾았을 거에요.

  • 6. 헐..
    '09.4.26 12:27 AM (211.179.xxx.208)

    너무하네요...못도 못박게 하다니요...전세금..억대로 주고 사는건데..공짜로 사는것도 아니고..
    물론..저도 살면서..보통 내집처럼 신경쓰고 살고..왠만하면...곱게 쓰려고 노력합니다만...
    못밖는것 까지...ㅠ.ㅠ
    너무하네요...

  • 7. 글쎄요
    '09.4.26 12:29 AM (125.177.xxx.10)

    전 아파트 두개 전세주었는데..그런 소리 안했어요..
    그 두개 다 새아파트구요..
    우리남편이랑 저는 헌집도 쓸고 닦고 남의 집 세살때도 엄청 관리했거든요..박혀있는 못도 다빼고요..
    그렇지만 내집 전세 주면서..못 한두개말고 박지말라고 말하는건 좀 과하다 싶어요..
    그럼 거울이랑 시계는 다 어떻게 하나요..
    새집이 천년만년 새집일 수도 없구요..못박은건 나중에 도배하면 감춰지구요..어차피 전세계약끝나고 나면..새집은 아니잖아요..
    솔직히..기분이 좋지는 않은게 사실이지만..그정도로 과하게 할거면..세주지 말아야지 싶어요..
    그렇다고 그 세입자의 과한 반응이 옳은건 아닌것 같아요..제 입장에서 주인이 그렇게 말했다면 되도록 조심하겠다고 했을텐데..그쪽도 만만치 않네요..

    다만 붙박이티비 설치등 큰 문제가 되는건 미리 사전 동의 없으면 나갈때 다 보상해야하는건 맞구요..

  • 8. 그리고...
    '09.4.26 12:37 AM (211.179.xxx.208)

    저 윗분중에..주인이 집 나오는날..벽지 더러워졌다고..80 요구 하셨다 했지요?
    저도 그런경우 당했는데요..헐..어이없어서...4년 산집..생활 때가 묻은걸 보고..제가 관리 안했다고..저보고는 100만원 물어내라 그럽디다..더럽고 치사하고..안한다..못한다..했드니..
    자기아들 사법고시 패스 해서 연수원에 있다고 법대로 하겠다고....진짜 어이없어서..
    저 그래서..맘대로 하시라고...열쇠 못준다고...한적있지요..
    4년된벽지가...어찌 새벽지 같을수가 있겠어요?..
    더더군다나..전세 사는게..집 관리인은 아니잖아요..(정확하게 돈주고 빌려사는건데..)
    우씨..엣날 생각나서...몇자 적습니다..
    근데..나중에 안일이지만...그 주인여자..아들 사법고시 패스시켜놓고...우울증으로 약먹고 있다 하더이다..
    진짜 주인도 잘만나야지..우씨...ㅠㅠ

  • 9. ..
    '09.4.26 12:38 AM (124.50.xxx.149)

    제생각에도 세입자분들의 반응이 너무 과한건 사실이지만 못도 못박게하는건 너무한거같아요.
    저두 만약 주인이 (공손하게라도) 못도 목박게하면 솔직히 맘이 안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전세이건 자가이건 이웃집 여기저기 놀러다녀봐도 못안박고 사는집 한곳도 못봤는데 제 주위만 그런건지 참 신기하네요..

  • 10. 한시
    '09.4.26 1:06 AM (121.139.xxx.164)

    세입자분의 과한 반응도 잘못이긴 하지만..
    우리정서상 못 박지마라는 무리가 있는것 같네요.
    감수하고 세줄 수 밖에요~
    정 싫다면 사전에 그런 생각에 동의하는 세입자로 고르시구요.

  • 11. 경우없는 말 맞아요
    '09.4.26 11:17 AM (61.74.xxx.75)

    솔직히 여기 보면 새집 못 박기 아깝다 어쩌다
    이런거 보면 참 웃기더군요.
    못 자국이 싫어서 내 맘대로 인테리어 할 수도 없나요?
    집은 편하게 살기위한 곳이지 집을 모시고 살건가요?
    어치피 이사 갈 때는 도배 하잖아요. 그리고 도배 새로 안 해도 눈에 안 띄게 얼마든지
    못자국 보수 할 수 있어요. 아주 쉽게 누구나 다 할 수 있구요.
    더구나 주인이 세입자한테 그런말을 하는 건 정말 아니구요.
    깨끗이 쓰라는 말도 다 쓸데 없는 말이고 경우 없는 말 맞습니다.
    세입자 기분만 나쁘게 할 뿐....
    공짜로 내 준 집이라면 또 모르죠...

  • 12. 글쎄요...
    '09.4.26 8:57 PM (125.187.xxx.52)

    저희 신혼집으로 새 아파트에 2년 전세 살고 나왔는데, 못 2개 정도 박았어요.
    시계랑 결혼사진액자 거는 용도로요. 물론, 주인한테 물어보고 박았구요.
    에어컨 설치하기 전에도 주인에게 물어봤어요.
    기사가 배관 때문에 벽에 구멍을 내야 한다고 해서.
    돈 주고 당당히 빌린 집이라도 남의 집이니까, 일단 물어는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는진 몰라도, 표현 방법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정색을 하고 벽에 못 한 두개만 박으라고 얘기하기보단
    벽에 못은 많이 안 박으시면 좋겠다고.. 부탁드린다고.. 하셨다면,
    그 쪽에서 각목까지 휘두르진 않았을거 같은데요.

    집주인으로서 당연히 싫을 수 있구요.
    다만 집주인 유세 한다고 생각 안 들게끔 말씀을 잘 하셨으면 별 문제가 없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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