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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에 대하여

걱정맘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9-04-25 20:06:53
7세 남아이고 많이 내성적입니다.
작년에는 유치원에서 또래 아이들과 거의 대화없이 지내며 왕따처럼 지냈고
저는 그 사실을 나중에 알고 친구를 만들어 주고 아이성격을 고쳐주려 많은 애를 썼어요.

물론 저의 노력으로 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직도 또래 아이들과 노는 법을 잘 모르는것 같고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편이에요.

운동도 잘 하지는 못해도 좋아하고 제 생각에 머리는 좋은 것 같아요.
수학적 사고력과 언어 이해력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대인관계에서는 많이 부족한 듯해요.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아요.

동네에 놀이치료하는곳이 있던데 놀이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주변에 놀이치료 받는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기도 하고 비용도 부담이 되기는 해요.
이대로 학교에 갔다가는 왕따가 될 것 같아요.

그냥 놀이치료보다 또래 아이들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면 될까요?
아니면 학교가기전에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놀이치료 받는 게 나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3.215.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5 8:09 PM (222.235.xxx.67)

    놀이치료도 다니시면서 애들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 공원이나, 애들 많은 놀이시설, 도서관..많이 접할기회를 갖도록 해주세요...그럼 많이 나아져요..

  • 2. ..
    '09.4.25 8:30 PM (211.38.xxx.202)

    집에서 독서치료 할 수 있어요
    친구관계나 나눔 배려에 관한 책들 어지간한 인터넷 서점엔 분류별로 다 나눠져 올라와있구요
    이걸 읽으면서 아이랑 아이 생각, 엄마 생각, 지은이 생각, 등장인물 생각을 이야기해보세요
    뭔가 답을 얻으려하지 말고 물음만 줘도 아이한테는 큰 자극이 되거든요
    7살이면 엄마가 오전에 시간이 있을 테니 문화센터 등에서 하는 독서지도사 과정 함 들어보세요
    아이한테 여러모로 도움되거든요

    근데 가장 좋은 건 역시 또래들과 어울려 놀면서 스스로 익히는 거겠지요 ^^
    힘내세요
    아이들 학교 다니면서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 3. ..
    '09.4.25 9:05 PM (61.78.xxx.156)

    동네에서 태권도 학원을 보내면
    또래관계가 많이 형성되던데
    이것도 함 생각해보세요

  • 4. 우선
    '09.4.25 9:51 PM (119.130.xxx.88)

    진단을 먼저 받아보세요.
    진단씩이나 하실수도 있지만 정확히 원인을 알고 치료를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 5.
    '09.4.25 10:09 PM (218.55.xxx.124)

    우선님 조언처럼, 진단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진단을 어디서 받냐...정신과에서 받아야 합니다.
    그냥 무작정 받고싶어서 받는것이 아니랍니다.
    아이의 성향이 그렇다면, 태권도를 하든 친구를 사귀게 하든 다 소용없답니다.
    원인이 있을거에요. 우선 그걸 찾아보심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놀이치료가 아닌 '사회성교육'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받는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글쎄요...
    글구 언어이해력이 좋다고 했는데, 엄마의 생각이죠?
    전문적 평가를 받는다면, 아닐 수도 있습니다.

  • 6. 이런..
    '09.4.25 10:23 PM (124.54.xxx.99)

    정신과는 기록이 남지 않나요......???
    심리치료하는 곳 한번 상담 받아보시고
    될수있으면 동네로는 가지마세요. 금방 소문나서 엄마들이 좀 그런 눈으로 본답니다...
    심리검사가 좋은건 엄마가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아는데 도움이 된다는 거 같아요.
    주변에 놀이치료 한 일년 받은아이가 있는데 그아이 엄마를 보니 상담선생님과 상담을 많이하고 노력많이 하더라고요. 아이도 그만큼 좋아졌고..
    전문가에게 어떻게해야할지를 듣는것만으로도 아이에겐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걱정만 마시고 한번 상담받으시고 가능하면 놀이치료도 해보세요...

  • 7. 아동..
    '09.4.25 11:34 PM (220.73.xxx.167)

    소아청소년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신경정신과나 상담센터에 가보세요.
    개인정신과에서 검사하실때는 임상심리전문가가 하는 것인지 아니면 수련생이
    외부 수퍼바이저에게 수퍼비젼을 받고 하는 것인지 확인해 보시고..
    될 수 있으면 임상심리전문가가 있는 곳에서 받으세요.
    그리고 상담센터에서 하실 때도 상담심리전문가 보다는 임상심리전문가가 있는 곳에서
    검사 받으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상담전문가 1급이 있어도 심리검사는 능숙하지 않거든요. 수련내용에 심리검사 파트가
    매우 약해요. 물론 놀이치료는 상담전문가한테 받으시는게 더 좋을 수도 있지만요.

    그 후 놀이치료는 놀이치료사가 하는 곳보다는 상담심리사나 임상심리사가 있는 곳에서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흔히 놀이치료를 그냥 아동과 재밌게 놀아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방송에서도 너무 쉽게 다루는 경향이 있는데요.
    정말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이거든요. 잘 수련받고 제대로 수퍼비젼 받는 곳에서 하셨으면
    좋겠네요. 현재 양상되고 있는 놀이치료사들이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석사이후에도
    꾸준이 수퍼비젼을 받아야 하고 전문가가 있다고 해도 놀이치료 분야에 대해서 모두 잘 아는
    것은 아니거든요.

    찾기 어려우시면..
    한국심리학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개업심리학자라는 메뉴가 있어요.
    거기 홈페이지나 연락처들이 나오니..
    살펴보시고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

  • 8. 같은맘
    '09.4.25 11:57 PM (125.130.xxx.59)

    님땜에 로긴했어요. 꼭 정신과에서 검사받으시고 적절한 치료하세요. 적절한 치료가 얼마나 아이를 변화시키는지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하고 있는 엄마에요. 지금의 고민은 초등학교 들어가서 겪어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이가 너무 외롭고 힘들답니다. 초등학교는 유치원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취학전에 치료받으셔서 아이가 편안하게 입학할수 있게 도와주세요.꼭 병원가보세요.

  • 9. ..
    '09.4.26 1:07 AM (121.135.xxx.164)

    이런 경우 저는 정신과보다 놀이치료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음악, 미술, 독서치료보다도요..)
    아동.. 님 말씀 참고하시구요,
    놀이치료라는 것이, 사람을 보는 경험과 직관이 많이 필요한 분야라서, 임상심리사가 재직하는 곳도 좋겠지만,
    상담전문가/놀이치료사를 겸하는 분이 개업한 상담소 중에서 잘하는 곳을 선별하시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10. 놀이치료에 한표
    '09.6.11 10:03 AM (125.245.xxx.194)

    저도 애가 좀 산만해서.. 아동심리연구소에 찾아갔었는데요.
    놀이치료 참 괜찮아요.
    짧은시간이지만, 아이를 보면서 적절한 자극을 주구요.
    무엇보다 부모의 자세 교육이 큰거 같아요.
    요새 유명한 책 제목처럼.... 부모가 5%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
    문제아는 없다. 문제부모가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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