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3 아이 공부 어느정도 해야 할까요?

중 3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9-04-25 13:59:55
지금 중 3인데 시험기간이잖아요.

작년에 비해 좀 깨달았는지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긴 하는데

불안하긴 합니다. 학원을 안 다니거든요..

지난 겨울방학까지 수학만 학원다니다가  똑같은 거

반복해서 지루하다길래 지금까지 집에서 공부해 왔거든요


하지만 엄마가 보기에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지않고 겨우 영어와 수학 각 30분 정도 하나.(시험기간전)..노는 시간이 몇배나 더 많죠.


그래서 남편에게 시험 끝나면 학원 보내자, 하니 공부 하기 싫어하면 내버려 두랍니다.

공부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고 ,여자 아이니까 시집만 잘 가면 된다. 하는식으로 말하면서

정 공부 시킬려면 교육방송이나 강남구청 강의 들으라네요

그래서 내가 그동안 아이를 봐 오지 않았냐구, 인강은 아이가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고 하다보면 웹써핑으로

아이손가락이 돌아가버린다.

아이가 지속적으로 하긴 힘들다 .

학원은 구속력이 있고 숙제라도 내 주니 그게공부다,  하니까

애가 공부하고 싶어서 학원 보내 달라고 하면 보내줘야지,

엄마가 불안해서 아이들 관리하기 싫어서  학원 보내려 한다고  싫어하네요.



내 생각은  아이가 공부 안 하려해도 부모가  어느 정도는 공부하게끔  학원도 억지라도

보내고  어느시기가 되면 공부 하ㅕ 할때  밑받침 정도는 마련해야 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억지로  공부 시키지 말라, 하니 이해는 하면서도  학원 보내야지,  싶네요.

정말 어렵네요.

남편은 그럴돈은  너무 아깝데요.

지가 할려면 집을 팔아서라도 밀어주는데... 안 그러면 내버려두라니..맞는 건가요?
IP : 119.67.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9.4.25 2:06 PM (125.137.xxx.153)

    그냥 내버려둘 수야...
    학원도 함 보내보고...데리고 공부도 해보고...과외도 시켜보고..인강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공부 안하는 아이들 상담해주고 시간관리 시켜주는 전문가들한테 데려도 가보고..
    고딩되기 전에 노력은 함 보셔야하지않을런지...

  • 2. ...
    '09.4.25 2:15 PM (218.147.xxx.92)

    울집 중3도 시험기간이라 잡아놨더니,주리를 틉니다.
    잘되면 자기탓,못되면 조상탓....
    나중에 부모원망할까,이레 저레 고민입니다.

  • 3. 남자들은
    '09.4.25 2:23 PM (211.192.xxx.23)

    의외로 현실을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ㅡ,
    집에서 애를 보고 학교엄마들한테 얘기를 들으면 정신이 들텐데요,,
    중3때 흐트러지면 고등학교 가면 잡기 힘듭니다.일반고의 맹점이 그거라서 중위권엄마들도 기를쓰고 특목고 준비하잖아요,,
    그리고 남편분께 한마디,,요즘은 공부못하면 시집도 잘 못가요,,,

  • 4. 인강
    '09.4.25 4:35 PM (118.223.xxx.206)

    모니터에서 보게하지 마시고
    TV랑 연결해서 보게해주세요.
    될 수있으면 아이가 인강들을 때 옆에서 같이 책을 봐주시는것도 좋구요.
    혼자만 보다보면 졸립기도 하고...

  • 5. 경험자
    '09.4.25 4:45 PM (61.252.xxx.67)

    제 딸이 원글님 따님 같았어요.
    시험공부래야 시험대비 문제집 푸는 것 정도로 끝내고요,
    중3 1학기 정도 되면 외고 가려는 아이들 슬슬 공부 시작들 해서 밤12시 넘기는 것 예사던데 제 아이는 " 쳇, 개나 소나 외고 간다고 난리야 " 하더군요.
    저도 아이가 지 적성에 안맞는다고 하는데 강제로 외고 가라기 뭐하니 그냥 시들~
    그러던 녀석이 여름방학 지나고 어느날 집에 와서 대성통곡하며
    지난 여름 베짱이와 친구하며 논 자신을 자책하더군요.
    방학동안 외고 준비하며 일취월장한 친구들 실력에 놀란게지요.
    그러더니 2학기 중간고사때는 머리에 털나고 처음으로 밤12시까지 독하게 공부하더군요.
    외고 준비하는 친구들은 외고입시에 2학기 내신 포함안되니 정작 학교중간고사는 설렁설렁 보던데 말입니다.-,,-
    그런 덕분에 전교2등이라는 (선생님이 특별히 성적표에 연필로 표시해 주시더군요)
    성적을 얻고 자신감이 들어 내친김에 열심히 공부하는 ㅇㅇ이가 되었답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약간의 샘(질투)도 필요합니다.
    제 딸같이 전혀 그런 것 느끼지 못하던 아이도 그걸 느끼고 또 어느정도 성취감을 느낄만한 계기가 마련되니 그 후에는 알아서 공부를 하더군요. 이 아이가 지금 고3이랍니다.

  • 6. ?
    '09.4.25 6:09 PM (219.251.xxx.54)

    윗님 따님이 제 아들녀석하고 비슷하군요.
    공부는 정말 샘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어야하구요.
    제아들녀석 중2때까지도 정신 못차리고 도서관 간다하고선 오락실 가서 종일 놀고오곤했습니다.
    저는 공부 잘 하고 오는줄만 알았거든요.
    성적이 도통 중간 정도밖에 안가길레 머리가 안 좋은가 그냥 공부는 안되는가보다 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총명하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중3 되서야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더니 공부하는게 표가 나더군요.
    학원도 지가 필요하면 보내달라고 그러구요.
    그 전까지는 억지로 학원 다녔지요.
    중3때 올라선 성적이 고3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오르더니 수능에서 대박내고 의대 갔답니다.
    원글님도 지금 중3때 놓치면 어렵습니다.
    중3 성적이 고3까지 간다는게 맞는말입니다.
    어떻게든 애한테 계기를 만들어 줄수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윗님은 애가 힘들어할때 그 힘들어하는 시간이 짧게 지나가도록 격려와 지니신 모든힘을 보태주시면 올 수능에서 대박나실겁니다.
    운동도 적절히 하도록 권해주세요,
    줄넘기라도 거르지말고 해야지 수능때까지 안 지치고 버틴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9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1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7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8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2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9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9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2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1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1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5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4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4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5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6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