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머리를 망쳤어요. 가발이라도 쓰고 싶어요 ㅠ.ㅠ

망한머리 앤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09-04-24 23:00:12
또.... 실패에요.

전 언제쯤 마음에 쏙 드는 머리를 할 수 있을까요?
짧은 머리는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을 홀랑 까먹고
이번엔 예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되도 않는 기대를 하며 머리를 싹둑 잘라 지져버렸어요.

묶을수도 없고, 그냥 이대로 살수도 없고...
내일 중요한 모임이 있는데, 정말 두건을 쓸까, 모자를 쓸까, 모임에 나가지 말까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완전 시골아줌마 스탈이에요.

제가 포기가 빠르고 나름 쿨~한 성격이라
아무리 머리를 망쳐도 걍 심플하게 넘어가는데
이번엔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못 봐주겠네요.

흑흑흑.
머리 빨리 자라는 방법 뭐 없나요? ㅠ.ㅠ
IP : 221.155.xxx.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24 11:02 PM (115.136.xxx.174)

    저 무싸이꺼(브랜드써도되나요;)스피드 샴푸 쓰고있는데 두통쨰인데 정말 눈에띄게 머리가 많이 자랐어요.우선은 이쁜 헤어밴드 마련하셔서 포인트를 줘보세요.짧은 머리는 오히려 밴드나 작은핀해주면 이쁘고 깜찍한 느낌나더라구요^^

  • 2.
    '09.4.24 11:03 PM (115.136.xxx.174)

    아 맞다 저도 머리 길이 생각보다 너무 짧게 잘라져서 붙임머리도 해봤는데 영 불편하고 붙인 그날만 이쁘고 몇번 감으니 개떡(?)되더라구요...제가 관리를 못해서인지 뭉치고;;제 머리도 좀 뜯기고;;-_-;;

  • 3. 내일
    '09.4.24 11:04 PM (112.148.xxx.150)

    모임나갈때는 미장원에서 머리손질하시고 나가시고...
    머리 빨리자라길 바랄께요^^

  • 4. 에고~
    '09.4.24 11:13 PM (118.217.xxx.114)

    망한머리 앤님...

    망한몸뚱 개굴..도 있는데요 뭘~
    그까이꺼 머리가지고 ㅡ,.ㅡ

    다시 읽어보니 죽고싶을정도로 못봐주겠다 하시니..농담하면 안될거 같고..
    내일은 미용실가서 드라이 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웬만하면 완전 다른 스타일도 가능하니까요.

    전 뭐.....삭발도 해봤습니다.
    까까머리로 지내니까 넘 편하더라구요.
    자꾸 보면 또 귀여워질겁니다.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럼 머리 더 빠져요 ^^

  • 5. 저도
    '09.4.24 11:18 PM (115.137.xxx.31)

    수요일날 파마했는데요. 지금 대략난감 ㅠㅠ 상태예요.

    늘 하던 상고단발이 그냥 단발되도록 길었길래 봄이고 해서
    좀 짧게 잘라볼까요? 했더니 그럼 이미지 변신되게 컬도 좀 넣어보시죠.
    하더군요.

    최강희 스타일이 될꺼라고 장담을 하더니
    끝나고 거울에 보이는 건 파마한 여자 박지성...ㅠㅠ

    원글님,
    일단 머리짧으면 화장을 좀 강하게 해야해요.
    안그러면 말씀하신대로 불쌍한 시골아줌마거든요.
    앞이마 드러나게 앞머리도 짧으면 눈썹도 좀 강하게
    마스카라도 확실하게, 입술도 좀 짙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요.
    (입술화장이 중요한데요.짙은색으로 포인트준다고 짙은색을 진하게 바르면 안되요.
    색깔을 붉은색으로 바를 뿐 바르는 농도는 옅어야해요.)

    그리고 눈에 글로시하거나 반짝이게 포인트를 주었으면 입술은 좀 매트하게
    반대로 눈화장을 매트하게 했으면 입술을 좀 글로시하게 표현해서 둘 중 하나에만
    포인트가 가야하고요.

    짦은 머리에 눈이 안가게 목걸이나 귀걸이를 화려하게 해줘야해요.
    그러니까 우야든동 시선을 머리가 아닌 얼굴이나 악세사리나 옷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거죠.

    낼 최선을 다해 수습하시고 모임에 꼭 가세요.
    오늘 저 동네다니는데도 풀메이컵에 옷도 엄청 힘주고 다녔더니
    다들 더 예뻐졌다고 난리예요.
    (원래 머리에 이렇게 힘줬다면 전 연예인이예요.ㅠㅠ)

    살림하는 아줌마가 어떻게 매일 그러고 다니냐고요.ㅠㅠ
    머리길때까지 닥치고 야구모자!패션으로 몇달 살아야 할 것 같아요.ㅠㅠ

  • 6. 붙임머리?
    '09.4.24 11:26 PM (218.50.xxx.55)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긴 머리 펌 잘못 되면 자르거나 풀면 되지만 짧은 머리는 대략 난감이죠ㅠ ㅠ
    저도 고민하다 붙임머리까지 알아봤었는데... ㅎㅎ
    (실제로는 해보지 않았기에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매일 열심히 감고 거울 안 보고 길 때까지 기다렸었어요...
    내일 모임은 미용실 가서 손질 받고 나가시고..
    그냥 빨리 길기를 기도드릴게요^_ ^

  • 7. 원글
    '09.4.24 11:30 PM (221.155.xxx.36)

    여러분 감사해요 ㅠ.ㅠ
    내일 미용실 들를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아이디어는 접수합니다.

    제가요, 사실 길고 구불구불한 웨이브 머리가 잘 어울리는 얼굴이에요.
    근데, 머릿결이 너무 상했더라구요.
    자르는 김에 확 자르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좀 큰 변화를 주고 싶었거든요)
    일자 단발로 잘랐어요. 그리고 집에 왔죠.
    근데, 원래 파마머린데 그냥 잘라놓고 나니까 너무 부스스하고,
    또 일자단발이 너무 촌시럽더라구요.
    촌티 줄줄 노처녀 선생님 같다고나 할까? (저 고딩때 진자 촌티 줄줄 노처녀 쌤 계셨는데 타임머신 타고 그 분을 만난것 같은 기분?)
    그래서 오늘 또 미용실에 갔죠.
    요즘 유행하는 일자단발 파마를 하려고 간건데
    그 머리가 요즘 유행이라 이뻐 보이는거지 곰곰 생각해보면 80년대 빠마머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머리에 층을 좀 주고 파마를 하자... 일케 된겁니다.

    결과는...
    일자 단발일땐, 촌발은 날릴지언정 어려뵈는 맛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촌스러운건 둘째치고, 제 나이보다 20살은 더 들어보입니다...
    엉엉엉엉~~

  • 8. .
    '09.4.24 11:31 PM (220.85.xxx.238)

    여자 박지성... 으하하하하....
    전 여자 홍명보 된 적이 있어서리.. 남일같지 않네요. ㅜㅡ 단발머리를 주문했는데 왜 홍명보를 만드냐고요 왜왜왜애애애..

    아무튼, 돈 좀 들여도 괜찮은 여건이시라면 오전에 미용실 가서 붙임머리 하시고, (가발은 정말 아닌듯..)
    붙임머리를 친구가 했는데 이뻤어요.
    아니면 내일만 미용실 가서 드라이,
    그리고 단백질식품 많이 드세요..

  • 9. 일단
    '09.4.24 11:42 PM (220.77.xxx.29)

    중요한 모임이시라면 임시로 드라이로 머리를 펴세요. 미용실에서요. 짧은머리 잘 펴면 우아하고 예뻐요. 남은 날들은 꾹꾹 참고 길들여 보세요. 한달 정도 지나면 펌도 좀 풀리고 자연스러워 질거예요.

  • 10. 부끄러운앤
    '09.4.24 11:43 PM (123.109.xxx.228)

    전 거의 10년동안 긴~생머리 고수하다 작년 말에 단발로 잘랐는데요..
    머리가 너무 빨리 자라서 2주에 한번씩 머리 자르러 가요.
    제 머리 좀 붙혀드리고 싶어요 망한머리앤님.

    근데.. 저.... 앤님 닉네임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 11. 음..
    '09.4.24 11:47 PM (211.196.xxx.139)

    딴 얘기지만 저는 장정구 머리가 로망..

    일단 켄챠님이랑 화상 채팅하신후 평가를 받아 보심이..ㅋㅋㅋ =3=3=3=3=3

  • 12. 앗!!!
    '09.4.24 11:51 PM (211.196.xxx.139)

    이 앤은 그 앤이 아닌가벼... 흐미~

  • 13. 저도
    '09.4.25 1:26 AM (118.42.xxx.117)

    이 앤이 그 앤인줄 알았다능....ㅋㅋㅋ

  • 14. ....
    '09.4.25 2:01 AM (118.219.xxx.238)

    이쁘게 단발커트식으로 층을 좀 넣어서 다듬고
    우아하게 볼륨 좀 넣어서 드라이하고 가세요
    그럼 아마 세련되고 쌈박해보일겁니다
    저도 좀 어려보이게 할려고 단발머리 해봤는데
    정말 남루해보이고 옷빨도 안서더라고요
    그래서 머리 그렇게 했더만 나이는 좀 들어보여도
    우아하고 세련되보이네요
    저의 경우 어려보이는거보다는 세련되보이는게 좋더라고요
    약각 복고풍 스타일로 후까시 많이 넣고 볼륨을 주셔야 하는 머리인데
    제글로 이해하실런지 모르겠네요

  • 15. 어느 정도의
    '09.4.25 3:38 AM (59.21.xxx.25)

    짧은 머리인지 모르겠어서 섬세한 조언은 못해 드리지만
    당장 내일 모임이라면 펌을 조금 볼륨감이 강하게 하시고
    그 후에 고대기로 공주풍 처럼 볼륨울 만들면
    빈약해진? 짧은 머리의 쓸쓸함이 없어져 보입니다

  • 16. ...
    '09.4.25 10:48 AM (211.215.xxx.42)

    저도 머리 깔끔하게 정리만 해 달라고 했는데,
    앞 머리를 깡동하니 다 잘라버려서 미치고 있는 중예요.
    별 수 없네요. 우아~한 모자 쓰고 다녀야지..ㅠㅠ
    모자를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9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1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7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8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2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41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9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2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1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1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5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4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4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5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6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