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이 전기를 많이 먹네요.

[전기 절약]

언제부턴가  전기 밥솥의 성능이 떨어진 것 같아서(한 6-7년 썼나 봐요)
새로 뭘 사야 하나 고심하다가
그냥 때마다 조금씩 해 먹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하여 가끔 꺼내 쓰던 압력솥을 쓰기 시작했는데,
(사실 전기압력밥솥을 쓰게 된 계기가 현미밥을 먹으려던 거였거든요.)
현미랑 검정쌀, 찰보리쌀 등은 한꺼번에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방금 씻은 백미와 적당히 섞어서 압력솥에 끓이다가 소리나면(추 올라가면)
약불에서 7분 있다가 끄고 완전히 김빠진 후 뚜껑을 여는데요.

오마나!
밥맛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양이 좀 많다 싶으면, 뚜껑있는 주발에 담아서
식탁 위에 그냥 뒀다가  그냥 먹어도 되고 어떤땐 렌지에 1분만 데워 먹으면 되고...

밥 짓는 시간도 훨씬 절약되고 밥맛까지 좋은데다, 별 번거롭지도 않아요.
만일 낼 아침에 일찍 밥하는게 귀찮을땐
전날 저녁에 미리 좀 더해놓고 주발에 담아놓으면 되고

이렇게 해서 전기료를 비교해 봤더니
한달에 무려 20여Kwh가 차이가 납니다.
두달간의 전기료 추이를 지켜본 결과입니다.

우리집은 보통 한 달에 300Kwh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전기밥솥을 사용하지 않으니 훨씬 하회하네요.

만약에 별 생각없이 전기밥솥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마음에서
그냥 적어봤습니다.

[맞아요]

저도 전기압력밥솥 쓰다가 안쓰니까 전기요금이 만오천원 정도 차이나요.
전 냉장고. 김치 냉장고 2, 공기청정기. 정수기, 컴퓨터2, 세탁기, 텔레비젼2을 쓰는데 누진제 때문에 오븐이랑 제빵기, 생선구이기 맘 놓고 못써요.

[아줌마]

전기밥솥 보온이 전기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냉장고, 김치냉장고,컴퓨터,세탁기,텔레비젼,전기밥솥 이렇게 사용하는데 2만원 나옵니다.
전기밥솥은 보온은 전혀 사용하지 않아요. 딱 먹을양만 하고 밥다되면 코드빼버려요.

[그렇죠]

거기에다가 전자렌지 사용도 자제해 보면
전기요금이 확 내려가게 되요. ^^

[예전에]

티비에서 봤는데요.
밥하는 것 보다 밥을 전기밥솥에 보온으로 넣어놓는데 전기가 그렇게 많이 든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