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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려주세요.. 사까마까 신 강림.. 까르띠에 시계 사고파요..

..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09-04-23 15:53:11


요즘 제 머릿속에 까르띠에 시계가 빙글 빙글 돌고 있어요.
제가 항상 이맘때 되면 시계 사고싶어 미치는데요..ㅡ.ㅡ;
여름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딱 요맘때요.
까르띠에 다른 디자인은 맘에 안 와 닿는데
유독 마드모아젤.. 요거에 꽂혀서 너무 갖고 싶네요.
문제는.. 제 소득수준이 이런거 갖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거죠.
월 200만원도 안되는 중소기업 다니는 여직원..
주위에 이런 고가 명품 하고 다니는 사람도 없구요.
아마 제가 하고 다녀도 짝퉁분위기 날거에요.

몇년에 한번씩 청소(?) 해주는것만 해도 30만원이라는데..

이거 참아야 하는거 맞죠?
까르띠에 말고 제이에스티나 혹은 헤리메이슨 시계로 대신할까싶다가도..
맘은 자꾸 까르띠에로...

명품보다 사람자체에서 빛이나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전 아직 속물인가봐요..
IP : 114.207.xxx.1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23 3:57 PM (119.64.xxx.160)

    저도 좀 말려주세요...레스포삭 루루 , 쿠쿠청국장 제조기, 지엔벨~~ 너무 가지고 싶어요...
    무리해서라도 가지고 싶으면 해결될 단가 낮은 물건이긴 하지만 얼마후 모셔놓기만 할때 무너지는 자존감땜시 참고 또 참고 있어요~~

  • 2. 충동구매
    '09.4.23 3:57 PM (220.65.xxx.1)

    하지마세요

  • 3. 대체품
    '09.4.23 3:58 PM (210.94.xxx.1)

    까르띠에를 대체할건 없어서 이거 살돈이면 다른 좋은거 10개 살수 있지만 다 그거를 사기 위한 거니..까르띠에 사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처지이지만 2년전 오메가 시계 획득 했습니다.
    잘 안 끼지만.. 그 이후 시계에 대한 맘이 딱 접어졌어요.. (원래 시계 모으는 취미가 있어 가격대별로 20개까지 가지고 있었어요)

  • 4. 눌러드릴께요
    '09.4.23 3:58 PM (61.254.xxx.129)

    그 기분 잘 알거 같아요.
    그럴때에는 자나깨나 그 생각만 들죠. 저는 한달간 고민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온통 그 생각만 하다보면, 질릴 때가 있어요. 그럼 지름신에서 벗어나죠.
    그러나 주기적으로 찾아오기도 하지요 ㅎㅎㅎ

    그 정도 되는 돈을 여행간다고 그러면 말리지 않겠지만,
    까르띠에 시계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르라고 말하기엔
    현재 원글님 상황에서 소득대비 사치가 분명하네요~!

    결혼할 때 예물로 하고 말리라!!! 라는 생각으로 버텨보세요.
    그때까지 돈 열심히 벌구요!!!

  • 5. 네..
    '09.4.23 4:02 PM (203.244.xxx.254)

    그건 과분해요. 사치에요. 월수 2천정도면 모를까..

  • 6. 흠..
    '09.4.23 4:09 PM (202.20.xxx.119)

    저도 하나에 꽂히면, 다른 거 눈에 안 들어 오고, 그거 살 돈이면 다른 거 10개도 살 수 있어 이러면서 다른 것도 시도해 봤는데, 마음에 들어온 거 그게 계속 걸리더군요.

    저는 결국 사긴 샀습니다. 그 당시 면세점에서 150 안쪽으로 샀던 거 같은데, 제가 지른 것 중 단일 품목으로(ㅠㅠ) 가장 비싼 거여서 남편에게 말도 못 하고, 나중에 그 사실을 안 남편이 무쟈게 섭섭해 했고, 저도 제가 잘못 한 걸 아는지라 아무말도 못하고, 다음부터 다시는 이런 짓 안 한다고 빌었지요.

    이 해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연봉 억에 도달한 해였는데도, 아직도 시계 얘기만 나오면 제가 죄인이 됩니다. ㅠㅠ

  • 7. 그러다가
    '09.4.23 4:12 PM (121.140.xxx.184)

    그러다가 소매치기 당하면 어쩌실려고...

    저 좋은시계 많이 소매치기 당했어요.

    만일 원글님이 그경우면 그 후환을 어찌 감당하시려고...

  • 8. 예물
    '09.4.23 4:15 PM (121.166.xxx.114)

    로 하세요..ㅎㅎ 저도 결혼전부터 좀 사치가 심해서 ..맨날 비싼것만 눈에 들어 오고 근뎅 정말 시계는 못 사겠더라구여 주윗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월급 230받는데...ㅎㅎㅎ 그래서 예물로 꼭 해야지 마음 먹고 포기하니,,,ㅎㅎㅎ 결혼 할때 다른거 줄이고 시계 까르띠에 했어요 현재 제 보물 1호 랍니다

  • 9. 글쎄
    '09.4.23 4:16 PM (58.143.xxx.150)

    헐 윗분은 연봉 억이신데 뭐 150만원 짜리 시계 하나가지고 죄인이 되세요? 이해 안감...

    저도 갖고 싶어서 그냥 샀는데요. 저도 뭐 그렇게 연봉 높지 않은 금융권 종사자입니다.
    물론 원글님보다는 조금 소득수준이 높을것 같고 주변인들도 많이들 차고요. 아무래도 VIP 고객 상대하거나 클라이언트 미팅쪽 일하는 사람들은 이미지가 중요하니까요..

    사고싶은 마음을 알겠는데 사람들이 다 가짜로 알것같으면 한번 그냥 가짜로 사보시는건 어떠세요? 단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비슷한 시계라도 사고 싶다면, 그냥 가짜사세요.

    굳이 무리해서 진짜를 사시려는 이유가 있지 않고 단지 디자인만 맘에 든다면요

  • 10. 사고싶은건
    '09.4.23 4:33 PM (118.219.xxx.238)

    꼭 사야합니다
    대체품으로 다른거 샀다가 결국은 그거 다시 또 사게 되더라고요
    그게 더 낭비인거같아요
    하나사면 평생 차고 다닐건데 무리해서 하나 사는것도 그리 사치라는 생각 안듭니다
    너무 부담스러우면 필웨이에서 중고 함 알아보세요
    시계는 포리싱하면 거의 새거같고요
    시계같은경우는 중고가 많이 저렴하더라고요

  • 11. 삼천포로 빠지는..
    '09.4.23 4:34 PM (118.216.xxx.80)

    불가리 시계는 얼마씩이나 하나요?

  • 12. 검색
    '09.4.23 4:37 PM (143.248.xxx.67)

    그게 먼지 몰라서 또 검색해 보는 1인...

  • 13. 끼밍이
    '09.4.23 4:39 PM (124.56.xxx.36)

    저도 소시적에 명품이란 명품은 죄다 갖고 싶어했던.........그리고 꽤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요.....까르띠에 매장에서 맘에 드는 시계 차보고나서 가격 물었더니 1500만원;;;.........다행히 지금은 명품 있는것들도 별로 안 들고 다니지만, 막상 사고 보면 말이죠 가끔 허무할 때도 있어요......액세서리나 옷보다는 시계는 예외이긴 하지만, 정말 꼭 사고 싶고 안 사면 몇년동안 암꺼도 안 보일때 되면 그 떄 가서 사세요.....정말 마음에 드는 명품이면 짝퉁 절대 안사게됩니다.... 그 물건이 정말 가지고 싶은거라면 절대 짝퉁사지마세요...짝퉁은 짝퉁일뿐이고 특히 까르띠에 시계정도면 유행 안타고 수십년 차는거니까 사세요...........단, 정말 안 사면 미쳐돌아버릴꺼 같을 때 까지 버티세요 ㅎㅎ........좀 지나고보니까 명품명품 해도 삶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건 아니더이다^^:

  • 14.
    '09.4.23 4:49 PM (114.150.xxx.37)

    미혼이시면 저도 예물 시계할 때까지 기다리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예물시계 패스하고 지나갔던 것도 아니라면
    기다리시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정말 한 번 사면 십수년 수십년 주구장창 쓸 물건인데 중고 사지 마시구요.

  • 15. gma
    '09.4.23 5:04 PM (219.250.xxx.222)

    사세요^^

  • 16. 저도
    '09.4.23 11:40 PM (98.166.xxx.186)

    예물에 1표~
    저는 생각지도 않은 롤렉* 를 예물로 받았어요.
    그때 당시에는 그 제품 많이들 하지 않았는데 이쁜 울남푠 제게 해주고 싶었답니다.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님도 결혼 할 때 슬쩍 남편 될 분에게 정보 흘리세요^^

  • 17. 저는 사세요에 한표
    '09.4.24 1:42 AM (219.254.xxx.236)

    저는 시계말고 다이아몬드 반지에 꽂혔습니다
    그래서 예물은 꼭 다이아 1캐럿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시어머니와 예물얘기가 나올때 어머님꼐 말씀드렸지요
    어머니 아뭇것도 필요없습니다. 귀걸이도 목걸이도 진주도 루비도 어떤것도 필요없습니다
    시계도 필요없습니다
    딱 반지 하나만 받을께요 1캐럿으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어머니가 흔쾌히 그러라고 저더러 견적 빼오라고 하시네요
    제가 처녀적 직업이 귀금속 관련일을 해서 더욱 저렴하게 했어요
    매장가격에 1/3로 맞춰서 드리니 어머니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훨씬 돈이 적게 드니 서로 좋은게 좋다고 해주시네요
    그러다 결혼 보름쯤 남기고 아무래도 너무 서운해서 안되겠다고 목걸이 메달이라도 하나 해주겠다고 해서 반지에 다 포함되어 있으니 싫다고 싫다고 정말 사양하다가 결국 7부로 다이아로 메달 해주셨어요
    시중 가격으로 생각하시면 헉 소리 나겠지만 제가 하는 일이 이쪽이라서 원가를 다 알아서 거래처 사장님이 결혼한다고 하니 마진 없지 원가로 다 해서 예상하시는거 이상으로 저렴하게 했어요
    실제 가격 밝히면 속 상할분들 많을 꺼 같아서 공개는 안 할께요
    이것 두개만 해주려니 너무 가짓수가 없는거 같아서 좀 그렇다 하셨지만 저는 정말 세상이 뒤집어 질꺼같이 좋더라구요
    또 신랑이 몰래 세트로 맞춰서 끼라고 귀걸이까지 다이아 하라고 해줘서
    결국 다이아 반지 하나가 풀세트로 되었지요
    지금도 이 반지 너무 애지중지 아끼고 아낍니다
    너무 갖고 싶은거라서 지금도 평생 껴야지 하면서 사랑해줍니다
    시누이는 저보다 빨리 결혼했는데 그 당시 5부다이아 세트, 진주세트, 루비세트, 사파이어세트, 팔찌, 이렇게 했는데 나중에 제 반지 보더니 너무 부러워 하더라구요
    본인도 이렇게 자잘하게 돈만 많이 들었지 어디 하나 하고 나갈만한게 없더라구요
    오늘도 반지 끼고 돌잔치 갔다 왔는데 뷔페에 있는 조명에 어찌나 반짝거리고 흐뭇하던지요
    제 반지 정말 화려하거든요
    0.1부짜리 가장 작은 쓰부 다이아만 127개 박혀있어요
    제말을 요점은 정말 정말 갖고 싶은걸 가지면 더 갖고 싶은 마음도 없던데요
    제 남편이 나중에 정말 돈 많이 벌면 2캐럿 사줄께 했는데도 필요없어요
    전 이게 너무 너무 좋은걸요,,이거 평생 낄꺼예요 그랬지요,,더이상 살 생각도 없고 사고 싶지도 않다구요
    얼만 전 진주 목걸이 2개나 샀는데 둘다 악세사리구요
    물건에 대해 초연해지더라구요
    결혼 할때 예물로 한다에 강추합니다

  • 18.
    '09.4.24 3:02 AM (125.180.xxx.211)

    오메가 콤비 예전모델인데
    한 7년전부터 고게 그렇게 눈에서 삼삼하더라구요~
    사촌언니가 십오륙년전에 결혼시계로 해서
    쭈욱 차고다니는데
    요즘 나오는 모델들처럼 넘 가볍지도 질리지도 않고
    진짜 이쁘다는...
    근데 가격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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