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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가 공부를 못하면 뭘하면서 살까요? [조금 길어요*^^*]

현랑켄챠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09-04-23 14:49:50
전에 공부를 못하면 뭘하면서 살까하고
글을 한 번 올린 적이 있는데요...

공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이러합니다.

1. 공부는 정말 할 사람만 해라.
- 저는 딱 중학교 교육까지만 해도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적성을 개발하고 진로를 설정하는 시기로 잡아야 한다고 보내요.
특히나 한국사회는 청소년들이 좀 더 일찍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남자의 경우 '군대'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군대 갔아와서 대학 졸업하고 직장잡으면
빠르면 27살 아니면 28, 29살 정도 되니까요. 그럼 결혼은 더 늦어지고
직장다니고 집에와서 집안일 나누어 하고
생활하는 것에 서로 찌들리다보면
출산율도 계속 낮아질 수 밖에 없지요.
이후에 일은 뻔하죠. 지금의 20~30대가 4명의 70~80대를 먹여 살려야 하는 고령화 사회가
더욱 가속화 될 뿐입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집이 있기를 하나
출산보조금이 많기를 하나, 애들 키울 때 분유값 보조가 나오기를 하나....
준다해도 조건 갖추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보니 지레 겁을 먹기 마련이지요.
지난 대선 때 어느 후보가 신혼보조금 2천만원(?) 추진하겠다 했는데,
한국에서 보면 '씨알도 안먹히는 헛소리'쯤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일부 외국에서 보면, '싸게 입닦을려고 하네'라고 들릴 수 도 있습니다.
출산 보조금 몇백에 주마다 달마다 나오는 각종 보조금과 세금혜택을 생각하면
한방에 저렇게 몰아주는 것이 조삼모사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만큼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복지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성혼 연령을 높이고 있는데 일조한다고 생각해요.

대학 이야기로 돌아가서
과거 '대학'을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은 배우지 못한 것의 후회와 동경과 출세를 바라는 마음이 컸을 것인데,
지금 '대학'을 보내는 부모님을 보자면, 그러한 마음보다도 남들이 다 가니까, 별다른 이유는 없는데
안가면 안 될 것 같으니까 '관성'적으로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공부는 정말 할 사람만 해야 합니다. 학문을 파보면 알겠지만
어느 정점까지는 모두 똑같습니다. 이때까지 이루어 놓은 작업들을 답습하는 과정이죠.
이 단계까지 창조란 없습니다. 대학생 자녀들 있으시면 한번 보세요.
수업시간에 질문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레포트를 얼마나 공들여 쓰는지?
자신의 학과와 학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저 칠판을 보며 판서만 배끼고 있는
고등학교 4학년은 아닌지?

그러나 답습하는 것 만으로도 기술과 기능은 배울 수 있으며 그것들이
사회가 굴러가는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그런 것들을 충분히 아래 교육과정으로 끌어내릴 수 있음에도
획기적인 교육대안들은 무시한 채 그저 관성대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교육당국자들이 아쉬울 뿐이고
우리는 확실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겁니다.

7세에 초등 1학년 입학하고 각종 학과 수업을 10학년, 16세까지 마무리 한다음
다음 2년간 각종 대학의 교양수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18세에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각자의 적성을 살려 좀 더 특화된 분야로 나가야겠죠.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대학'이라는 허울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리속에 똑같은 것만 집어 놓고 있어!,
왜 바꾸지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 날을 헤맬까?'

라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에 공감하며 열광하던 그 시절의 우리들에서
얼마나 앞으로 나간 것일까요?

'대학은 꼭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명제는
한국에서는 비현실적이라고 합니다.

------------ 구질구질한 정책얘기보다,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보다
개미로써, 개인으로써 세상에 살아남는 방법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2. 언어를 배워보자.
말, 언어가 재산이 되는 시대입니다.
'지구촌 1일 생활권.' 이 말의 의미를 제 마음대로 해석해보자면
얼마나 많은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가에 따라서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말이 통한다면 맘 편히
어디든지 갈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속에서는 가장 위협을 덜 받고 있는 나라에
정착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기를 결정했을 때 가장 걸리는 것이 언어이니까요.

영어를 가장 많이 쓰니까 영어는 기본으로 해야겠죠. 불어, 러시아, 스페인어, 중국어, 일어 또한
괜찮을 것입니다.

3. 기술을 배워놓자.
의외로 한국에서 자격증을 따거나 기술을 익히는 것이 쉽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아주 긴 시간동안 많은 돈을 들여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해야 하거나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무경험을 쌓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의식주에 관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용, 요리, 용접, 건축, 배관, 전기, 의술 등등.....
이런 기술들 + 언어 조합이라면 어디가서 절대 굶어죽지는 않습니다.

4. 책을 많이 일고 여행을 많이 하자.
히피처럼 키울꺼냐? 평생 떠돌이나 할 것이냐?
아닙니다. 그런 말씀이 아니고 아이들이
세상의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세요.
저도 한국에서 26년을 살다가 호주로 왔습니다.
너무나 깨는 것이 많습니다. 다른 세상에서 다른 룰로 살다보면
내가 완전히 '정석'또는 '바르다'라고 믿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불완전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등산을 가봐도 그렇습니다. 산 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계급장을 떼고 만납니다.
산아래에서 내가 뭐였던, 대자연 앞에서 그런 건 중요하지 않죠.
모두가 서로를 존중해주죠.
그렇게 이 우주에서 자신이 작고 미미한 존재라는 것도 느껴봐야 합니다.
그 고민의 끝에선 내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책은 확연히 다릅니다. 다른 어떤 매체와.
저는 책을 전혀 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까지 읽은 책도 정말로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야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영화가 주지 못하는 상상력과 문장과 문장사이에 있는
주인공들의 감정까지....
다빈치 코드를 책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았지요.
제 머리속에서 펼쳐진 영화가
훨씬 더 영화같은 영화였습니다.
머리속에서 사고하는 연습, 상상하는 연습은
어떠한 연유인지는 몰라도
머리가 녹슬지 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연상작용에 의해서 계속 생각이 진행되고 그러한 연습이
실생활에서 순발력(순발력은 무의식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단련, 수련되어 있으면
빠른 행동으로 표출되겠죠)과 응용력으로 표현되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한번도 무인도에 가본적이 없는데,
로빈슨 크루소를 읽고 불을 피우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던지 하는 것인데요,
이건 캐스트 어웨이에서 영상으로 보여지는 것과 달리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속에 좀 더 오래 남더군요. 영화는 다양한 자극때문에 쉽게 잊혀지거나
정보보다는 감정전달이 더 우선시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책은 '읽어야한다'는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를 통해 머리속에 저장되는 효과가
영화보다 탁월하다는 느낌입니다.
진작 책읽기를 가까이 할 껄 하는 후회가 밀려드는 요즘입니다.
(한국책 구하기도 힘든데...영어는 아직 힘들고 떠듬떠듬이라서요...ㅠㅠ)

------------------------------------------------------------------
여기까지입니다. 어쨋든 개인적 견해이니까요,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구요.
취사선택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다 버리셔도 됩니다. *^^*
앤이 안놀아주는 오늘 자게에 주절주절 해보네요. ㅎㅎㅎㅎ
IP : 203.206.xxx.1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날
    '09.4.23 3:03 PM (218.38.xxx.130)

    첫빠?ㅋㅋ
    제가 놀아드릴게요

    울 동생들 일어, 중국어 각각 수준급인데
    해외로 뛰쳐나갈 깡이 없으니 이도저도 안되네요.

    여러 방법에 공감합니다만 어찌하면 깡을 키울 수 있을까요?

  • 2. .
    '09.4.23 3:17 PM (220.117.xxx.24)

    어쩜 이리도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실까요~
    켄챠님 글을 읽어 보면 한 눈에 쏙쏙 들어올만큼 문장이 간결하고도
    설득력 있는 것이 책을 읽지 않으셨다는 말이 괜한 엄살이 아닐까...싶어요^^
    점점 켄챠님이 탐나는 거 있죠ㅎㅎ (앤님,, 노여워 마셔요~)
    제 딸도 이담에 켄챠님 같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멋진 남친 만났으면 좋겠어요~

  • 3. 현랑켄챠
    '09.4.23 3:22 PM (203.206.xxx.149)

    노날님....

    굶기세요. ^^; 안되면 여기 자게에 좀 굴리세요. ㅎㅎㅎㅎ *^^*.....
    --------------------------------------------------------
    타고난 성향, 그런 것을 바꿀 수가 있을까요?
    개인적인 상황이 바뀌거나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 오면 자연스레 나가게 될 것 같네요.
    다만, 늦어서 후회하는 경우를 몇몇 봐왔는데요,
    일본이나 중국으로 계속 여행을 보내주세요.
    짧게 말고 길게요~~

  • 4. 노날
    '09.4.23 3:28 PM (218.38.xxx.130)

    그러나 여행도 돈이라능..
    자주 접해야 길이 보이긴 하겠지요.
    말씀대로 집에서 엄마가 세끼 밥 해주니 도전할 줄을 모르네요.

    근데 전 1~4번의 노력보다 걍 한국을 떠나 아이를 교육시키고 싶네요.. 핀란드, 독일 ㅠㅠ
    남편이 해외에서 돈벌이할 재주가 없어서 뜬구름이지만..

    결국은 울나라에 눌러앉아
    엔간한 마을이 있는 전원스런 동네에서
    엄마표 공부를 시키며
    어릴 적부터 자질과 재능을 눈에 불켜고 찾아주고
    공부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을..
    여타 능력이 있다면 그에 맞는 언어(해외로 가야한다면) 역할모델 등등을 찾아주려 해요.
    아직 애도 없으므로 이 역시 뜬구름입니다..

  • 5. 가슴깊이
    '09.4.23 3:42 PM (116.39.xxx.201)

    와 닿습니다.
    아직 초4 밖에 안된 아들이지만, 요즘 도대체 얘를 뭘 가르쳐서 벌어먹고 살게하나 고민입니다.
    남들처럼 학원 보내고 대학가서 잘먹고 잘사는 시대는 지난것 같아요.
    아예 기술을 가르치려고 벌써부터 생각중입니다.
    학원비를 아껴서 장래에 자기가 하고 싶다는일 있으면 밀어줄 생각입니다.

  • 6. 흠..
    '09.4.23 4:05 PM (125.178.xxx.140)

    사교육비 모두 모아서 나중에 아이에게 카센타나 하나 차려주겠다는 부모를 봤어요.
    전 오히려 그게 현실성있는 대안이라 생각되었죠.
    모두가 대학가는데 줄서기 해야하고, 그 중에 몇몇만 뽑히고 나머지는 패배자인양
    살아야하는 우리네 현실...

  • 7. 헉..
    '09.4.23 4:15 PM (125.149.xxx.15)

    우리애라고 해서 앤님이랑 켄챠님 애기 얘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애가 공부 못하면 요리시킬거에요~ 이런 얘기 ㅋㅋㅋ
    죄송;;;

  • 8. ㅎㅎ
    '09.4.23 4:37 PM (122.43.xxx.9)

    너무 앞서나가신 헉..님 ^^;;;;

  • 9. 현랑켄챠
    '09.4.23 4:51 PM (123.243.xxx.5)

    '헉..'님을 제가 낚았어요~~ㅎㅎㅎㅎ *^^*

  • 10. 실수?
    '09.4.23 5:02 PM (211.187.xxx.20)

    딱 저랑 생각이 같네요.
    현랑켄챠님 생각대로 아이를 키웠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아직도 공부만 최우선이네요..
    아직도 공부 못하면 인정 못받는 학교실정에,
    고등학생이 막상 기술을 배우겠다고 하니 저도 수능 준비하고, 대학가서 하란 소리가 나오네요.

    어떤게 옳은 건지 모르겠어요.
    학교시절 공부 잘한다고 사회 나와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행복하게 즐기며 살아갔음 했는데,
    공부는 정말 즐기며 할 사람만 했음 했는데.......

    전 지금도 공부하라면 좋아요,
    계속 배움의 길을 걷고 있구요,
    근데 애들은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 그냥 두었더니 제가 무심한 엄마란 자책감이 들어요.....

  • 11. ...
    '09.4.23 7:19 PM (61.33.xxx.71)

    배움의 필요성과 앎의 즐거움.
    공부가 별거있나요. 그건 평생 함께 하는걸요.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관성적으로 학교 다니고 공부하다
    대학와서 완전 쇼크받은 케이스에요-

    제 직업과 하고 싶은거를, 뭘안다고 고등학교때 일찍 결정해야 했다면 정말 후회할 일이죠.
    누구처럼 빨리찾아 매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원하는 게 아니었음을 막연한 환상이었다고 숱한 시간뒤에서야 착각이었다고 알아차리는거만큼 후회되는 일이 있을까요^^

  • 12. 현랑켄챠
    '09.4.23 7:39 PM (123.243.xxx.5)

    자책하실 필요없습니다. 지 인생 지가 살아라 하세요. 언제까지고 품안의 자식일 수 있나요? 아무리 내어 키워도 '한국산'은 다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란 것만 같고
    그렇게 돌봐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사회니까요. 그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긴 여행과 같으니까요.
    아이들도 '실수?'님의 나이가 되면 인생 즐길 것 다 즐기고
    공부 시작할 수도 있구요....인생, 돌아보면 짧은 것 같아도 길잖아요~.
    그러니까
    '실수?'님도 애들 걱정이랑 마시고, 큰 선 밖으로만 안벗어나게 한번씩
    다듬어주시고, 본인 인생을 즐기세요.

  • 13. 현랑켄챠
    '09.4.23 7:45 PM (123.243.xxx.5)

    '...' 님, 물론 대학이 줄 수 있는
    인적 자원(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대안은 없습니다만, 커리큘럼에 관한
    그러니까
    대학 교양과정을 고등으로 끌어내려도 무리없어보이는데요.
    그렇게 되면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시행착오는 줄 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100%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있겠습니까?
    인생은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 라고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무한도전에서 누군가의 말을 인용해서 나오더라구요.
    어느 선택을 하던 부족함이 있을터인데요, 가능하면 일찍 깨지고 일찍 일어서는 것도
    대안이 될 수도 있구요, 깨지지 않게 프로그램을 잘 짜는 것이 사회와 학교와 부모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되네요. *^^*

  • 14. 사춘기
    '09.4.23 8:12 PM (203.235.xxx.44)

    아들에게 현랑켄챠 형과 대화 좀 하라고 호주로 보내고 싶내요

  • 15. 호호
    '09.4.23 11:37 PM (121.140.xxx.230)

    요기조기서 한 번씩 나타나는 연인들 땜에
    자게와 키톡을 다 봐야한다니까...

    켄챠님은 교육문제에도 지대한 관심이...
    좋은아빠 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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