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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꼭 챙기시나요?
남편은 8시정도 출근하고 그 전에 5시 반쯤 일어나서 수영 가거든요.
저는 6시 반쯤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고 남편이 7시 넘어 운동 마치고 오면 같이 아침 먹어요.
그런데 어제 제가 못 일어났어요. 컨디션 안 좋고 피곤한 날 있잖아요.
혼자 국 데워서 아침 먹고 갔는데 뚱~~한 표정인 거예요.
문제는 오늘 아침에도 제가 못 일어났다는 거죠.
문 따고 들어와서는 막 신경질을 부리면서 이제 나 아침밥 굶고 다니라는 거냐
잠이나 실컷 자라 그러더라구요.
그러는 사이 미안한 마음에 벌떡 일어나 국 데우고 계란찜해서 얼른 차렸더니
안 먹는다고 늦었다고 성질을 내는거예요.
들어온 지 10분도 안 지났는데 뭐 늦었다고 하냐
늦어서 밥도 못 먹고 갈거면서 왜 신경질이냐니까 차려져 있으면 대충 후루룩 먹고 가려고 했다고
쪼잔하게 나오는데 왤케 얄미운지 한대 때려주고 싶은데 꾹 참았어요.
늦었다고 투덜대더니 밥 다먹고 신문까지 다보고 나갔어요.
결혼한지 1년 반...사기 결혼 한 거 같아요.
3달 연애했는데 그 기간동안 같이 밥 먹으러 가도 절대 술 안마시고
취미가 요리와 청소라면서 결혼하면 반찬 걱정,살림 걱정하지 말라하더니 일주일에 5일은 술마시구요, 청소커녕 밥 먹을때 숟가락도 안놔요.
아침밥에 진짜 목숨걸구요, 토스트 이런 거 절대 안되고 꼭 밥 먹어야 한대요.
키도 크고 남자다움에 반해 결혼했는데 덩치값 못하구요, 소갈머리가 진짜 밴댕이예요.
어찌나 잘 삐치는지 제가 맨날 풀어 주다 홧병나게 생겼어요. 하도 속썪어서 저 흰머리도 나요ㅜㅜ
3번도 아니고 겨우 이틀 아침밥 못 챙긴다고 저리 신경질내고 이해심 없는 남편 왜 이리 얄미운지요..
내일도 안 차려놓으면 가출이라도 할 거 같아요...
1. 에고고나..
'09.4.23 2:28 PM (119.194.xxx.138)아침밥/점심밥/저녁밥 꼭 챙깁니다..
신랑이 재택근무하여 이렇답니다.. 나두 출근하는 분들이 부러워.. 옆에서 자꾸 먹고 간식까지 먹으니 살이 빠지질 않네요..2. 보티사랑
'09.4.23 2:29 PM (211.57.xxx.106)남자들은 그래야 힘이나는지.. 대접받는다고 생각하는지..
저도 이번주에 싸워서 며칠 안해줬습니다.
남편일어나서 출근준비하고 나가면 저 일어나서 출근준비하면 시간이 맞으니 .. 얼굴볼일도 없고 속편하고 좋습니다.3. ㅅㅅ
'09.4.23 2:33 PM (114.108.xxx.51)5년 연애한 저도, 결혼하고 3년을, 변한 모습때문에 싸워댔구먼...
연애 3개월 속은 것 가지고 화를 내십니까..???
이젠 포기예요..~~ 에야디야~~~4. 끼밍이
'09.4.23 2:41 PM (124.56.xxx.36)음....아내가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듯 꾸준하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아침밥 차려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으요...울 신랑도 아침밥 그것도 꼭 밥과 국!!! 없으면 세상 무너지는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언제부턴가 원글님처럼 피곤해서 못 일어난 날이 생기면 제 마음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지더라구요.....밖에서 매일 매끼 사 먹는 남편...아침이라도 집밥 먹여야하는 게 아닌 가 싶고, 미안해 지더라구용........남자들이 원래 단순하자나요.....어쩜 저렇게 밴댕이일까 싶은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새벽에 운동까지 하고 오는 남편한테 아침도 안 차려주고 이게 뭐야...라고 투덜대는 남편분도 이해가 가구요....남편분이 투덜댈때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고 근데 나도 365일 매일 컨디션이 좋을 순 없으니까 자기가 이해해 달라고 좋게 말씀 해 보세요.....속 넓은 당신이 좀 이해해 달라고 사알 ~짝 애교 떨어보세요...그래도 막무가내면........니가 차려드세요~~~~ 라고 하셈 ;;
5. 밥심으로 사나봐요
'09.4.23 2:41 PM (121.162.xxx.197)남자들은 아침 안먹으면 죽는줄 아나봐요.
고딩 우리 아들도 꼭 아침밥은 먹고 가려고 합니다.
우유나 빵으로 떼우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건 그거대로 먹고 밥도 꼭 달라고 합니다.6. ㅡ..ㅡㆀ
'09.4.23 2:42 PM (121.134.xxx.167)굶기세요..
7. 메모라도 해놓으시지
'09.4.23 2:42 PM (220.75.xxx.180)그랬어요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듯이
남편 아침운동하고 맛있는 밥먹을 생각으로 문을 열었는데 기대만큼 화도 났겠군요
메모로 "여봉, 저 오늘도 몸이 안좋네요. 당신께 맛있는 아침차려주려 일어났는데 머리가 무거워서 다시 누워야 되겠네요 밥상 못차려줘서 미안해요 참 저 죽같은거 안 끓여줘도 되요 사랑해요 "
참 나 나두 이렇게 못하면서 웬 헛소리같이
근데 살면서 여자가 여우가 되어야 할때가 많더군요.
연습이 필요한데 이게 안되네요8. **
'09.4.23 2:48 PM (221.251.xxx.170)아침은 차려주는게조은듯해용...
회사서보면 그렇게 아침방챙겨벅는 걸 대단히 자랑하는 남자들도 많구요..
일단은 배고파서 그랬던거 같아요..밥만 맨날 힘들면 빵이나 우유라도.;9. ....
'09.4.23 2:49 PM (118.34.xxx.195)맞벌이 아니시면,
신생아 있어 잠 못자는경우 아니시면
아침밥 차려주세요.
우리는 막내딸이 그래요.
밥과 국이 있어야하구요,
밥 못먹고 간 날은 눈물이 날 만큼 서럽대요.
아침을 빵으로 때우면 목이 메이고,속도 하루종일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차서 아프대요.
아침밥 차려주세요10. 저희는..
'09.4.23 2:50 PM (211.222.xxx.221)아침은 간단히 먹는편인데..
떡이나 빵또는 죽..거기에 과일하고 음료는 꼭 먹어여
어떤때는 미처 챙겨놓지 못해도 울신랑은 괜찬다하는데..
어쩌다 새벽같이 출근할때는 저 깰까봐 알아서 챙겨먹고 살며시 나가는데..
저는 신랑한테 고마워해야겠네여..자기야 사랑해~~고마워~~11. ....
'09.4.23 2:57 PM (58.122.xxx.229)그게 누구한테 물어서 될일은 아니지요 내 남자가 원하면 맞춰주는거지요
아가가 달린것같지도 않고 맞벌이같지도 않고
님은 남편이 힘들다고 하루건너 자버리고 출근안하면 밴댕이 아닐듯하십니까?12. ,,
'09.4.23 3:03 PM (118.41.xxx.115)남편분 보내놓고 주무세요...나도 울 남편 밥달라 할땐 진짜 뭣도 모르고 짜증났지만 자식이 아침밥 굻을까바 전전긍긍하는 내모습을 보니 남편이 좀 불쌍하데요..반성했자나요. 울 시엄니 같이 사실때 얼굴만 맞대면 하시는 말씀 "갸가 밥은 묵고 갔나?" 진짜 스트레스였는데 조그만 내자식 아침에 입맛없다고 그냥 갈때 찢어지는 내가슴...그래서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는 가봐요..맞벌이 아니시면 아침밥 주고 다시 주무시면 되자나요.아기도 없으면 시간 내실수 있잖아요.^^
13. ^^
'09.4.23 3:05 PM (116.123.xxx.133)정말 얄미운 남편이네요.. 사기결혼하신거 맞아요..ㅎㅎ
혼좀 내주세요..14. 당근이지
'09.4.23 3:05 PM (122.32.xxx.138)안 먹이면 큰일날 줄 알고 살지요.
우선 떽!
한 끼 안 먹어 어드렇게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 나가는 사람이건 공부하러 가는 애건 대접 받고 산다는 마음을 갖게 하려 부지런을 떨어 봅니다.
그렇다고 진수성찬으로 잘 해 먹이는 것도 아닙니다.
가끔 직장 상사가 물어 본대요
아침 먹고 왔냐고~ 뭐 먹었냐고 지나가는 말로 물어본다는데 제가 웃지요.
아니 남의 집 아침 밥상이 왜 궁금하대???하며 말입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오늘 신문에 난 걸 보니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아침 식사를 마련해 주는 대기업들이 하나둘 늘어난다고 하네요.
이게 괜히 이런 게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업 주부시라면 조금 신경을 쓰세요.
그리고 내 남편 굶기는 거 하고 내 새끼 굶기는 거 하고 그 것도 엄청 난 차이입디다.
우리 애도 선생님이 조례시간에 웃으시면서 물어보신대요.
그래, 오늘은 뭐 먹고 왔니?
울 아들 고3 입시때 아침 식사가 거했거든요.
그 덕인지 제가 아침을 소홀히 할 때가 있으면 우리집 남자들은 제가 무척 아픈 줄 알아요(사실은 아닌데~)
전업주부일 경우 아니 맞벌이라도 나이 들고 보니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게 참 먹는 게 밖에 없더구먼요.
아마도 남편이 어디서 무슨 이야길 들었는지 , 그리고 운동 후 얼마나 시장끼가 돌겠어요.
제게 내 마음 하나 몰라주고 ~하는 섭섭함이었을 거에요.15. .
'09.4.23 3:08 PM (115.145.xxx.101)밴댕이 맞네요.
아프다고 아예 누워버리세요.
전업이 뭐 24시간 스탠바이인가요?16. 걍..
'09.4.23 3:14 PM (222.233.xxx.202)전 아침밥 못 먹으면 힘이 안나서 결혼전에도 악착같이 스스로 챙겨먹고 다녔어요.
그래서 남편 아침밥은 꼭 챙겨주려하는데.. 스스로 챙겨먹고 갈 정도면 진짜 밥이 필요하신분 아닐까요..근데 좀 어렵네요.아파서 못일어나시는거니깐.
피곤해서 힘들땐 걍 일어나서 차려주고 출근하면 다시 퍼자거든요. 점심때까지 ^^;17. ..
'09.4.23 3:29 PM (59.10.xxx.219)이런거 보면 내옆지기는 참 편한거 같아요..
일단 아침은 20년이상 안먹어서 먹기 싫다고하고..
저녁도 귀찮으면 라면줘 이럽니다..
그래도 라면은 안주려고 노력합니다 ㅎㅎ18. ^^
'09.4.23 3:32 PM (210.222.xxx.41)남편분이 참 부지런 하시네요.
게으른 남자랑 살아서 그 새벽에 스스로 일어만 나도 이쁘겠네요.
밴댕이 라기 보다도 수영하고 오면 배 많이 고프니 그러겠죠.
힘들어도 밥 챙겨 드리고 나간 다음에 푹 쉬세요.19. 다
'09.4.23 3:46 PM (211.208.xxx.27)먹고살자고 하는거잖아요 ㅎㅎㅎ
그리구 자식이 그런다구 생각해보세요~~
저 밴댕이~ 그러시겠나...
아침이라도 잘 챙겨먹고 다니니 건강해서 참 다행이다.. 하셔요.20. ㅎㅎ
'09.4.23 4:37 PM (118.37.xxx.148)남자들의 아침밥에 대한 집착 정말 대단합니다.
여자들은 속 불편하다고 아침 안먹는 사람도 흔한데...
저희 남편도 아침 못먹고 출근하면 출근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눈물이 다 난다고 합디다. >.<
아침밥만 기를 쓰고 열심히 차려주면 나머진 다 오케이일 정도예요.
남자들 사이에서 아침밥 먹고오는 남자=집에서 대접받는 남자,와이프 잘 둔 남자 로 인식되기도 하고요.
잠이 많아서 5분이라도 더 자려고 아침 안먹는 남자도 가끔 있지만
원글님 남편분은 일어나서 수영까지 하고 오신다니 엄청나게 부지런하시네요.
운동까지 하고 밥 굶고 출근하면 점심시간때까지 정말 배 많이 고프기도 하겠네요.
앞으로는 아침밥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꼭 차려주세요.
대신 아침 얻어먹고 다니는 남자가 흔한줄 아냐...결혼 진짜 잘한 줄 알아라...나같은 와이프 어디에도 없다....실컷 생색 내시고요, 다른 부분에서 많이 양보받으시구요.21. 윗님 말씀 완전 공
'09.4.23 5:10 PM (222.233.xxx.202)저 진짜 아침밥 하나 차려주는거 외엔 암것도 안하는데 싫은소리 안들어요.
진짜 남자들 사이에선 아침밥상 받는남자=대접받는남자 래요. 동료들끼리 막 체크하고 그래요.22. ,,
'09.4.23 5:15 PM (119.71.xxx.51)아기 낳기 전까지는 매일 차려줬는데 출산후 부터 회사가서 아침 먹어요..
저녁도 회사에서 먹고 와요 ( 회사 저녁시간 5 : 30, 퇴근 7:30 ) 토욜도 특근하게 되면
회사에서 먹고오고 제가 차려주는 밥은 일요일 아침 밥 한번 밖에 없어요.
아침먹으면 보통 외출하거든요..23. .
'09.4.23 5:20 PM (113.10.xxx.208)아침 공복에 1시간 수영하고 나면 엄청 배고플꺼에요.
아마 힘들고 배고픈데 즉시 밥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니 순간적으로 화가 나신걸거에요.
저희 남편은 음식욕심없고 배고픈것도 잘참고 그러거든요,
언젠가 힘들게 운동하고 나서 식사 뭐 할까 고르는 중에 화를 벌컥 내더군요.
그냥 아무거나 빨리 먹자고...
나중에 알고 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얼른 아무거나 먹고 싶은 상태였던데요.
그럴때 먹을거 없으면 정말 힘들고 울컥해요.
아마 남편분도 그러셨을거에요.
단지 아침에 밥을 못 먹어서가 아니라요..24. 잉
'09.4.23 5:27 PM (211.55.xxx.30)아침부터 빈 속에 수영하니 얼마나 배가 고플까요?
남편 입장에서 한 번만 생각해주세요.
사랑하는 남편 아닙니까? 자꾸 다독이고 이해해줘서 내편으로 만드셔야죠.
집에서 대접 잘 받고 밖에서 힘내서 일 열심히 하면 그게 다 나에게 오는건데
아침 굶어서 힘도 없고 의욕도 없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는 ....... 끔찍하죠?
제 경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만 꾹 참고 일어나서 한 10분 있으면 컨디션 회복이 되어서
괜찮아져요. 님도 어지간하면 남편 힘들나게 해주세요.25. 맞벌이
'09.4.23 5:31 PM (218.38.xxx.130)맞벌이인 저로선
남편에게
나 집에 있으면 아침밥도 잘 차려주고.. 청소도 깨끗이 해놓고.. 빨래도 개고 널고 내가 다 할텐데..
꼬시지만 돈 벌어오랍니다.
밥 차려주세요..26. 저와 아이 때문에라
'09.4.23 5:50 PM (124.50.xxx.22)챙겨요. 사실 남편은 운동 가는 날은 운동 끝나고 간단히 사먹는 편이고, 어차피 아이와 저는 아침식사를 해야 하니까요. 본인 건강을 위해서도 꼭 아침 챙기세요. 아침에 빵, 우유 먹으면 하루 종인 소화가 안되는 1일입니다.
27. 와~
'09.4.23 5:55 PM (62.195.xxx.101)부인은 남편 스타일대로 익숙해지거든요 남편이 아침 챙기시면 맞춰주세요
전 남편이 총각때부터 아침 안먹던 사람이어서 차려줘도 안먹고 나가 속상해요
가끔 시어머니 원망스러워요 중고생때부터 안먹고 다녔다고 해서,,28. 아침
'09.4.23 6:08 PM (121.165.xxx.16)저는 제가 남편 굶는다는것 생각만 해도 넘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결혼 11년동안 단 한번도 (맞벌이 10년 ) 아침 안준적이 없어요.
그냥 사랑하니까 아침 해주고 싶어요.
총각때 내내 아침 굶던 남편, 결혼하고 과민성 대장증상도 다 없어졌고, 정말 건강해졌어요.29. ..
'09.4.23 6:43 PM (211.247.xxx.152)남편분이 밴댕이는 아니신것 같아요.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면 당연히 배고프구요.
굶고 출근하시면 배고파서 점심시간까진 참기 힘드시죠.
오히려 원글님이 배려심이 없으시네요.
남편분 나가시면 다시 자더라도 식사는 챙기셔야죠,
새벽밥 짓는것도 아니시고 한상 가득 차리라는것도 아닌데요.30. 수영
'09.4.23 6:52 PM (124.55.xxx.235)제가 새벽수영갔다오면 7시10분인데요. 가기전에 쌀을 씻어 안치고 와서 불키는데요. 밥다될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찬밥데워 먹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심정을 알 것 같아요.
수영도 하고 아침도 잘 챙겨먹고 좋게 생각하세요.
게으르고 잘 씻지도 않고 늦게 일어나 후다닥나가서 점심때 폭식하고 건강관리 안하고 그런남편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31. 원글이
'09.4.23 7:37 PM (121.191.xxx.109)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싸우더라도 아침밥은 꼭 챙겨주라시던 엄마 말씀도 생각나고 밖에서 회사 생활하느라 힘든 남편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네요^^
그런데 굳이 변명하자면 제가 류마티스라 약을 먹고 있긴 해도 조조강직이 심해서 팔목이 뻣뻣하니 안풀리니.. 어제 오늘 힘들었거든요.. 두 번 못챙긴 걸 너무 화내니 남편한테 좀 서운했어요~~아픈 거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10년 넘게 아침밥 한번 안거르고 챙기셨다는 분도 계신데 참 대단하시고 부지런하시고...
앞으로 건강관리 더 열심해야겠어요~~32. ㅎㅎㅎ
'09.4.24 1:45 AM (222.98.xxx.175)친정엄마가 무슨일이 있어도 아침 먹고 학교 가게 했습니다.
고2때 아침먹다 지각한적도 있어요.(한 2~3분정도. 평생에 지각한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재수가 없었는지 딱 선생님께 걸렸어요.
선생님이 제가 지각하니 이상하셨나봐요. 왜 지각했냐고 그래서 그냥 아침밥 먹다 그랬다고 말씀드렸더니 잘했다..하시던걸요.
결혼한지 7년차 입니다. 아픈날 빼고는 아직 아침 안 챙긴적은 없어요. 시가쪽도 밥에 목숨거시는 분들이시라...ㅎㅎㅎ
사람이 건강하기만 하면 무슨일이든 버텨낼수있다...고로 끼니때 꼭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말을 어떤 소설에서 봤어요. 그말에 공감하기에...애들도 꼭 먹입니다.ㅎㅎㅎ33. .
'09.4.24 10:26 AM (122.34.xxx.11)친정엄마가 80년을 아침밥 새로 해서 꼬박 챙겨주시는거 봐서 그런지..아침에 꼭 밥
먹여서 출근 시키게 되요.그대신 자기전에 밥은 해놔요 ㅋㅋ 아침잠 많아서 일어나서
밥까지 하기는 너무 힘들더라구요.일어나면 있는 찌게나 국 데워서 밥이랑 먹이면
남편이나 저나 든든하지요.밥과 국이나 찌게는 전날 미리 마련해놓으면 아침 챙겨주기
아주 쉬워요.그나저나 70넘어셔서까지 출근 하신 친정아버지도 대단하시지만..꼭 아침
새로 밥해서 대령 하신 친정엄마 새록 생각 나네요.그래서 그런지 두 분 크게 아프신 곳
없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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