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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인데 아직 애가 없어요
결혼전에는 정말 나름 건강했는데
결혼하고 빨리 임신될줄알았는데 안되고...안되고...되어도 잘못되고...또 안되고...안되고
그러다 3년이 지났는데....이제는 제몸에 대한 자신감이 슬슬 떨어지네요
애가없으니 같은 아파트 아줌마들 틈에도 못끼고
주위에 애없는 친구는 몇명있는데(이애들은 애없는데 대한 스트레스가 별로 없더라구요...시댁에서도 별로 관심없구요)
저혼자만 외툴이같아요...며칠전에는 병원에서 1년만에 호르몬검사(피검사) 또 했는데
이제는 갑상선 수치도 높게나왔네요...이게 높으면 임신이 잘안된다고 내과 가보라해서 내과 갔는데
내과쌤은 아직은 지켜봐야되는 단계라고(T3랑 T4는 정상으로 나오고 TSH 수치가 8.7이라네요) 임신을 더 미루고...보름마다 한번씩 피검사만 하자고 하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갑상선은 호르몬쪽이라 약먹어도 태반에는 영향을 안미친다고 임신하다고 약먹어도 괜찮고 약먹는 도중에 임신되어야도 괜찮다고 하는데...다른 갑상선 전문 병원을 또 가야될런지...
이래저래 이제 제몸이 고물이 되는 느낌이 들면서...점점 무섭네요
이러다 과연 애 낳을수 있을런지...애없이 과연 결혼생활 계속 할수있을런지...
신랑은 애없어도 괜찮다지만...시댁 분위기는 전혀 안그렇거든요
결혼하고난뒤로 한달 한달...임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살다보니 벌써 3년이나 흘렀네요
제나이에 아직 애안생기는분들 어떻게 생활하시나요?
1. ...
'09.4.21 9:51 AM (121.129.xxx.21)조급해하지마세요.
병원에(불임)도 다니시고 맘편히 가지세요.
저도 38에 아이 낳았답니다.2. ..
'09.4.21 9:54 AM (123.254.xxx.113)기 팍팍 넣어드립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시구요
울딸 단짝 친구 엄마가 37에 낳았다고^^
너무 이쁘게 잘 키우고 있어요..걱정 뚝!!!!
제 친구도 38인데 올해 임신했어요~3. ^^
'09.4.21 9:54 AM (121.136.xxx.178)제 올케도 38인데 아직 아이가 없어요. 제 남동생이 아이를 별로 원치 않는것 같은데...아이가 서로 원하거나 아니면 상관없는데...각자의 생각이 다르면 좀 힘들긴 하지요. 그래도 신랑이 스트레스 안주는게 제일 힘이 되지 않으세요?^^ 힘내시구요 제 신랑친구와이프도 첫째 가지고 갑상선 알아서 약 먹어가며 아이 낳으셨구요 11살 터울로 마흔 넘어서 또 둘째도 낳으셨어요 그아이가 올해 7살이네요 아이가 원해서 바로 생기면 가장 좋겠지만...이게 또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제 대학동창도 셋이다 인공수정에 시험관 모두 다 했는데...시술해서 성공한 친구도 있고 시술다 해보고 완전 다 포기한 상태로 몇년있다가 진짜 기적적으로 아이가 생긴친구도 있었어요(이친구는 나팔관도 한쪽이 없는 상태였는데...) 암튼, 님...힘내시구요 맘을 편히 가지세요. 제가 주변에서 아이갖는걸로 고생한 사람들이 많아서 님맘 충분히 알고도 남아요. 여유를 조금가지시구요(물론...힘듯겠지만...) 맘 편안히 가지세요^^ 화이팅!!!4. 그럼그럼
'09.4.21 9:57 AM (122.32.xxx.138)꼬옥 엄마가 되셔야지요.
아직 나이 있으니 너무 초조해 하지 말고 병원에 다니세요.
저도 몇 번 실패했는데 두 아이 엄마가 되어 건강하게 잘 키우고 있어요.
아이로 인해 얼마나 많이 웃고 울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활력소니 기다리면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제 주위엔 나이 들어 아이 낳고 건강하게 키우는 분 많아 포기라는 게 너무 이르지 않나 싶어요.
좋은 엄마 될 준비하시며 기다리세요.
화이팅!5. 시험관
'09.4.21 9:58 AM (218.250.xxx.227)저도 만 37에 쌍둥이 낳았어요.
애기 원하시면 적극적으로 시험관 해보세요.
그리고 저 아는 언니는 애기 없는데도
재미있게 살아요. 나이도 어려보이구요.6. dma
'09.4.21 10:00 AM (210.117.xxx.150)혼자있으면 혼자 있는데로 행복해야하고
배우자가 있으면 배우자가 있는데로 행복해야하고
아이가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이 40에 첫째 43에 둘째 낳으셨어요
현재를 즐기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7. ,,
'09.4.21 10:03 AM (58.239.xxx.8)옆사무실언니 올해 41. 6월에 첫아이 낳아요..
언니는 첫아이 유산하고 병원에서 거의 불임 판정받았는데 자연임신 된거네요..
아이에 대해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노력많이 했어요.. 힘내세요..8. prolactin검
'09.4.21 10:04 AM (152.99.xxx.60)평소에 갑상선 기능 저하의 증상이 있으시면 약을 드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약 먹어도 임신과는 별 상관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TSH의 수치가 높으면 보통 prolactin도 같이 상승되는데 이게 불임과 연관이 있을수 있어요.
단순히 갑상선호르몬 검사만 하지 마시고 prolactin도 같이 검사하셔서 만약 이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약을 드시는게 좋으실겁니다.
갑상선약을 드시게 되면 TSH수치가 정상이 되면서 prolactin수치도 같이 안정이 되거든요.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일 수도 있는데 혹시나 도음이 될까해서 알려드립니다.
내분비내과에 가셔서 다시한번 상의해 보세요.
힘내시고요~ 화이팅!!!9. 우리
'09.4.21 10:07 AM (218.53.xxx.207)조리원 동기 언니, 38에 첫아기 낳으셨었어요.
친하게 잘 지내요^^10. 저랑 동갑
'09.4.21 10:14 AM (121.136.xxx.84)저 72년생 우리나이로 38살이예요.
아직 아기가 없네요.
아기를 정말 원하시면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적극적이 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불임 병원 다닌지 3년째인데... 아직 성공을 못해서 아기는 없지만,
저 일찍 병원문을 두드리지 않았다는것이 아쉬워요.
저는 결혼후 2번 자연임신이 되었다 유산한적이 있어서.. 아기는 가지려고 생각할때
가질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가지려고 작정하니 안생기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몸이 한달한달.. 한해한해가 틀리거든요.
시험관 처음할때 난자 7개 나오던것도 이제 3~4개밖에 안나오구...
난소기능이 날이 갈수록 슬금슬금 떨어지는게 보여서요..
인공수정 8차례 실패에 지금 시험관 5차 진행중이예요. 내일이 피검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오려는지... 정말 피마르긴 한데....
주변에 저같은 분이 있으면 빨리 전문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11. 아기
'09.4.21 10:47 AM (58.230.xxx.188)꼭 낳으실거예요
같은 나이라 반가워요 우리몸 절대 고물 아니구요 창창하답니다^^
병원잘 다니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비유가 좀그치만 전번 티브에서 50에도 아들낳은
어머님 봤어요 몸관리 잘하시고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힘내세요 홧팅!!!!!!!12. 얼른
'09.4.22 3:21 AM (201.52.xxx.36)저같은 경우도
님께 서두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막 스트레스를 받으시란 건 아니구요...
전 스물 아홉에 결혼해서 서른셋에 첫 애를 낳았는데요
결혼하고 2년지나 산부인과를 갔더니 의사가 결혼한지 얼마 안됐쟎냐면서
좀 더 기다려보라고.. 대신 살을 빼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결국은 살도 못 빼고 허송세월하다가 불임전문병원가서 인공수정으로 아이 낳았어요.
음...
아이를 원하신다면 전문병원에 가보시는 게 제일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체력 관리 잘 하시구요.
힘내세요.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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