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세 아이정도면 집에 책이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책질문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09-04-21 01:56:03
물론 아이들마다 다를것이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저나 남편이나 책을 별로 읽는 편이 아니라서 아이 책에도 큰 관심과정성을 쏟지 못하네요..
장르불문하고 지금 나이에 읽을 만한것은 200권 정도 있거든요...
말이 200이지 책꽂이에 넣어두면 얼마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읽은 책이 허다하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만 보려는 경향이 있어서요...
지금은 안읽더라도 일단 가득하게 넣어주는게 맞나요?
아님 그리하면 미리 질려버리니까 어느정도 다 읽은 후에 넣어줘야 하나요?
그리고 ....한질이라고 부르던데 한질이 한 세트를 말하는 건가요?
단행본50권정도 , 창작 한질(?), 수학 과학동화.. 단편명작..30권,,,이정도 있는데
어떤 종류를 더 사주어야 하나요?

질문이 너무 장황하죠?
그래도 답을 달아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듭니다.
아! 친구가 색깔있는펜(?)학습지교사를 시작했는데 자기네 책사라고...
책은 중고로 사주면 안된다고...새책사라고 꼬득이네요...  거기책 좋은가요?

밤중에 질문이 많았네요^^:::
IP : 116.33.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1 2:19 AM (79.186.xxx.183)

    새 책같은 중고 많습니다. 깨끗한 중고 책 사서 깨끗이 보고 다시 팔아 다른 책 사세요.
    죄송하지만 친구분이 도움이 안되시네요. -_-'
    아, 물론 여유가 되신다면야 당연히 새 책이 낫겠지요.

  • 2. 흠...
    '09.4.21 2:27 AM (116.39.xxx.253)

    아이마다 다른데 무조건 책이 다 좋다... 라는 말에 갑자기 팔랑귀가 되신듯. ^^;;;
    저희집은 애들책만 3천권정도 있나봐요. 6세 8세구요.
    그외에 어린이 도서관에서 6권. **도서관에서 12권, $$도서관에서 12권, 보육정보센터에서 8권, 학교도서실에서 7권, 문화센터에서 2권 빌리는건 꾸준히 하고 있구요.
    한달에 2질정도 빼고 넣고 해주고 있어요. 저도 어느순간에 안세어봐서 잘 모릅니다. ㅡㅡ;;;;

    하지만 저나 신랑이나 책벌레인데다가 우리책도 만만치 않게 보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책이 너무 많을땐... 오히려 암것도 안읽어버릴수가 있어요.
    교원책 울 딸래민 닳도록 봅니다만, 옆옆집에서 다 컸다고 내논거... 앞동어디에서 물려받은거... 그래도 너무 잘봅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데 꼭 새책으로, 그것도 교원으로만... 그건 아닌것 같아요.
    울 아들은 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또래에선 좀 책읽는 아이라고 불리는데요.
    이넘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 몇권만 봅니다.
    이넘은 서점데려가서 한권씩 자기책으로 사줘야 할 타입같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만 보는 아이일수록 깊이있게 보는 타입인듯 합니다.

    울 신랑이 깊이있게 한권을 정독하는 스타일이구요.
    전 훌러훌러~~~ 해리포터같은 책도 서너권을 한두시간만에 뚝딱 읽어치워버리는 스타일이예요.
    그중에서 재미난것은 읽고 또 읽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 들춰보지 않는 스타일이지요.
    그래서 전 도서관타입인듯 해요. 거기서 맘에 드는 책만 사면 되니까요.
    딸은 약간 저를 닮은듯 하고 아들은 신랑을 닮은 듯 합니다.
    신랑은 퇴근하면 11시쯤 되지만 최소 일주일에 한두권을 꼭 읽거든요.
    저도 퇴근하면 7시 전후이고 집안일하다보면 시간이 별로 안나더래도 하루 한권은 읽고요.
    어떤 책을 어떻게 넣어주기보단 아이의 성향이나 좋아하는 영역을 파악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책 읽는것도 노는것처럼 하나의 취미라 생각합니다.
    독후활동을 하면 좋지만 아니더래도 책을 즐기는 방법을 이끌어주시면 자연스레 읽지 않을까 해요.
    아이들을 아빠손잡고 서점에 내보내보세요. ^^

  • 3. 흠...
    '09.4.21 2:36 AM (116.39.xxx.253)

    저도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크게 잘 모르겠지만 무조건 비싼 책을 제값다주고 새책으로 들이는것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딸은 명작도 출판사별로 대부분 구해서 봤던 편인데요. (전집대여란것도 있어요. ^^)
    가령 신데렐라를 본다면 이거저거 다 보더군요.
    기탄책도 가격대비 정말 훌륭하구요. 교원이나 웅진에서 나온 90년대 애니매이션 명작도 훌륭해요.
    하지만 최근 추세는 명작일 경우 클래식, 원화중심쪽으로 많이 흘렀지요.
    그러다보니 남자아이들이 명작에 더 거부감이 느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엊그제 웅진이 몇층쓰고 있는 빌딩에 커피숍 낸 선배네 가게에 가서 좀 놀다 왔는데요.
    영업사원분들이 이야기 하는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랬어요.
    온갖 영업의 비법은 거기서 다 풀고 계시더군요. ㅡㅡ;;;;;
    둘셋이서 온다 하면 꼭 하나씩 불러라부터해서... ㅡㅡ;;;;;;
    물론 일부영업사원이겠지만 주변인들에게 권유하는 방법부터 가르치는 곳 정말 많아요.
    친구분께 자를것은 적당히 자르고 지나가셔요. ^^;;;
    쓰다보니 오지랖만 잔뜩 풀고 가네요. ㅠㅠ

  • 4. 책은
    '09.4.21 3:10 AM (119.67.xxx.132)

    아이 흥미도에 맞춰 확장시켜나가는 거죠. 좋아하는 분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분야로 유도해 나가는겁니다.
    아이가 얼마전에 넣어준 책이 끝나간다 싶으면, 한 질 넣어주고 하는 식이 맞는거같아요
    아이가 읽어나가는 속도에 맞추는거죠

    책은 중고로 사주심 됩니다.
    아이베이비,오픈북 같은 사이트는 안전거래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대부분의 책이 새책같이 깨끗해서 매번 놀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도 있는데, 유아들 책 많이 있더라구요. 사이트에 가서 위치 확인하시고 아이랑 같이 나들이겸 가보세요.

    그 전에 엄마가 관심을 갖고 책목록 꾀고 있어야 헌책을 사더라도,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더라도 제대로 된 책 건질수 있구요. 추천도서 목록 많이 익히시길바랍니다
    차선책으론,도서관 이용도 추천드립니다 신간도서,영어원서 많이 있더라구요 인근 도서관 전부 이용하면 30권이상 가능할껄요.

  • 5.
    '09.4.21 4:18 AM (121.139.xxx.220)

    6세 아이 하나인데, 400권 정도 있어요.
    빠짐없이 모두 읽었고요, 혼자 갖다가도 자주 읽고 그러네요.

    권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이가 얼마나 책을 좋아하고 얼마나 빠짐없이 즐겨 읽느냐죠.

    아이의 관심을 계속 유발하기 위해선, 한꺼번에 이것저것 수백권씩 사다놓지 말고,
    그때그때 상황 봐서 집에 없는 내용이나 분야로 골라 구입해서
    엄마가 차근차근 빠짐없이 읽어 주는 거라고 봅니다.

    그냥 몽땅 구해다가 꽂아만 놓고 너 한글 떼었으니 알아서 읽어라 해봤자
    자발적으론 거의 읽지 않습니다.
    먼저 엄마가 맛보기 겸 재미나게 동화구연 해주듯 읽어줘야 하고요..
    일단 한번 그렇게 읽어 주고 나면 그 뒤로 자기가 빼서도 보고, 가져 와서 읽어달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십권이든 수백권이든 빠짐없이 모두 여러번 자주 읽히게 되는 거죠.

    무작정 많이 쌓아 놓는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친척 중에 큰 거실 한면이 천장까지 몽땅 책꽂이인 집도 있는데요(아이들 각방에도 많이 꽂혀 있고),
    막상 조카들은 유아때부터 지녀온 그 책들 중 읽은 것이 반도 안되는 것 같더군요.
    가보면 모두 새책들인데 한장 넘겨 보지도 않은 책들로만 보여요.
    실제 안읽는다고도 하더군요;;
    이러면 구입한 돈도 아까운 거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책에 질릴 수도 있고요..

    제일 좋은 건 그때그때 아이 발달 상황과 필요에 따라 조금씩 구입해서
    엄마가 먼저 읽어주고 내용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많은 엄마들이 출판사 따라서 어디가 좋다 나쁘다, 어떤 출판사거니 좋다 그러던데..
    전 이 의견들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편이고요..
    아무리 유명 출판사라도 부실하거나 내용이 허술한 경우도 많더군요.
    이름 없는 출판사라도 아이를 정말 배려한다는 느낌과
    내용이 실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자주 있었고요.

    결국엔 좋은 책, 필요한 책을 구하기 위해, 엄마아빠가 그만큼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거겠지요.

  • 6. ...
    '09.4.21 8:19 AM (121.138.xxx.96)

    아이 어릴때 오십권짜리 전집한질. 단행본 몇권이었지만
    도서관책 안 읽은 것이 드물 정도로 읽었습니다.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 7. .....
    '09.4.21 10:32 AM (61.73.xxx.201)

    ...님 말씀에 동감.
    저희 집도 중고 전집 2질 정도 있고 나머지는 어릴 때부터 조금씩 산 단행본 100여권 정도 있어요.
    중고 전집 살 때 아이베이비에서 정가의 40% 정도 주고 샀는데 솔직히 새 책 같았어요.
    근데요, 아무리 좋은 전집이라도 도서관은 못 당하네요.
    도서관에서 아이가 직접 고른 책은 3주 동안 닳도록 읽어요.
    그렇게 좋아한 책에 시리즈가 있다면 연달아 읽게되고요.
    가끔은 도서관에 없는 책을 비치희망 신청해서 새책으로 읽게 해주기도 해요.
    저도 책 읽기를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면 둘 다 무아지경에 빠져요.
    아이는 7살인데 그림동화책도 좋아하고 삽화가 작게 들어간 고학년용 명작동화도 읽어요.
    과학과 예술 분야의 책도 좋아하고요.
    이틀 전엔 지 아빠한테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난자, 정자, 수정, 수정란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서 아빠가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 8. 책소유
    '09.4.21 1:06 PM (122.43.xxx.54)

    책은 소유하고 봐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아집일 경우요. 반복하고 즐기고 언제든지 읽고 싶을 때 책장에서 꺼내오는 그 맛을 모르는 분들 많으신가 봅니다.
    도서관도 물론 다니고 있습니다 대출도 꼬박9권 빌려오는데요
    세균이 은근 많습니다. 도서관책들이요. 유아시기에는 사주는 게 맞다봅니다.
    참고로 성공한 집 아이들은 다들 소유하고 책장을 가득 채워두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41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40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2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8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6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3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9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3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4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42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2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30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7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3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6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2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2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9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6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8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5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3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6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6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6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2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5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1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7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