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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어찌해야할지...

고민고민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9-04-20 22:41:04
여기 외국인데요, 이곳에서 가깝게 지내는 언니 친정아버님께서 돌아가셨거든요.
아버님은 한국에 사셨구요.

언니는 한국가서 3개월여 아버님 병간호 하고 돌아왔는데, 돌아온지 얼마 않되어 바로 돌아가셔서
생각 끝에 장례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네요.

많이 슬플텐데... 어찌 위로를 해야할지.
급한대로 전화통화 일단 했는데요, 내일 찾아가려구요.

근데, 이런 경우 조의금을 전하는게 나을까요? (사실 여기서 장례를 치르는게 아니라 좀 뻘쭘하네요.)
하얀 꽃을 사들고 가면 그것도 웃기겠죠?
입맛없고 슬픔에 잠겨 있는 언니를 위해서 달디 단 쿠키나 케이크 이런건 너무 예의없어 보이려나요?

아님 좀 지난 후에 점심을 같이 할까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주위에 돌아가신 분들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처신해야할 지 참 어렵네요. 하나씩 제대로 배워가려구요.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1.98.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11:06 PM (141.223.xxx.189)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아는 아주머님이 밝고 이쁜 꽃바구니를 해주셨어요.
    저는 그게 그리 좋더라구요.
    돌아가셔서 슬프지만, 더 좋은 곳으로 편안하게 가시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어요...

    진심으로 위로하시면 뭔들 안 좋을까요...
    무엇이 진심어린 위로만 할까요... ㅠㅠ

  • 2. 존심
    '09.4.20 11:18 PM (211.236.xxx.21)

    위로의 전화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기도를 드려드리겠다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 지금
    '09.4.21 12:38 AM (116.126.xxx.95)

    힘든 일 당했을 땐 바로 찾아가서 위로해 주시고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면 많은 힘이 돼요.
    저도 겪어 보기 전엔 '지금은 가도 경황도 없고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는데 겪어 보니 연락해 주고 찾아와 주고 얘기해 주는 사람이 고맙고 위로가 되더라고요.
    케이크나 쿠키, 혹은 다른 먹거리 다 좋아요. 맛있는 거 챙겨 먹을 의욕 없을 테니 뭐든 맛깔스러운 거 준비해 가셔서 얘기 나누시면 도움될 거예요. 작은 카드나 편지도 함께 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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