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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다툼이 어른들의 사이를 갈라놓았내요.

황당한 일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09-04-20 20:43:06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들의 모임이 있어 저도 매주는 아니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가끔 나간답니다.

이번 모임은 아이들이 방학이라 아이들도 함께 모임을 가졌지요.
엄마들은 한방에서 모임을 갖고 다양한 연령층의 아니들은
다른 방에서 놀았는데 갑자기 한엄마가 어른들이 있는 방으로 오더니

우리딸이 그집딸을 때렸다고 항의적인 어투로 모두들 앞에서 말하더군요.
우리딸이 나이가 많기에 당장 딸을 불러 왜 때렸냐고 야단을 치니
우리딸 울면서 그아이가 자기한테 침을 밷어서 라고 하고
그사이 다른엄마들이 왜 아이 무안하게 사람들 앞에서 야단치냐고해서
일단은 모든일이 거기서 끝났답니다.

그리고 집에 오는 차안에서 딸아이에게 사건의 발단을 들어보니
그아이 오빠가 뒤에서 동생을 때리고는 우리딸이 때렷다고해
그이이가 우리딸한테 침을 뱃어 우리딸이 가볍게 때렷다고 합니다.

그엄마는 제가 다른사람들에비해 가깝게 지낸다고 내나름대로
생각했기에 실은 그엄마의 행동이 의외였답니다.
항의하는 모습에 실망도  했구요.

그리고 일주일후 다시 모임에서  미안한 맘을 표현하며 사건의
발단을 설명하려고하니 말을 들어볼 생각도 없이 대들며 따지듯 언성을 높이며
자기아들의 거짓말장이로 만든다고 하며 자기아들은 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난단지 미안함을 표현했을 뿐인데 너무도 의외의 반응에 더이상 상대할수
없어 아무말도 못하고 모임은 끝이났답니다.

그리고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다른 친한엄마 두명과 차를 마시는데
근래에 모임에 합세한 한엄마는 그엄마의 의외의 모습에 실망하고
다른 한엄마는 그엄마 원래 아들들의 대해서는  그렇다고 알사람은 다안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저를 위로해 주었답니다.
전 모르는 일이었지만 그전에도 다른집과 같은 일로 싸웠답니다.

참고로 그집 아들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개념없는 개구장이고,
한예로 다른집에가면 물어보지도 않고 그집 컴퓨터를 하고,
말은 항상 반말합니다.
그리고 딸은 까칠한 아이로 다른사람들이 말도 못부치게하고 쳐다보지도 못하게
할정도랍니다.

우리집아이들 남들한테 착하다는 소리듣고 삽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들의 일에 나서서 따지지 않습니다.
한예로 저희아들 하교에서 놀다가 다쳐서 얼굴 꽤매고 상처남겼습니다.
다른 아이 두명이 원인 이었지만 전 그아이들 원망하는 맘도 안들고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날수 있는일이라 여기고 그아이들 엄마한테
그일에대해 이야기조차 하지 않았답니다.

어째든 아이들이 그들의 사회에서 일어난 일을 엄마가 나서서
따지고 해야하는지요.

제개념에서는 너무도 황당하기만한 일이 정상적인지요?

보통의 의견들이 어떤지 알고 싶어 글올려보아요.









IP : 81.154.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9.4.20 9:20 PM (122.32.xxx.138)

    속상했겠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별의별, 아니 별꼬라지를 다 보고 삽니다.
    문제는 그냥 넘어 갈 일도 문제를 일으키고 짚고 넘어 갈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는데 문제가 있는 거지요.
    대개의 경우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훗날 비겁한 성향을 보이더군요.
    저도 사내 아이둘을 키우는데 정말이지 별꼬라지를 다 봤습니다.
    남이 보기에 멀쩡하니 모범생 아이였는데 그 아인 선생과 부모가 보기에 모범생이었지 다른 아이들이나 겪어 본 학부형 말을 빌리면 비겁하고 아이치고 교활할 수가 없더군요.
    설마했는데 아이가 보통 교활한 게 아니라 항의를 했더니 그 부모 무척 당황하는데 믿고 싶지 않았겠지요.
    애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고 그 간 당한 아이들을 봐서라도 묵과할 수 없어 아이의 입을 통해 그 간의 행동을 확인 시켰는데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게 그런 아이더군요.
    내 잘못을 부정하는 아이. 내 자식 허물을 인정코 싶지 않은 부모라면 안 보고 살아도 됩니다.
    넓고 넓은 세상, 할일도 많고 볼 것도 많고 겪은 일도 많은 데 뭐하러 그런 꼬라지들을 상대합니까?
    개무시하세요~
    그런 것덜 잘 될 턱이 있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고~

  • 2. ..
    '09.4.20 9:59 PM (113.10.xxx.90)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엄마 같아요
    요즘 학교에서 학생이 말썽을 부려도 엄마 안부른답니다
    왜냐구요?
    엄마 불러봤자 아이보다 한 술 더뜨는 문제 부모이기 때문이라네요

    그냥 요즘에 미친 부모가 많다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세요
    미친 여자 옆에 가서 빰 맞으면 님만 손해입니다
    자초지종을 따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 3. 에고..
    '09.4.20 11:51 PM (222.235.xxx.178)

    마음속에 내재된 분노도 피해의식도 많은 엄마인가봐요.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괜히 원글님 아이 교육하는데 방해만 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얘기할 정도라니 그 엄마가 설사 다른 모습을
    원글님께 보인다해도 그건 위선일 가능성이 더 많아요.
    교류금지.

  • 4. 지나다가
    '09.4.20 11:56 PM (211.236.xxx.21)

    원글님이 잘못하셨습니다.
    상대방이 잘한 것입니다.
    궤변같지만
    만약에 원글님이 다른 아주머니랑 싸우는데
    남편분이 앞뒤사정도 들어보지 않고 원글님을 다그치며 상대방에게 사과할 것을 강요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뭐야! 이거 남편 맞어하지 않겠습니까...
    원글님의 따님도 아마 그런 기분이 아니었을까요...
    당연히 딸편을 들어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면서 조용히 타일르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훈육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도덕을 지키지말라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만약에 원글님 따님이 잘못한 경우라도 그자리에서는 딸편을 들고
    집에서 조목조목 잘못한 것을 타이르고
    상대편에게 딸이 보지 않는 곳에서 정식으로 사과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5. 윗분
    '09.4.21 12:31 AM (121.168.xxx.40)

    그건 아니지요.
    윗님 논리는 앞뒤가 전혀 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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