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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영성체... 교리받기 힘들어서..
올해 첫영성체 교리수업을 받습니다.
일주일에 세번 오후 세시반부터 다섯시까지... 뭐 성경책도 사야하고 교리책도 사야해서 외울것도 엄청
많나봅니다.
카톨릭신자로서 아이한테 이것만은 꼭 해주고 싶은 맘입니다.
헌데 이시간에 아이 하교하고나서 딱 학원에서 가장 바쁜시간입니다.
학원에서 돌아와서도 간식도 먹어야하고 학교숙제,학원숙제,학습지 등등...
해야할일들이 무수히 많은데 일주일에 세번... 것도 한시간 반씩이나 되는 시간을 다 소화해낼수 있을지
좀 안됐기도 하구요...
첫영성체 교리반은 방학때 하면 안되는지 .. 부모로써 해주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이놈의 학원문제
때문에 넘 걸리네요... 그렇다고 학원을 한달동안 빠질려니 영어같은 경우는 나가는 진도가 있으니
빠지는건 엄두가 안나구요.. 빠질수도 없구..
만약 이번에 영성체 못받게되면 성인되어서 받아야 하나요?
천주교 신자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1. 매년
'09.4.19 5:58 AM (173.3.xxx.35)첫영성체 교리는 대부분 매년 있습니다.
올해 못하면, 아마도 내년은 더 시간내기 어려울 겁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공부때문에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개 더 많게 되거던요^^;;
성인이 되어서 받을 수도 있겠지만(성인때는, 아마도 어머니가 받으라마라가 먹히지 않을 확율이 많겠고요;;;)
그때까지 영성체는 못하게 되니
올해 주일학교 친구들이 많이 영성체를 하면 아이에게 그것도 좀....^^;;;2. 영성체
'09.4.19 6:30 AM (114.204.xxx.22)저희아이도 작년에 받았는데 저희성당도 집중교리로 하는지라
신부님께서 교리하는동안 학원 쉬라고 그냥 깨놓고 말씀하시더군요
기도문 외워야 하고 성서 필사도 해야 하고 숙제도 많고
일주일에 미사도 3번 참석해야해서 아이가 약간 힘들어 했습니다
매년 첫영성체가 있지만 윗분말씀처럼 한해 지날수록 시간 빼기가 어려울것 같아
영어학원만 빼고 다른건 올스톱하고 교리 받고 첫영성체 받았어요
갈수록 학과공부할게 많아지니 차라리 3학년때 받는게 나을겁니다3. 저희
'09.4.19 7:00 AM (125.139.xxx.90)아이도 올해 첫영성체 하는데 학원 한달 쉬려구요. 저희 아이는 셋째인데 위로 두아이들이
첫영성체때(어른들은 힘들어 보이지만) 그렇게 즐거워 할 수가 없더군요.
기도문 외우는 것도 성경필사도 지들끼리 행복하게 한답니다.
저희는 5월 중순부터 6월중순까지 한다네요4. 평화
'09.4.19 7:17 AM (114.205.xxx.184)부모님이 아이에게 종교를 갖게 해주는 과정에서 과감한 용기도 필요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보면.. 초3에 학원이란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첫영성체를 10살에 하는 이유도 깊이 생각해보면 알것같아요..
첫영성체를 받는동안 아이도 깊은종교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생활에서 많은 갈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영성체를 받을때 부모님이 할 수 있다는건 아이에게 좀더 천주교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열정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잘 마무리해서 첫영성체에 축복을 가지면 좋겠네요..^^5. 어뭉
'09.4.19 7:18 AM (115.161.xxx.41)지금도 보통일이 아니지만 성인이 되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종교를 선물하실거면 지금하시고 자라면서 본인이 선택하겠지요
군대에서는 특성상 쉽게 할 수 있습니다 ^^6. 저희 애들도
'09.4.19 8:42 AM (112.148.xxx.71)첫영성체교리동안 학원 한달 끊었습니다
정말 큰 용기를 갖고했는데 지금생각하니 참 잘한일이었어요
아이들도 한달 쉬면서 그동안 알게모르게 쌓였던 학원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서였는지 즐겁게 다니더라구요
가장 예쁠때 첫영성체 받게해주세요
미루면 정말 나중엔 힘들어져요7. 다른 얘기..
'09.4.19 9:49 AM (58.236.xxx.44)우리 아이도 초3이라 이번에 첫 영성체 교리가 있네요.
유아 세례도 부모로서 당연히 받게 했지만, 신앙의 가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같이 복잡다변한 세계에서 부모 역할의 한계가 뚜렷할 때, 메우지 못한 어떤 부분을 신앙이 메워 주겠지요.
저 역시도 학원 두 어 개를 끊고 보내야 하는데에서 초조감 비슷한 심정이 들어서, 제 자신의 믿음에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유산 만큼은 그 무엇보다 앞서는 부모의 의무이며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현대 세계의 물질주의에 대항하는 가치관 정립에 큰 획이 되리라 믿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같이 첫 영성체 교리를 받지 못하는 후유증으로 , 자신만을 빼고 다른 친구들이 성체를 영할 때 본인만 하지 못하는 소외감에
어린이 냉담으로 이어지는 현상도 목격 했습니다.8. 첫영성체
'09.4.19 11:16 AM (219.241.xxx.71)우선 자녀분에게 그런기회를 주려는 어머니 감사하고 찬미드립니다.
저또한 큰애때 투덜거리며 학원시간빼고 조정하며 기도문,그외 작은 숙제들 하며
많이 불평했지만 참 못났었다 싶어요.
지나고 보니 그시간들 보다 몇배 좋은 시간들이었다고 봅니다.
자칫 저의 어리석음으로 작은애는 학원시간 못빼고 큰애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해
첫영성체를 못했어요.
지금 많이 후회합니다.
내년에는 더 바빠도 아이가 할거 많더라도 1년 주님안에서 편안히 교리공부 할려고요.
저도 모태신앙인데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짚어보는 기회가지는게 참 좋았어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그냥 편안히 좋은 시간보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9. 마르첼라
'09.4.19 1:02 PM (121.143.xxx.24)네 저희 아이도 초3이라 교리를 받고 있어요.
저도 한달동안 학원 쉬고 있어요.
뭐 한달후에 다시 시작하면 돼지만 교리공부는 지금 친구들과 같이 하니깐 재미있어 하고, 성경쓰기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제 주위에 같이 하시는 3분도 모두 학원 한달만 올스톱이예요.
이 소중한 시기가 성장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있어요.
오히려 아이는 더 편안한 모습이네요.10. 천사
'09.4.19 3:44 PM (24.155.xxx.230)저희 아이 때는 운좋게 신부님께서 방학때 교리를 해주셔서 그런 고민없이
첫영성체 교리를 들었는데요.
아이들이 첫영성체 받던 날...별 기도도 감흥도 없이 성당에 갔다가
난생 처음 천사들을 보았답니다.~
수십명의 아이들이 하얀옷을 입고 앉아 재잘거리는데
정말 그때의 신비한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요.
잠깐 학원 빠지게 하시고 그 시간을 즐기게 해주세요.
또래들끼리 교리 듣고 놀며 다녀야... 것도 재미있지
몇명 안되는 5,6학년 아이들은 좀 김빠져서 다녔다더라구요.11. 일각
'09.4.19 4:48 PM (121.144.xxx.15)인성교육이 더 중요한데...
12. 저는
'09.4.19 8:12 PM (59.8.xxx.165)학원도 끊고
선생님에게 메모도 보냈어요
아이준비물 숙제는 잘챙겨서 보내는데 혹시라도 애가 비실거리더라도 한달만 봐주십사 하고요
우리는 새벽미사도 있었거든요. 열번을
그러니 집중교리에 새벽미사에 제 정신이 아니었지요
그렇게 끌고가니 너무 기분좋게 영성체 하고있습니다
어려운길 참고 가세요
나중엔 더 힘들어요13. 저희도
'09.4.19 8:23 PM (59.9.xxx.96)4학년인데 다음달에 영성채 교리수업을 받습니다.
작년에는 학원떄문에 안했더니 올해는 본인이 스스로 한다고 하네요. 성당 스카우트도 하고 있어서 혼자서 안받은게 좀 그랬나봅니다. 학원도 얘기해서 한달 쉬기로 했구요.
한달 재충전의 시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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