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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형님이 결혼하실분에 기가죽네요
남자친구의 형이 올해 결혼하려고 선을 봤었나봐요
형 결혼하면 우리도 내년쯤 결혼하자고 하고 있구요
남자친구 형이 의사인데 거의 같은 의사를 찾더라구요
얼굴도 좀 이쁘고 몸매도 날씬한 의사..쩝..그런 의사들 있기는 있더라구요..
같은 병원에 있는 의사도 부모님들 소개로 만나는거 같더니
잘 안되고 선을 봤나봐요
남자친구 아버지가 의사셔서 주변에 친구들 자제분들 등, 주로 여자도 의사고 부모님도 의사인 분들을 소개하시는거 같아요
남친 부모님이 부모님 말씀으로는 인품도 괜찮으시고 해서 집안이나 그런거 별로 안보시고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집안도 좋고 사람도 괜찮은(괜찮은 성품과 괜찮은 직업이겠죠^^;;) 분을 찾는거였나봐요
암튼 각설하고 같은 의사끼리 결혼해서 서로 직업 이해해주면서 살라는 건가보다 했었는데
지금 만나는 여자분은 아빠는 거의 최고위급 공무원, 엄마도 고위급 공무원 이시라네요
(이런 분위기라면 어찌됐던 결혼하실 여자분의 집안하나는 뭐..저랑 비교가 안되겠어요)
여자쪽에서 병원 차려온다고 했다네요..
제가 걱정하는 이유는
별볼일 없는 저희 집안때문에 절 반대하실까봐 걱정이네요
저희 부모님,,저희 남매 열심히 키워주셨지만 어렸을때 아빠 사업이 안되시면서
고생많이 하시면서 저희 키우셨고 당연히 금전적인 면에서 여유롭지 못했고
저는 학교 선생님들 모두 반대하시는 대학 그냥 왔어요
저희 형편에 재수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죠
지금 생각하면 재수해서 제대로 가는게 더 빠른 길이었는데
그때는 얼른 졸업해서 돈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뭐 다 변명이죠..
암튼 같은 의사랑 결혼하던, 집안 좋은 여자분이랑 결혼하던
결혼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저와는 사는 모습에 차이는 있겠죠?
저희도 돌아돌아 와서 공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의사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직업두 아니고..
결혼후에 이런걸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겠죠?
제가 이런문제에 컴플렉스가 있다보니 요즘 걱정이 되네요
기가죽어요//
1. 비교야되겠지만.
'09.4.17 10:26 PM (218.156.xxx.229)지금 남친이 어떤 조건???이냐가 더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남친도 "사" 자라면 비교 될거고.
아니라면...그리고 님과 비슷하다면...절대비교야 하시겠나요...
말이 너무...그런가??? ^^;;;2. ㅜㅜ
'09.4.17 10:33 PM (124.51.xxx.79)그러게요..남자친구도 의사인가요?
3. ..
'09.4.17 10:33 PM (221.146.xxx.29)형이 의사아버지의 의사아들이니 부인도 비슷한 조건이겠죠.
님 남친이 사짜 아니라면 별로 기죽을 일 없을듯...4. 형님
'09.4.17 10:36 PM (220.126.xxx.186)이랑 비교해서 앞서 걱정하는건.......급한거구요.
우선 프로포즈 받은 후..................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말 할거 아닙니까?
그때 뭐 알아서 반응이 오겠죠?
근데 원글님과 남친분 집안이 비슷한 조건인데
시댁쪽에서 집안 갖고 직업갖고 반대한다면 시댁이 흠..........
허영심 가득찬 집안 같으니 헤어지는게 낫겠죠...
우선,,,,,,,,
프로포즈 받은 다음에 생각하시고요
님 남친분이 원글님 얘기 집에 아직 안했나요?
내가 알고있기론 남자들.....여자친구 만나면 집에 소개하고 자랑하고싶어 난리던데^^5. 뭐
'09.4.17 10:48 PM (119.149.xxx.239)저같은 속편한 성격이라면 걍 저처럼 생각하고 살으시라고 하고싶네요..근데 그것도 아닌것같고..
저라면 뭐 과정이야 어떻든 결혼하게 되었다면
어차피 내가 맨발로 뛰어도 못쫒아가고 그들만큼 해드리지 못할바에야
걍 적당히 내 생활에 지장없을만큼만 해가면서 입으로 걍 립서비스 하고 살거같아요.
나중에 잘살면 이것보단 잘해드릴수있겠죠..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비교대상이 될수밖에 없다면 걍 비교 당하고 살아야지 어쩌것어요..
그렇다고 님이 몸으로 모든걸 때우는 그런 방법은 하지마시구요..
걍 내가 꾸린 가정에 피해입지 않는선을 지켜가며 걍 난 이정도가 최선이요...하고살아야죠..
어차피 못쫒아갈바에야 포기할건 포기하시고 걍 흘려듣고 살아야할건 흘려들으시고 그러세요.6. 제
'09.4.17 10:50 PM (125.190.xxx.48)친구가 의사집안에 의사아닌 둘째 아들한테 시집을 갔었네요..
부잣집이라 우리 보기엔 떵떵거리고 살 것 같은데..
그애나 그 남편이나 시댁에선 사람대접 못받는 분위기..
심지어는 친구네 애들까지 형님네 애들보다 차별받는 답니다..
노골적으로..
그 시댁어른들 인격이 좀 아니올시다 거든요..
그래도,,지 새끼들인데 인간들이 어찌그런지...
글쓰신분 남친의 집안어른들은
부디 이런 사람들 아니길 바래봅니다...7. 음
'09.4.17 11:01 PM (121.151.xxx.149)내남편이 의사이든 아니든 그런생각이 들수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원글님 너무 심난해하지마세요
사는것이 다 그런것이지요8. 쩝
'09.4.17 11:45 PM (211.236.xxx.21)철학을 공부하세요...
9. 걱정녀
'09.4.18 12:23 AM (59.25.xxx.212)뭐 기야 죽겠지만...
원글님 남친이 어떤분인가에 따라 달라지겠죠.
원글님과 남친분 서로 관계도 그렇게 gap이라고 해야할까요..그런걸 느낀다면..
결혼해서도 더욱 힘들어질꺼고...
서로 잘이해하고 사랑한다면 그 의사부부 얼마나 만나겠어요.
오히려 여유있고 하니 못사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10. 걱정되지요
'09.4.18 12:49 AM (211.63.xxx.203)당연히 걱정 되지요. 전 그냥 원글님이 현실을 인정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정 비교되고 기죽는게 싫다. 결혼생활에 장애가 될거 같다라고 느끼시면 비슷한 집안의 남자를 만나셔야하는거구요.
친정이 시집 보다 잘 살고 잘 나가는 집안이라해도 며느리란 존재는 시집에서 위치가 낮은데, 시집이 훨씬 잘 나가는 집안이라면 당연히 기죽는건 각오 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집안에서 어떤 위치의 자식이냐에 따라 그 배우자의 대접도 달라져요.
아들이 둘이라면 좀 더 잘난 아들의 배우자가 시부모님들에게 대접 받는 며느리가 되는거죠.
물론 인품 좋으셔서 차별없이 잘 대해주시고, 형님도 더 배웠다고 또 아랫사람이라고 쉽게 대하지 않는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이곳 82에서 흔하게 보이는 올라오는 글들이 현실입니다
윗분 말대로 시부모님들 못살고, 형님도 못사는집안보다는 백배 나은거라 위로하세요.11. ..
'09.4.18 8:02 AM (211.203.xxx.233)걱정은 되시겠지만 걱정은 나중에 하시구요
남자친구와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해서 내편으로 확실하게 만드는 겁니다.
제 친구 윗동서는 평범한 집 딸인데
시숙이 우리나라 최고의 인턴인가 할 때 연애를 했나 봐요
시어머니가 극심하게 반대를 하자
시숙이 병원일 끝나면 집에 안 오고 바로 여자집으로 달려갔답니다.
시골 어디랍니다.
하도 집에 안 오고 여자 보러 시골로 다니니
피곤한데 운전하다 사고 날까 허락했다는 말을 들었네요.
결혼하니 괜찮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남자친구와 관계를 잘 유지하시고 남자쪽 부모님 인품을 믿어보는 수밖에 없어요.
님 . 파이팅12. ...
'09.4.18 9:53 AM (58.102.xxx.75)정상적사고가진 분이라면
원글님이 그래도 직장다니고 자기 아들과 크게 차이안난다면
별로 반대안하실것 같아요.
큰아들은 잘났다 생각하니 잘난짝 찾겠지만..
대개 부모들은 자기아들에게 너무 밑지지도
너무 넘쳐서 기죽이지도 않을 그런 처녀를 좋아하잖아요.
근데 어차피 집안이며 직업이 워낙 차이나는 동서라면...
괜히 비교하면서 자격지심 가지실 필요없어요.
내가 형님한테 시집가는 것도 아니고 내남친이랑 결혼하는 건데..
살면서 형님은 더 좋은것 사올테고 더좋은것 가질테고...
그런것에 비교하지말고
난 나대로 산다...이러면 좋지 않을까요.
제가 동서랑 차이가 좀나는 조건좋은 편이었는데
울 동서는 당당하게 잘살고...(자기남편에게 안꿀린다 생각하니까.)
오히려 제가 더 스트레스 받아요...더 쓰면서도 너무 티나지 않아야하니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잘살면 그만이에요.
남친부모님이 반대하고 서운하게 할것 같으면 고려해보세요..
남친이 말하는 부모님과 실제 부모님의 성품은 차이가 있답니다..13. 괜찮아요
'09.4.18 12:11 PM (61.105.xxx.132)당장 맘이 좀 심란할수도있지만 제주위에도 의사아버지에 의사형님에 의사아닌 남편만나서 본인도 의사아니지만 잘사는 사람있어요. 그집은 형님은 약사에요. 근데 사람이 괜찮아서 많이 챙겨주고 돈쓸일있어도 본인들이 거의 다 부담하고.월급쟁이동생네 많이 챙겨줘요.
물론 아이들 키우는 환경에서 좀 차이가 나지만..그건 다 사람사는 모습들이 다르니까..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다보면 또 적응이 되겠죠? 그보다 더 못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많으니까..모든것을 가질순 없잖아요14. 네
'09.4.18 4:08 PM (222.101.xxx.239)보통 사람들이 살면서 비교하는 대상은 tv에 나오는 재벌들이 아니고 자기 주변에 형제 사촌 친구 가까운 이웃과 사는걸 비교하고 경쟁합니다
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겠어요 그것보다 훨씬 많이 가진 사람들이 널렸는데..
남친 형님이 결혼하고 원글님네도 일이년 차이로 결혼해서 비슷하게 애낳고 집사고 살다보면 무지 스트레스 느끼실거에요
이건 원글님이 인격적으로 부족해서도아니고 그냥 인간이기때문에 어쩔수없는 감정이에요
그리고 결국은 본인이 극복하셔야할 문제구요
하다못해 내 핏줄인 형제가 그렇게 차이나게 잘 살아도 좋은 감정만 들지는 않는답니다
스트레스 받는 힘든 감정은 감정으로서 인정을 하실수밖에 없는 문제죠15. 123456789
'09.4.18 5:02 PM (222.239.xxx.108)님 상황과 남자친구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힘드실거 같아요. 동서야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지만, 그게 사람 맘대로 되나요..
문제는 잘사는 시댁쪽과 친정사이에 갭이 있어보이니 그런거죠..
시댁과 친정 사이에 차이가 클수록 뒷감당은 여자쪽에서 뒤집어 쓸수 밖에 없어요.
글고 요즘은 남자가 전문직이라고 해서, 상대방 볼때 성품만 보고, 적당히 넘어가는법은 없어요. 볼건 다 보거든요. 전문직은 전문직끼리 결혼하는게 요즘 추세에요. 또 그렇게 결혼하는게 잘 살거든요.
현실은 인정할건 하시고, 해보는데까지 해보세요. 그 남자가 좋다면 끝까지 가보시고요..
다만 고생은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심리적인면에서 많이 힘드실거 같네요. 힘내시길16. 동생이
'09.4.18 5:42 PM (123.248.xxx.7)의사인것보단 형님이 의사인게 낫습니다 -,.-
어쨌든 그걸로 지레 걱정해서 결혼을 하네마네 하실 고민은 아닐거구 진정한 사랑이 있으시다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할일 잘해내며 애 잘키우며 잘살면 시부모님이 뭐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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