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제예측, 루비니교수를 따라하는 IMF

구름이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9-04-17 21:14:29
제가 루비니 교수의 글을 자주 올리는 이유는 그의 예측이 지금까지
가장 정확했기 때문이고 경제학을 공부한 내가 보기에도 가장 논리적이고
객관적이어서 그의 글을 추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 보니 IMF도 루비니 교수의 주장을 뒤늦게 인정하는 경기예측을 하였군요.
지금 우리는 심각한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안으로 빠르면 몇달안에
또 한번의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417182133§ion=0...

IMF "V자 경기회복? 꿈깨!"
전세계 금융손실 규모, 4조 달러로 급수정
기사입력 2009-04-17 오후 6:45:15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22일 공식 발표할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 최근 일각에서 기대하는 V자 경기회복론을 일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MF는 이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과 통화팽창정책, 금융개혁 등을 쏟아낸다고 해도 글로벌 경기침체로부터의 회복은 '느리고 미약(slow and weak)'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총재. ⓒ로이터=뉴시스
금융위기發 경제위기에는 통화정책 한계

특히 IMF는 이번처럼 금융위기로 인해 촉발된 경기침체에는 통화정책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나라에서는 재정지출 확대정책이 경기침체 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 등 GDP 대비 60% 이상의 재정적자를 감수하면서 진행하는 재정정책은 의도된 효과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의 막대한 채무가 결국은 미래의 세금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기 때문에 돈을 풀어봤자, 소비를 하지 않고 저축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IMF의 이런 결론에 따르면, 미국 등 금융 부실자산이 심각한 선진경제국과 이들의 자본이 많이 투입된 신흥경제국들은 가파른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흥시장,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

특히 IMF는 "신흥경제국들의 금융시장에 대한 충격이 과거 1997~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금이 급속히 빠질 경우 엄청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선진경제국들의 금융시장이 심각한 부실에 허덕이고 있어 신흥시장에서 금융자본이 빠져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IMF에 따르면, 이미 중동부 유럽은 외자 순감율이 연율 기준 17.6%에 달한다. 그러나 IMF는 금융권의 부실자산 청산이 본격화되면 세계경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침체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도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책들이 바르게 집행되면 내년부터 회복조짐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는 경기가 더 나빠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한 내년부터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인다고 해도 미약하고 느린 경제회복은 불가피하다. 그나마 경기침체가 바닥에서 벗어난다는 전망에는 '부실자산 청산이 본격화된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어있다.

루비니 교수의 추정 뒤따라가는 금융 부실 규모

하지만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G20 금융정상회의는 정작 금융 부실자산 처리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했다. 게다가 당시 회의에서 상정한 금융 부실자산 규모도 턱없이 적은 것임이 드러났다. G20 회의 때에 인용된 전세계 금융 부실자산 규모(IMF 추정 2.2조 달러)는 이번 IMF 보고서에서 4조 달러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규모는 전세계 금융 부실자산 추정에 관한 한 가장 비관론자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추정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루비니 교수는 이미 지난 1월20일 두바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미국 금융기관의 손실만 3.6달러로 불어날 것이며, 나머지 나라들에서 1조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IMF는 올해 들어서야 전세계 금융 손실 규모를 기존의 1조 달러에서 2.2달러로 늘리고 불과 몇 개월만에 이번 보고서에서 다시 미국 3.1조 달러, 나머지 나라들에서 0.9조 달러 등 합계 4조 달러로 늘리며 뒷북을 치고 있다.

크루그먼 "심각한 경기침체 때는 인내가 유일한 해법"

루비니와 함께 최근의 V자 경기회복론을 일축해온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사실상 유일한 해법은 '인내'라고 충고하고 나섰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지금처럼 심각한 경기침체에서 저지를 수 있는 커다란 정책적 오류는 성급한 낙관론에 올라타는 것"이라면서 "대공황 때 루스벨트 대통령이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자 공공지출을 삭감하고 세금을 올리자, 곧바로 대공황이 기승을 부렸으며, 일본 정부가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긴장을 풀자 또다시 5년의 스태그플레이션에 허덕였다"고 경고했다.
/이승선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IP : 147.47.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7 9:27 PM (121.134.xxx.188)

    에구... 정말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이성과 현실이 따로 노는 이 세상.

  • 2. 솔아
    '09.4.18 7:01 AM (115.140.xxx.174)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40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40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2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8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6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3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9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3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3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42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2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30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7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3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6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2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2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9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6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8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5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3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5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5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6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2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5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1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7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