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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
주변에 의존적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까봐 스스로를 다스리는 중이에요.
우선 혼자여행을 시도해 보려는데요.
가까운곳도 상관없고 ..먼여행도 좋으니
여자 혼자서도 여행잘 다니시는 분들의 경험을 들어보고 싶어요.
혼자 어디를 가는데 당췌 엄두가 나질않네요.
외국도 좋고 국내도 좋아요...
어디어디 갔는데..여자 혼자도 안전하고 괞찬더라....
이런 조언좀 댓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이제는..아무도 말리는 사람도 없는데..
살림만 해본터라 많이 두렵기만 합니다.
1. 국민학생
'09.4.17 6:31 PM (119.70.xxx.22)여행다니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혼자여행이 처음이시라면 일본여행 어떨까요. 기차가 잘되어있는데라 다니기 참 좋더라구요. 좀비싸긴하지만요.
국내라면 제주도 완전굿이구요. ^^2. ^^
'09.4.17 6:53 PM (115.94.xxx.10)무언가 도전을 하고 자신감을 얻고 싶으신 분 같은데요,
여자 혼자서도 안전하다 이렇게 생각하시기 보다는, 여자 혼자서도 여행을 안전하게 다닐 줄 아셔야 합니다. 위험하다고 하는 지역도 다들 사람 사는 곳이니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혼자 다닐 경우 해 지면 숙소 밖으로 안나오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방법입니다.
1. 네팔, 인도 : 저렴하고,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이죠. ^^ 이 지역에 특히 혼자 여행 오는 한국 아가씨들 많습니다. 인도 남자들이 동양여자를 좀 쉽게 보고 만지려고 하는 등의 시도는 하지만 그런걸 헤쳐나가는 것도 나름 재밌습니다. 볼거리도 많구요.
2. 일본 : 조용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긴 했는데 다른 나라 배낭여행 경험 있는 분들에게는 약간 재미 없을 지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맛을 별로 못보는 나라라서요. (저만의 생각이에요)
3. 유럽 : 시간과 자금 여유가 되신다면 추천할 만 하죠. ^^ 비행기 한번에 여러 나라, 여러 문화를 맛볼 수 있는 곳이고, 꽤나 매력적이더라구요. 대중교통도 편리하구요.
4. 미국 : 음.. 출장으로만 가봐서인지 여행다니기 그닥 좋은 환경은 아닌 듯... 넘 넓은 나라인데다가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5. 말레이시아(코타 키나발루) : 안전하긴 한데 휴양지 개념이에요. 몸과 마음을 쉬기엔 참 좋았죠. 스킨스쿠버도 많이 상업적이지 않고 좋았어요.
6. 필리핀(보라카이) : 예쁜 바다와 풍경을 보고 싶으시면 무조건 고고... 해양스포츠도 맘껏 즐기실 수 있구요, 여긴 좀 안전해 보여요. 밤에 돌아다녀도 큰 무리 없으실듯.
7. 인도네시아(발리) : 위의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보다는 좀 위험해 보였어요. 바다도 그닥 예쁘지 않았고.. 기타 우붓지역 예술품이나 사원 등등은 볼만 했지요. 현지에 가셔서 택시 빌려서 관광하시던가, 여행사 통해서 가시는 것이 나을 듯..
8. 우리나라
- 통영 사량도 : 야트막한 지리산도 있고, 경지 끝내주죠.
- 충주 : 혼자 드라이브 겸 여행 갔었는데, 충주호 따라 드라이브 하다 한참 쉬어가기도 하고
탄금대며 온천 가고 했는데 오랫만에 가진 여유라 참 좋았어요.
- 전남 지역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 참 많은 것 같아요. : 순천, 보성, 영암, 강진, 단양 등3. dingo
'09.4.17 6:57 PM (115.129.xxx.181)만약 해외여행이시라면
일본,싱가폴,홍콩등등 우리나라랑 가까운 동남아 부터 시도해보심이
어떨까요~
사전준비 철저히 하심 생각보다 혼자여행 어렵지 안으실꺼여요
요샌 워낙 가이드북이나 개인블로거들 여행기가 넘 꼼꼼하니
참고하시고요
당당하게 다니세요 어깨 쫙~피시고요 ^.^
Good Luck~~~4. ...
'09.4.17 6:59 PM (220.116.xxx.5)우리나라는 여자 혼자 여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너무 좋더라구요.
여정을 얼마나 잡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전라도 일주도 좋구요, 제주도 올레길 완주하시는 것도 새로운 기분이 드실 거예요.
외국으로 가자면 유럽같은데도 좋지만, 전 대만 추천드려요.5. .
'09.4.17 7:26 PM (121.182.xxx.235)홀로서기중인 같은 여인네로서 부럽네요
전 아직까지 혼자 여행은 엄두도 못냈는데.....
좋은 곳 결정하셔서 즐건 여행하셔요
무쏘의 뿔 이란 닉넴이 그냥 좋아서 글 읽다가 부러운 맘 안고 갑니다6. 일단..
'09.4.17 7:27 PM (118.33.xxx.163)여행자체가 좀 부담스러우신거 같은데요 처음에는 가까운 동남아부터 짧게 다녀오세요 언어도 그렇고 여러가지 마음을 키우는데 좋아요 그런다음에 인도나 좀 멀리 그리고 장기 로 다녀오시면 한국에서의 여행도 쉽게 되실겁니다
7. 일단..
'09.4.17 7:30 PM (118.33.xxx.163)그리고 장기 해외여행시에는 절대 동성친구하고도 같이 가지 마세요 일단가면 친구 사귈기회는 많아요 그런친구들이 쿨해요 친구하고 가면 싸워요 3년 안봐요
8. 미래의학도
'09.4.17 8:37 PM (58.142.xxx.122)국내나 가까운 일본부터 시작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아무래도 처음이고 그러다 보니... 익숙한 환경부터 시작하는게 안심이죠.
근데 처음 혼자나가보면... 두세번은 수월하게 나가게 되더라구요...9. 혼자여행
'09.4.17 8:53 PM (220.245.xxx.238)너무 좋지요~ 전 혼자 여기저기 많이 다녔고 위험한 곳도 혼자 다니고 했는데
제 경험상 일본이 치안이 가장 좋고 안전하구요 사람들이 남한테 신경을 안써요 거기는..
그래서 혼자 다니든 쇼를 하든 거들떠도 안봐서 좋구요
유럽은 정말 재밌는데 익숙하지 않으시면(저는 거기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괜찮았지만)
좀 어렵고 위험하다 느끼실수도 있고 실제로 좀 위험한 부분도 있어요.
혼자 가시는거니까 남들 신혼여행으로 가는 휴양지 말고
걸어다니면서 생각도 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혼자서 할것도 많은 큰 도시로 가심이 좋을듯...
국내도 좋은데요 이상하게 국내여행을 혼자하면 외롭더라구요
오히려 외국나가면 독립심이 마구 피어오르면서 의욕도 생기고
없던 용기가 막 나오면서 내가 이런사람이었구나 놀라게 되요 ㅎㅎ
어디를 가시던지 좋은 여행 하시고 힘을 얻어 오시기 바래요!10. 기차놀이
'09.4.18 12:08 AM (221.138.xxx.119)아주 아주 오래전....
혼자 좋아하던 사람이 원주에 살고 있었어요. 전 서울...
가까이 가보고 싶어 치약산을 갔었지요.... 차마 왔다고 전화는 못하고....
가는 기차안에서 훈련소에서 나와 자대배치 가는 군인아찌?들이랑 합석을 하게
되었네요... 깁밥을 나눠 주더라구요... 아찌들 점심이었나봐요.. 참, 맛없었어요^^
하지만 아주 재미있었지요.
그리고 산 입구까지 가는 버스는 ㅎㅎㅎ 시골 버스라서 그런지...
세워달라고 하면 다 세워 주더라구요... 정류장이야 있었겠지만요...
등산객... 시골 아줌... 뒤섞여서.. 아무튼 이것도 재미있었어요.
등산을 애초에 정해진 코스가 너무 짧은 듯하여 도중 다른 길로 접어 들었어요.
갈수록 인적이 드물어 지더군요..
보슬비에... 산죽으로 길은 잘 보이지도 않고.. 슬슬 무서워 지더군요.
업친데 덮쳐 길도 잃고... 그런던중 어느 중년부부를 만났어요.
원주에 사시는데.. 산책겸 나오셨다는데...
아 글씨 같이 길을 헤메게 되었네요.
길도 없는 산을 헤매다.... 어느 무덤가엔가, 사과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더이다.
그분들 다 교회 다니신다 하셨는데... 그저 '믿습니다' 이러고는
3명이서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어요. 어찌나 달던지...
목이 몹시 말았었거든요.
겨우 길을 찾아 내려왔어요.
당신들 집에서 자고 가라시는거.... 기차표 예매했고 다행이 아직 늦지 않았다
말씀드리니, 당신들 자가용으로 기차역까지 태워다 주셨지요.
......
이상은 저의 짧은 여행담 이었습니다.
...떠나세요...11. 관광지 위주로
'09.4.18 1:18 AM (211.63.xxx.203)동남아 같은 휴양지 말고 관광지 유적지 대도시로 사람 많고 붐비는 곳으로 다녀오세요.
그래야 혼자라도 외롭지 않고 위험하지도 않고, 혼자 온 여성 배려해주는 사람도 나타납니다.
여하간 너무 겁 먹지 마시고 일단 출발하세요.
시작이 반이라고 그냥 막연히 생각하기만 하면 엄두가 안날수도 있지만 준비 잘 하셔서 떠나보면 처음엔 두렵지만 딱 이틀만 지나면 혼자 여행 별거 아니란 생각 들겁니다.
힘내시고 좋은 여행하세요~~~12. ^^
'09.4.18 3:24 AM (125.177.xxx.79)좋은 여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원글님 처럼 잘 못다녀봐서,,,^^
원글님 ^^ 힘내시고 좋은 여행 많이 하셨음 싶어요^^13. ....
'09.4.18 10:24 AM (118.32.xxx.139)강릉 강추요..^^
예쁜 팬션들 많아요. 좀 고급 팬션도 있고요.
인터넷 검색하면 혼자가기 좋은곳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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