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때 그래도 직장이 있다는게 참 고마운 일이긴한데
회사에 나오기 정말 싫습니다.
사장이 둘이고 작은 회삽니다.
월급은 120만원이고 주5일근무 9시30분 출근 5시30분 퇴근입니다.
원래 조건이 이것보다 안좋았는데 제가 한 일년전에 관둔다고하니
월급과 출퇴근시간 조정해주셨습니다.
지금은 다닌지 2년되갑니다.
다 자리에 있는데 혼자 먼저 나오기 얼마나 그런지....
그래서 한10분 늦게 퇴근합니다.
사장이 금융권 출신이고 지금은 부동산도 좀 하고 이것저것 재테크 하는 법인 회삽니다
사장님 둘다 매너 좋은 분입니다.
하는일은 경리겸 비서겸 .......일이 진짜 없습니다.
구조조정으로 한분이 관두고 저보다 나이적은 남자과장이 하나있고
그리고 저랑 4명입니다.
여직원이 있는 회사다니고싶어요.
회사가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데
두사장님들의 품위유지관계로 이어가고있습니다.
저 나이 좀 많습니다.
38살이구요.
저랑 같이 전산회계공부한 언니들은 세무사삼실에 취직했는데 신고때되면 야근이 좀 있고
업무량 엄청 많습니다.
저는 애들도 어리고 남편도 퇴근이 늦어 야근하기가 힘들어서 그쪽으로 취직하기가 엄두가 안납니다.
그리고 자격증도 따야하고요.
현재는 저랑 월급 비슷한데 앞으로는 그 언니들은 월급이 계속 오르겠지요.ㅠㅠ
제가 전업으로 있다가 취직할려고 회계쪽을 배웠는데 이쪽일이 진짜 하기가 싫습니다.
학습지교사도 할려고 했었는데 그것도 넘 힘들것같고 그래서 교육받기전에 포기했었죠.
아이들 가르키는것도 엄마들 상대해야하는거라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창업을 할려니 자본도 없고
이나이에 마트나 가사도우미 밖에 할일이 없는데
그래도 사무직이 주5일 근무이니 환경은 더좋은데....
회계쪽 일이 많이 두렵습니다.
앞으로 뭘해서 경제력을 키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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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기 싫어요.....
직장맘 조회수 : 715
작성일 : 2009-04-17 16:36:31
IP : 121.138.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100%
'09.4.17 4:51 PM (121.162.xxx.17)저랑 같은 나이이신데 그래도 조건은 좋은 곳에 일하시네요.
저는 급여는 같고 출근시간은 똑같고 퇴근은 6시네요... 저도 요새 업무 스트레스땜에 정말 그만 다니고 싶네요... 게다가 전 집도 멀어서 칼퇴근해도 집에가면 7시 넘어요 ㅠ.ㅠ
남들고 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고 있으니 힘내세요.. 참, 저도 학습지 교사 관심있는데 넘 늦게 끝나는거 같아서 포기했어요..
그래도 일 없으면 편하지 않나요? 전 일 많아요...2. //
'09.4.18 1:03 AM (125.152.xxx.158)글을 읽다보니 안 되는 것만 이야기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38살이면 많은 나이도 아니신데.. 미리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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