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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한테 집에서 영어로 대화해주시는 분 계세요?

좀 있으면 엄마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9-04-17 15:29:23
아직 애기 낳진 않았구요 ㅋㅋ 곧 출산 예정입니다. 딱히 사교육에 열 올릴 단계는 아닌데 영어는 어렸을 때 배우는 게 확실히 유리하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자연스럽게 시작해서 영어로 밥먹고 사는 전문직을 가지게 된 케이스라 피부로 느끼는 것도 있구요.  엄마가 저에게 집에서 영어로 대화해주신 건 아니었는데, 저는 가능하니 나중에 애기 크면 집에서 영어로 해주는 게 도움이 될라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해보고 있네요. 주변에서는 "넌 애 영어 공부 시키는 건 걱정 안해서 좋겠다" 라고 부러워는 합니다만, 엄마가 영어를 능숙하게 한다고 자동적으로 애도 잘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우리말 배우기 전부터 해주는 게 좋은 방법일까는 회의적인데, 크고나서는 영어에 익숙해지게 집에서 써주면 좋을 거 같기는 하거든요. 영유나 학원 여러개 보내고 싶은 맘은 없지만 아이한테 내가 뭔가 가르쳐줄 수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혹시 집에서 이렇게 해보시는 분 계시면 경험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P : 211.41.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7 3:33 PM (117.20.xxx.131)

    전 돌쟁이 키우고 예전에 강사 했었는데요.
    아직은 아닌거 같아요. 물론 집에 영어책은 몇권 있어요.
    놀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책...가끔 제가 영어로 읽어주고 한글로 말해주고
    번갈아가면서 하긴 해요. 그래도 대부분은 다 한글책 보고 있구요.
    가끔 아기한테 쉬운 단어는 한두가지씩 얘기해요..
    전 한 2~3살쯤 되면 정말 서서히 할까 싶습니다.
    아직까진 한글도 버거운 녀석이라..^^; 조금 자기 나름대로 언어에 대한 줏대가
    생기면 그때 시작해도 늦진 않을거 같아요.
    아니면 아예 어릴때부터 이중 언어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원글님은 영어로만 말하시고 아기 아빠는 한국말만 하고..
    이런건 좀 힘들거 같아요..^^

  • 2. ..
    '09.4.17 3:34 PM (211.229.xxx.98)

    부럽네요..원글님 영어실력이 되신다면 그냥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아기에게 말할때 영어로 해주시면 된답니다.
    영어실력 안되는 저는 온집안에 컨닝페이퍼 붙여두곤 했거든요...
    그리고 영어동화책도 읽어주구요..물론 영어동요나 챈트도..
    아기일때는 가르친다라기 보다는 접하게 해서 익숙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요즘은 영어못하는 엄마들도 영어를 해줄수 있게 좋은 책이나 교재가 많이나와있구요.
    엄마표 영어라면 역시 쑥쑥 싸이트가 참고가 많이되실거에요.

  • 3.
    '09.4.17 3:37 PM (220.85.xxx.202)

    제 친구 조카가.. 일어하고 한국어를 같이 사용했어요..
    그 애 엄마가 집에서 일어만 쓰고, 아빠는 한국말만 썼대요. 일단 환경이 한국이니 한국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 제가 그 애 볼때만 해도 일어랑 한국어 같이 사용 하던데요.
    짐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티비보니 이다도시 아이가 엄마랑 이야기 할땐 불어 쓰고 다른 사람하고 얘기 할땐 한국어 쓰던대요..

  • 4. 들은
    '09.4.17 4:07 PM (211.57.xxx.114)

    바로는 부모중 한 분이 영어를 할 줄 아신다면, 두분이 역할분담을 하셔서 한 분은 한국어, 한 분은 영어 이렇게 하면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님이 영어에 능통하시다면 영어로만 대화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영어가 많이 자라서 갑자기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한테나 '공부'지,
    아기들한테는 그냥 '언어'라고 하네요.
    뱃속에 있을 때도 태담을 영어로도 해 주시고 한국어로도 해 주시고,
    태어나도 같이 번갈아 써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부럽네요~!!

  • 5. 사용하심이.
    '09.4.17 4:19 PM (59.6.xxx.204)

    저도 첫애땐 가능한 많이 영어로 해 주었더니 아이가 알아듣더라구요 제 머리는 쥐가 났었지만.. 제 친구 아이는 홍콩에 사는데 아빠는 홍콩 사람이어서 광동어 아빠랑 하고 엄마랑은 한국말 하고 엄마 아빠는 서로 일본어를 쓰는데 일본말도 알아듣고.. 유치원에선 영어로 하고 그렇다고 한국말이 어눌하거나 그런거 없고 오히려 동갑내기 울딸 보다 더 잘헀어요 그아이 보고 정말 놀랍고 부럽고 했어요 암튼 인간의 능력이란....

  • 6. 요즘은..
    '09.4.17 6:28 PM (121.166.xxx.6)

    영어유치원도 많이 다니고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많아요. 엄마가 영어가 되면 더 영어환경이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외국에 나가 살게 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모국어가 제대로 잡힌 후에 해도 늦지 않아요. 학교 보내보면 느끼실거에요. 학교에서 요구하는 국어 수준도 꽤 높아서(단순히 읽기,쓰기 뿐만 아니라 이해력이요) 유아 유치때 영어에 치중했다가 후회하는 엄마들 좀 봤어요. 특히 아들이라면 더 신중하셔야 할거에요. 단순히 회화 좀 된다고 바이링걸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모국어 수준이 높아야 영어 수준도 같이 점프 업 할 수 있거든요.

  • 7. 요즘은..
    '09.4.17 6:43 PM (211.192.xxx.23)

    님 말씀이 맞아요,,우리애가 중3인데 이번 듣기평가 시험이 완전 난리더군요,,
    보통 만점이나 하나정도 틀리는게 평균인데 이번에는 4-5개는 기본으로 틀리더라구요,,(강남8학군)
    왜 그런가 문제를 봤더니 영어의 가면을 쓴 국어문제였어요 ㅎㅎㅎ

  • 8. ...
    '09.4.18 11:40 AM (210.117.xxx.54)

    엄마가 완전히 네이티브가 아니라면 저런 식으로 이중언어 교육 시키는 거 위험합니다.

    원글님은 하고 싶은 말, 느끼는 감정 완벽하게 영어로 표현할 만큼 영어잘 하는 게 아니라면...
    아이에게 영어로 말할 때 당연히 표현이 한정될 것이고...
    당연히 그만큼 아이의 표현력도 향상되기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준다고 해도...
    원글님 한국 동요만큼 영어 동요 많이 알고 상황에 맞게 다 불러주실 수 있나요?
    그런 게 아니라면 그냥 한국어 교육에 힘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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