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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회사의 그녀.....- -^

그래 나 A형이다!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09-04-17 09:31:00
두어달 전 신랑 회사에 여직원이 하나 새로 들어왔습니다.
나이는 신랑이랑 한살 차인데.... 자녀가 두명 있더군요..
저희는 이제 간신히 아들하나 낳아서 어찌 키워야 되나 그러고 있는데여..

문제는....
이 인간이 저도 알고 있는 뻔한 육아 상식이나 지식을 그 여직원한테 듣고 와서는 말끝마다
"넌 그런것도 모르냐??불안해서 애 너한테 맡기겠냐??"
이런다는 거죠..

처음에는 대게 자랑스럽고 당당하고...
그 지식 하나 듣고 온게 자기가 무슨 대단히 자상한 아빠인양 그렇게 하길래 그냥 그러냐고 내비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직원분은 정말 육아에 일까지 잘하는 슈퍼 우먼이고 저는 집에서 애만 보는데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사람 취급을 한다는거죠....

오늘 또 열씸히  "그 여직원이 그러는데....." 하길래
도저히 못 참고 말토시 하나하나 반박해줬습니다...

"그래??그럼 함 다시 알아봐.."
정말 손에 국자라도 들려있었으면 던지고 싶은 그 심정...ㅠㅠ

제가 알고 여기 계신 분들이 주시는 지식만으로도 우리 아들 잘 크고 있는데...
정말 이것도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제발 우리 신랑 귀랑 입 좀 막아주세요...ㅠㅠ
IP : 121.172.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7 9:35 AM (211.179.xxx.12)

    닭인형을 하나 구하세요.
    남편이 되도않는 소리를 할때마다 그 인형을 들고나와 때리라고 하세요.
    (닭쳐!!!)-----여기까지는 A형 못지않게 소심한 O형의 바람이었습니다.

  • 2. 열불나
    '09.4.17 9:43 AM (210.180.xxx.126)

    '니가 키워!!' 하고 쌩하니 외출해버리세요.
    아님
    '니도 누구랑 자꾸 비교하면 좋겠냐? 앙?'
    '그 * 하고 살아!!!' '어따대고 비교질이얏!' 등등

  • 3.
    '09.4.17 9:47 AM (220.85.xxx.202)

    신랑분.. 그렇게 비교하면 남의 기분이 어떨지 모르시나 봅니다.
    님께서도 자연스럽게.. 친구 남편이.. 이러면서 비교 좀 해주시고
    신랑이 버럭 하시면,, 님께서도 솔직히 .. 그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다 해주세요.

  • 4. 고대로
    '09.4.17 9:48 AM (125.190.xxx.48)

    몇대 때려줍니다.
    마누라말은 콩으로도 안 들리는 나쁜 남편 같으니라구!!
    오늘도 울 남편 배한대맞고 출근했네요..ㅎㅎ
    밥먹으면서 질질 흘려가지고..

  • 5. 깜장이 집사
    '09.4.17 9:54 AM (125.129.xxx.57)

    고남자 참말로 밉따~

    제 남편이 그러면 잘 때 심하게 두들겨놓을 것 같아요. ㅋ

  • 6. ㅎㅎㅎ
    '09.4.17 10:03 AM (211.193.xxx.213)

    회사에서 육아 교육을 받고 오셨으면 실습도 해보시라고하세요
    일요일날 우아하게 님은 외출하시고 아이랑 남편이 다정하게 이론대로 한번 잘 지내보면 되겠네요 그러고 나서 참견하라고 하세요

  • 7. ㅋㅋ
    '09.4.17 10:15 AM (211.35.xxx.146)

    닭(닥)쳐!!
    정말 82에는 센스쟁이님들 넘 많아요.
    울딸 닭띠라서 닭인형 몇개 있는데 한번 써먹어 봐야 겠어요 ㅋㅋ

  • 8. ^^;;
    '09.4.17 11:08 AM (118.127.xxx.130)

    회사에서 육아 교육을 받고 오셨으면 실습도 해보시라고하세요 22222

    그리고 솔직히 말씀 드리세요.
    그런 식으로 비교해서 말하면 기분 나쁘다고요.

    원글님도 열심히 정보 모으고 공부하며 아이 키우고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얄밉게 말한데요. ^^;;;

    그리고요~
    아직 모르는거 아닌가요?
    그집 애들 아직 다 큰것도 아닌데 정말 잘 키우고 있는건지 아닌지... ^^;;;;

  • 9. 간단합니다
    '09.4.17 11:44 AM (124.3.xxx.2)

    주말에 남편한테 애 맡기고 외출해 버립니다. 그 여직원한테 잘 배워서 직접 해 보라고

  • 10. 123
    '09.4.17 11:53 AM (58.232.xxx.241)

    ㅎㅎㅎ 님 말대로 저도 그 ㄴ 하고 살아! 그럽니다.
    결혼 초기 생일선물로 핸드블렌더를 사달라고 했었어요.
    남편 옆 동료가 여자인데, 그거 별 필요도 없고 잘 쓰지도 않는다고 했나봐요.
    저는 언니에게 물어보니 편하고 쓰임이 많아서 사달라고 한거였거든요?
    암튼 선물은 받았고 저는 잘 사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여자동료는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하고 주로 친정이나 저녁 약속으로 해결하는거였어요..
    집에서 음식을 잘 만들지 않으니 당연히 핸드블렌더 필요가 없었겠죠...
    경우가 다른긴 하지만 님도 좀만 기다려 보세요.
    그녀(?)의 육아정보가 결코 100% 다 정석은 아니라는게 뽀록날 날이 올거에요...^^

  • 11. 감사
    '09.4.17 12:22 PM (121.172.xxx.181)

    ㅠㅠ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속상해서 애 울고 있는데 제대로 달래주지도 못하고 있엇어요..ㅠㅠ
    이제 맘 추스르고 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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