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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 담임 샘 이멜 좀 보세요...괜찮다~
" 제가 잘 가는 아줌마사이트에서(회원 20만) 누군가가 선배맘들에게
아이를 키우며 가장 후회되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이와의 소통'이라고 대답한 댓글이 많았습니다.
저도 늘 그 점에 마음을 쓰곤 있는데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올해는 저희 아이가 담임선생님과 반 친구들과 즐거이 소통하는 일 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와 제 남편도 노력하겠습니다."
에 대한 답멜을 이렇게 보내왔네요. 한번 읽어보심 좋을듯 싶어 실명으로 올립니다 ^^
" 이 세상의 모든 문제가 소통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정치인들도, 경찰과 검찰도, 대통령도 나쁜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모두들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번 깊어진 소통의 부재는
회복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들과 어머니의 intimacy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사춘기 즈음에의 그것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공부도 성장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집중력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이입니다.
항상 독서하고 맡은일에도 성실합니다. 이점을 잘 아시고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어머니와 교육자는 두마리의 토끼와 같습니다. 현재 한국의 교육은 어머니기를 포기하고 교육자로서 살려는
모습들로 인해서 대부분의 교육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제가 좀 무겁게 말씀드렸나요?
지역의 특성상 아마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올 일년동안 관심을 갖고 잘 지도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주세요.
봄이 왔네요~~ 좋은 음악회 한 번 다녀오세요. 정서안정과 두되 계발에 음악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드림 "
알고보니 자랑질~ 서른안팎의 일찍 결혼한 유부남 남선생님이시죠. 음악을 좋아하시는.
좋은 담임샘 만나 제가 정말 전생에 무슨 좋은 일 했나 싶은 봄이네요.~~
1. 오우~~
'09.4.17 9:08 AM (125.187.xxx.202)어디 학교인가요?전학가게..
정말 멋지고 훌륭하시네요..저희 아이 선생님과 정말 비교 되는군요....
부럽습니다,,제가 졌습니다...^^2. 정말
'09.4.17 9:11 AM (218.52.xxx.75)부럽네요.
산면서 좋은 사람,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인생의 기회이고 축복인것 같아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원들님도 멋있으세요. 그런 이멜을 남기시고...
전 그런 멜 보내면 이상한 여자 취급받을 것 같은 상황이랍니다.ㅠㅠ3. ...
'09.4.17 9:12 AM (119.64.xxx.110)나이스~
4. 흠
'09.4.17 9:15 AM (122.128.xxx.33)뉘남편일까ㅋㅋ
5. 오....
'09.4.17 9:18 AM (211.51.xxx.2)부러워요~ ㅎㅎㅎ
6. ..
'09.4.17 9:18 AM (59.10.xxx.219)마눌이 부러워지는 1人ㅎㅎㅎㅎ
7. ...
'09.4.17 9:21 AM (220.120.xxx.99)님 복받으셨네요..
8. 정말
'09.4.17 9:28 AM (58.230.xxx.188)성의있고 진심이 우러나오는 메일이네여~~~~
봄이 왔네요 음악회 한 번 다녀오세요 전 이 구절이 좋은데요 ㅋ ㅋ ㅋ
선생님 부인되시는 분 저도 부러워집니다^^9. 너무 멋지시다~
'09.4.17 9:37 AM (211.35.xxx.146)저는 문제있는 내용이 있는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멋진 선생님이시네요.
내가 생각하는 선생님은 정말 이런분들인데...
원글님 정말 전생에 좋은일 많이 하셨나봐요^10. 원글
'09.4.17 9:40 AM (222.236.xxx.106)그렇죠? 부인도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이는 4살. **라고 하는데 이름이 중성적이어서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겠고요 ㅋㅋ(학부모총회 때 줏어 들은 얘기. 소심해서 물어보진 못했어요 ㅋㅋ). 맞벌이라 힘들다고..아내도 샘이면서 애들 교육 어렵다고...본인이 어리지만 부모 입장으로 아이들 가르치려서 애쓰고 있다고... 30대 초 젊은 부부 모습이더군요. 전 솔직히 샘 부부 음악회 보내드리고 두분이서 식사할 반나절만 아기 봐주고 싶더라고요. 저도 그맘 때 그랬던 것 같아서.
11. 원글님...
'09.4.17 10:00 AM (210.218.xxx.129)바로 윗글...맘이 정말 예쁘세요...
선생님도 정말 좋은분이네요....^^
정말 교육은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또하나 배우고 갑니다~!!!!12. ..
'09.4.17 10:21 AM (124.54.xxx.90)좋은 말씀 주셨네요.
현재 한국의 교육은 어머니기를 포기하고 교육자로서 살려는 모습들로 인해서 대부분의 교육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이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13. ...
'09.4.17 10:28 AM (59.5.xxx.203)선생님 마눌이 부러워지는 2인...ㅋㅋ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선생님이신거 같아요..주변에 교사들 많지만 담임 잘 만나면 아무리 교육정책이 GR같아도 끄덕없다 하더이다..담임 잘 만나신것 축하드려요...
14. ...
'09.4.17 10:28 AM (59.5.xxx.203)근데 메일 내용 공개하셔서 선생님이나 그 집 부인도 여기 사이트 회원이면 어쩌죠? ㅋㅋㅋㅋ 제 오지랖...^^
15. 멜 공개하는게
'09.4.17 10:38 AM (110.10.xxx.135)개인 사생활 침해라고만 볼 수는 없지요
좋은 글은 퍼오기도하잖아요
저작권 침해에나 걸릴까...(ㅎㅎ 농담)
정말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원글님은...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하시지 않았을까...
좋은 울 아이 샘을 만나는건... 좋은 시부모를 만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잖아요?16. 해와바다
'09.4.17 11:57 AM (121.139.xxx.24)윗분 말씀처렴 그 집 부인이 여기 사이트 회원이시면
굉장히 뿌듯해 하실것 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렇게 대화 할수 있는 담임선생님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럽군요~17. 난
'09.4.17 12:02 PM (116.125.xxx.22)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 좋더라.
음악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이라면 더욱 바랄게 없고....
아, 부럽다.18. ^^
'09.4.17 12:16 PM (70.82.xxx.125)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을 보여주는 메일이네요.
교육철학이 있으신 선생님을 만나신것 축하드릴 만한 일이구요,
아이가 일년간 많이 성장할것 같습니다.19. phua
'09.4.17 1:34 PM (218.237.xxx.119)이 답답한 세상에 그래도 우리가 쉼 쉬며 살 수 있는 이유...
자제분 담임선생님 같은 분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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