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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격의 형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vv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9-04-17 01:12:22
저와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중에 가장 친한형이 있습니다.
경북 문경출신이고 사람은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는데..
근데 고집이 세고 말이 너무 가벼운게 탈입니다..
그 형하고 점심때 항상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항상 그 형이 가고자 하는 식당만 가길래..
언제는 나도 고집부려서 내가 가고 싶은 식당에 그 형 설득해서 같이 가서 밥을 먹었죠
며칠후...같이 일하는 회사동생이 나한테 이런이야기하는겁니다.
그 형이 내가 고집부려서 맛없는 식당에 가서 밥먹어서 불만이 많았다고..
참나..또 언제는
내가 며칠계속 회사 지각해서 사장님한테 안좋은 소리를 들은적이 있었죠..
어느날 그날도 겨우 2분 지각했는데...그형이 나중에 사장님이 들어올때..
내가 오늘도 지각했다고..그래서 사장님이 전후사정안살피고 나만 뭐라고 화난적이 있었죠..
그리고 내가 통장에 좀 돈을 많이 모은게 있는데....
그형은 무슨 돈 이야기가 나오면 회사사람들앞에서 내가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그리고 저한테 말로 장난을 많이 칩니다..뭐 가끔 그러면 이해는 가는데..
자주 그러니..
또 언제는 그형이 동료와 술마시기 대결해서 술에 워낙 취했는데..
나의 가운데를 만지는....술주정하는데.
정말 짜증나는 사람이죠..이런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요?

예전에는 형 친구 명의로된 핸드폰을 이상한데(X매매) 사용하다가 친구한테 걸려서
형 친구가 형앞에서 문전박대를 한적이 있었는데
용서 구하면 되지 않았느냐..이해못한다고 친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간적이 있었죠  

IP : 121.167.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7 1:14 AM (123.204.xxx.162)

    왜 그런사람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일외에는 멀리하세요.
    근묵자흑-->유유상종 됩니다.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그걸 상쇄할 만한 장점이 있는건가요?

  • 2. vv
    '09.4.17 1:22 AM (121.167.xxx.77)

    ??님 이형은 장사를 오래한적이 있었는지 세상눈이 밝은편입니다..
    이형이 예전에 가락시장에서 아이스크림 장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알바생들을 다 이쁜 여대생들만 구했다는
    워낙 여자를 밝히는 형이였죠.
    이 형하고 지내면 세상 돌아가는것에 대한 적응법을 터득할수있죠

  • 3.
    '09.4.17 1:31 AM (121.162.xxx.32)

    거리를 두세요. 그렇게 뒷말하고, 대놓고 면박주고...
    글쎄요. 제 생각에는 그런 것은 친한게 아니라, 만만하게 찍히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같은 직장에서 멀리할 수도 없고.
    그냥 거리를 두세요. 수위 조절.
    그리고, 어쩐지 그 형이라는 분 말을 다 믿으면 안될 것같은 느낌도 들고요;;;

    (저, 이런 친구 있었어요. 전 절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는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굉장히 충격받았어요.)

    에고, 고민 많으시겠어요.

  • 4. ?
    '09.4.17 1:35 AM (123.109.xxx.128)

    글쎄요.. 글만 봐서는 그분은 님이 만만하고 별로이지만 옆에 놔두는거고..
    님은 맘에안드는 성격은 있지만 그래도 절친이라고 여기는듯 합니다.
    님께선 그분이 친하다고 함부로 대하고 하는 성격같이 느끼시나본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하면 친할수록 챙겨주고 마음쓰여하지 함부로 하진 않습니다.

  • 5. 이상하네
    '09.4.17 1:37 AM (218.38.xxx.183)

    그런 분이 알고 있는 세상은 바른 세상이 아닐텐데
    뭐하러 그런 사람한테 세상돌아가는 것에 대한 적응법을 배우려하시는지...

  • 6. vv
    '09.4.17 1:41 AM (121.167.xxx.77)

    이상하네/그 형말 들어보면 기가막히게 세상을 잘압니다..
    물론 그형 말이 100% 맞는것 아니지만
    사람에 대한 처신을 배울만한 형이라고 생각하죠..

  • 7. --;;;;
    '09.4.17 2:15 AM (222.234.xxx.146)

    '사람에 대한 처신을 배울만한 형...'이라시면
    원글님과 그 친구분한테한 '사람에 대한 처신'은 어찌된건가요?
    당장 그형한테 뭘 배울수 있는진 몰라도
    오래 가까이 하고 친하게지내서는 안될 사람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이 그 형을 의지하신다면 말릴수야 없겠죠--;;;;

  • 8. 모순
    '09.4.17 3:36 AM (121.140.xxx.230)

    사람에 대한 처신을 배울만한 형...
    그 형 말 들어보면 기가 막히게 세상을 잘 압니다...

    원글님에 대한 처신은요?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아는 듯 하지만
    진실이 없는거죠.
    깊이도 없구요.
    원글님도 말이 가볍다 하셨죠?
    잘 판단해서 사귀세요.

  • 9. .......
    '09.4.17 5:12 AM (115.86.xxx.42)

    저희 시어머니도 문경출신인데요.
    원래 문경출신들이 고집 센 가 봐요.
    저희 시어머니도 장난 아니거든요.

  • 10. 음..
    '09.4.17 6:27 AM (219.250.xxx.124)

    아마도 약고 까지고 이러신 분인가보네요..
    원글님이 배우고 싶은게 그런거라면..사실 평생 못배워요.
    그게 타고나서.. 어릴때부터 익히지 않으면 어려운거더라구요.
    자라온 환경도 중요하구요.
    님에게도 이해관계가 얽히면 그 약고 까진 능력을 발휘해서 참 어렵게 만들 사람이랍니다.
    조심하세요.
    이런분은 적으로 돌리지 않으면서 대면대면하고..인사 즐겁게 하지만 그이상은 아닌
    관계로 유지하는게 중요할듯.

  • 11. 왠지
    '09.4.17 9:17 AM (218.153.xxx.138)

    친하게 지냐면 안될듯 ...
    이제부터라도 거리를 조금 두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 12. 혹시
    '09.4.17 11:39 AM (110.11.xxx.119)

    그런 형이라시면 그저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거리를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만....

    세상의 처세술을 익히고 싶으시다니 차라리
    '황석공소서(黃石公素書)'를 구할 수 있으시면 한번 정독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한나라 유방의 밑에 있던 장량이 스승으로 삼은 인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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