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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한테 둘째 갖고 싶다니 저능아랍니다...쳇!!!
옆에서 보던 신랑이 저 죽는 줄 알고 같이 기념촬영은 커녕 까무라치기 직전이었고, 당시 산부인과 전직원(원무
과 포함)이 제 분만과정을 구경하러올 정도였죠...ㅋㅋ
아이 머리는 나오기 직전인데 엉덩이가 안 내려와 간호사 4명이 제 팔다리 잡고 , 2명이 올라타는 묘기를 4시간여
동안 펼쳐도 소용이 없어 간호사들이 의사한테 사정하여 흡입분만으로 간신히 애 낳았어요...
1주일간은 일어서기만 하면 어지럽고 손이 벌벌 떨려 숟가락두 못집었답니다....
낳고 나서 6개월 간은 산부인과 간판만 봐도 구역질이 날 정도였는데....
돌 지나고 주위의 튼실한 아들만 보면 조곰 부럽대요...
그러다 결국 딸래미 18개월 될때부터 둘째 낳자고 조르는 상황이어요...
신랑은 다시는 그런 끔찍(?)한 경험 하고 싶지 않다며 넌 저능아라구 놀려요...
그러면서 얼마나 피임을 철저하게 하시는지....ㅋㅋㅋ
토실토실 헤실헤실 웃는 백일섭 닮은 칭구 아들이 자꾸 아른거려요...
1. ^^
'09.4.16 7:56 PM (115.136.xxx.174)님 마음이 너무 이쁘시고 귀여우세요^^
남편분께서는 님 고생하신거 생각하셔서 그러신거같아요.반대로 님께서 아이를 낳으실떄너무 고생하셔서 당분간 애기는 생각하기 싫다 하시는데 남편분이 속도없이 자꾸 조른다 생각해보세요.그게 더 짜증날일이잖아요^^
남편분께서 저능하다 뭐다 하신건 잘한일은아니시지만(좋은말로 하면 될것을 괜히 남자들은 왜그러는지^^:) 님을 생각하셔서 그런거라 생각되요~2. .
'09.4.16 8:02 PM (221.146.xxx.29)표현이 좀...
3. m..m
'09.4.16 8:05 PM (121.147.xxx.164)맞아요.
여자는 죽을듯 살듯 그렇게 자식을 목숨걸고 낳았으면서도
되돌아서면,아니..꼬물거리는 자식놈을 보고있노라면
그아픔도 싹 잊어버리죠.
남편분 놀래게 하지마시고
둘째는 제왕절개 하겠노라고 한번 해보세요.^^4. 저능아는좀
'09.4.16 8:14 PM (58.143.xxx.113)기분이 많이 나쁠거 같은데... 평소에 그런식으로 농을 자주 하시는 사이라면 모르지만..
저같으면 울것 같아요 ;;5. ???
'09.4.16 8:21 PM (61.74.xxx.91)남편분의 저능아는 "왕건망증쟁이" 의 뜻으로 쓰신 거잖아요. 그 고생을 하고도 벌써 잊었냐는... 제가 볼때는 기분 나쁠 이유가 없는데요.
남편이 원글님을 그만큼 귀하게 생각하는 거죠.
저 같으면 어떤 경우건 남편이 저능아라고 놀려도 아무렇지도 않겠어요.
내가 똑똑한 거는 나도 알고 남편도 아는 객관적 사실이니까요.6. m..m
'09.4.16 8:22 PM (121.147.xxx.164)남편분이 얼마나 놀라셨으면 그런말을 했겠어요.
사랑하는 아내를 놓칠수도 있는 상황을 직접 겪었으니
누워계셨던 원글님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을거에요.7. 원글이
'09.4.16 8:23 PM (116.36.xxx.195)^^ 남편이 말하는 끔찍한 경험이란 출산행위를 말하는 게 아니라 분만시간동안 옆에서 지켜보며 발발 떨었던 그때의 공포감을 말하는 거지요... 막판에 소리도 못지르니깐 제발 비명이라도 지르라고 사정했던 사람이거든요.... 의사한테 수술시켜달라 빌기두 하구....
저한테나 딸래미한테나 한없이 다정한 좋은 남편이자 아빠에요...
오해마시길... ^^ 어설픈 문장력으루 착한 신랑 욕먹게 한 것 같아 미안하네요..8. 우리
'09.4.16 8:27 PM (117.20.xxx.131)남편은 저 제왕절개할때 같이 수술실 들어가서
저 배 갈리고 자궁 찢고 -.-;; 아기 ㄲㅓ내는 것도 다 봤어요.
그 전날에 하루 진통할때도 같이 있었구요.
그래서 그거 보더니..절대 둘째는 생각도 안 하네요.
제가 말 그대로 캐고생...다 했거든요..ㅋㅋㅋ
다신 그 고생 못 시키겠데요. 근데 전 요즘 둘째 생각이 쬐에끔 있습니다..^^9. 백일섭
'09.4.16 9:04 PM (211.192.xxx.23)닮은 애기 심히 예쁠것 같아요 ㅎㅎㅎ
강부자 닮은 딸도 봣는데 진짜 귀엽더라구요 ^^10. zz
'09.4.16 10:12 PM (118.32.xxx.97)제목만보고.. 나쁜 남편이구나 했는데..
기분나쁘게 말씀하시진 않은거 같네요..
저흰 반대로.. 오늘 저녁먹다가.. 나 둘째 안낳기로 했다는 말에 우리 남편 급우울해져서.. 입을 삐쭉대고 있습니다..11. ㅋㅋㅋ
'09.4.18 3:59 AM (121.155.xxx.9)이런말 그렇지만 님 무척 귀엽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저도 딸 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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