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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년 반대표 하신분께 질문있어요?

초보맘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9-04-16 14:18:04
1학년 반대표를 맡았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한달 좀 더 된 지금까지도 일체 엄마들에게 이런저런 말씀 없으시고,
아이들도 차별없이 공평하게 신경써 주시는 좋은 젊은 선생님을 만났네요.

근데 일부 엄마들이 말하기를 1학년 엄마들의 친분이 가장이 오래간다,
아이들끼리 어울리게 하려면 엄마들이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
(한달에 한번 이런식으로 정기 모임을 만들라고 합니다. 알아서 끼리끼리 만나면 안되나요?)
이런저런 행사 때마다 돈들어갈일 생기니 엄마들이 미리 일정금액 회비를 걷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네요.

들어봤자 얼마나 들까 싶어, 그냥 제 선에서 (저 혼자 힘들면 부대표랑 둘이서)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면 동참하고 싶은 엄마들의 기회까지도 뺐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뒤에서 반대표 부대표 지들이 얼마나 잘났길래 자기들끼리 다해버리냐 한다네요.)

초등 1학년 어떤 행사들이 있고 어떻게 해야 반대표를 큰 소리 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께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울 애가 아니라 제가 다시 초등학교 들어간것 같고,
정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저에게 힘 좀 주세요.
IP : 119.69.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마다 분위기가
    '09.4.16 2:52 PM (118.218.xxx.252)

    다른데요?

    제 경우에는 일단 엄마들 첫모임은 25명정도 모였는데 제가 음식값 지불했어요.
    선생님과 관련된 부대잡비 같은것도 제가 내고....

    그리고 반티니, 학급사정상 조금씩 들어가는 돈들은 엄마들끼리 회비 걷어서(희망자에 한해)
    운영하였습니다.총무가 돈관리하고요.

    저희 선생님께서 연세많으시고 촌지와 선물을 무지 밝히시는 분이셔서, 일년을 지옥같이 보냈지요? 선생님에 따라서 할일이 적을 수도 있고 천차만별입니다.

    또 청소를 자주 가는 학년이 1학년이다보니, 저같은 경우는 조를 짜서 학교갈일 있을때마다
    공평하게 순서 정해서 보냈더니, 지금까지도 뒷말 없고 고마워 합니다.
    예를 들자면 소풍때 1학년 엄마들 동원되는 경우도, 알뜰바자회나 운동회때 되도록이면 많은
    인원이 골고루 참석할 수 있도록 순번대로 참여시켰어요.

    그렇지 않으면 끼리끼리 다닌다고 뒷말하는 엄마들 의외로 많고요?
    사실 2학년부터는 학교갈일이 현저히 줄어드는데, 유독 1학년때 엄마들 관심이
    많아서인지, 이말저말 많습니다.

    그리고,확실히 1학년 엄마들 모임이 오래갑니다. 첫정이라서 그런지 중학교 이후에도 계속
    모임 갖고 있거든요? 원글님께서도 좋으신 엄마들 많이 만나셔서 올 1년 잘보내시길 .....

  • 2. 힘들어요
    '09.4.16 2:55 PM (59.5.xxx.126)

    일단 담임에게 전화번호를 받아서 반 전체 엄마들에게 문자를 보내세요.
    반 모임 언제 하니까 나오라고요.
    그래서 그 날 얼굴보고 인사하고 이 모임을 계속 할건지 안할건지 물어보고
    대충 분위기 보시고요.
    반모임 한다고 하면 꼭 총무를 뽑아서 문자 보내는거 회비 이런거 다 맡기세요.

    1학기 행사는 소풍, 어린이날, 스승의날, 방학식날 책거리 이 정도 있네요.
    소풍날 - 담임 도시락 준비하는거, 아이들 간식 주는거, 반 티 맞추는거
    어린이날 - 애들 선물 나눠주는거
    스승의날 - 선생님 꽃이나 선물을 각자 할 건지 반에서 모아 할 건지
    책거리 - 애들 간식 준비해서 방학 전 주말에 할건지 말건지..
    가끔 간식 -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줄건지 말건지
    청소 - 당번 정하기
    대충 이렇거든요.
    이걸 다 적어가셔서 다 의견 들어보세요.
    그리고 대충 금액을 정하시고요 거기 참석한 사람수대로 나누서 받으세요.
    임원만 돈 낼건지, 반모임에 나오신 분이 다 낼건지(어느정도 부담 의사 있더라고요)
    님이 먼저 다 알고 가셔서 얘기를 풀어놓으셔야 덜 휘둘리고 일 하기 수월해요.

  • 3. ^^
    '09.4.16 3:04 PM (222.235.xxx.67)

    다 학교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요.
    반모임은 좀 했어요..엄마들이 참여 하고 싶어해서요. 그러면 반청소, 급식당번, 소풍, 운동회, 책거리, 등등..이렇게 많은 협조를 받았어요.청소는 조를 짜서 해서 엄마들이 다양하게 선생님과면담 가능하게 했구요..
    돈도 3만원씩 회비를 모았어요..
    그리고 일학년 모임 엄마들 지금 중2거든요. 아직도 2달에 한번씩 만나서 모임 가져요..

  • 4. 초1이
    '09.4.16 4:07 PM (211.192.xxx.23)

    제일 오래가지요,,보통 전체엄마 모임은 잘 안하고 ,,소속회별로(녹색은 녹색끼리,,어머니회는 어머니회끼리..)모여요,,
    우리학교 같은 경우는 소풍같은건 어머니회가 담당하고 바자회는 녹색이 담당하기때문에 같이 걷고 같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어머니회가 좀 더 화려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ㅎㅎ
    녹색은 봉사에 더 중심을 두는 어머니들이 많구요.,..
    초1이라면 일단 뭘해도 욕먹기 십상인 자리니까,,그냥 그려러니,,,마음 먹으시고,,회비 걷으세요...마냥 부담하실수 없습니다.

  • 5. 반대표맘
    '09.4.16 5:48 PM (125.130.xxx.133)

    자리가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뒷말이 많습니다..^^
    대표끼리도 잘 맞는 사람있고 아닌 사람있고 해서...참 여러가지로 1년동안 스트레스 받는다는군요.
    저도 이번에 아이가 임원되서 어쩔수 없이 반대표 맡았는데...돈은 써도 욕먹고 너무 안써도 욕먹고 대체 누가 반대표 하고 싶어 하나...대체 어쩌라고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ㅎㅎ
    그냥 소신껏 맘대로 살살 꾸려나가보세요..저도 그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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