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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옷가게에서 옷을 사보니..
백화점에 가면,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속 따라다니면서 권유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차분하게 혼자서 고르고 싶어도,
옆에서 계속 입어보시라고 권하면,
어쩐지 부담스러워서...^^그냥 나오게 되었거든요.
게다가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은 비좁고,답답하고..
한번 옷 갈아입고 나면 땀이 삐질삐질~~
그런데,
뉴욕에 와서 옷을 사러갔는데..
일류백화점이나, 할인전문점이나,
아무리 옷을 열심히 골라도
직원이 권유를 하지 않으니 마음이 편하네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팔에 옷을 여러벌 걸쳐갖고 다니길래,
와 옷을 많이 사는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여러벌을 고른다음(메이커 구분 없이)
탈의실에 가서
그 옷을 모두 입어보는 것이더군요.
어떤곳은 탈의실이 칸막이가 되어있고,
어떤곳은 목욕탕 탈의실처럼 넓은 공간으로 되어 있구요..
이 옷 저 옷 다 입어본다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탈의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돌려주면 끝이구요.
그러면
그 직원이 옷을 다시 정리해서,
원래 매장에 가져다 놓는 시스템인듯 싶어요.
(직원들이 잠시도 쉬질 않더군요. 옷 정리하느라..)
우리나라도 이런 시스템이면 좋겠다 싶었어요.
제발 옷 구경하러 들어가면,
옆에 바짝 붙어서 부담 주지 않으면 얼마나 옷사기가 편할까요...
1. ㅎㅎㅎ
'09.4.16 2:11 PM (124.53.xxx.55)맞아요..저도 잠깐 미국 있을 때 갭이나 바나나 같은 매장에 가면 별로 신경도 안 쓰고...
화장실처럼 칸칸히 되어 있는 넓직한 곳에서 옷 갈아입고...거기에 있는 거울로 스타일 보고 그랬는데.. 한국은 나와야 거울이 있으니....모르는 사람앞에서 안 어울리는 옷 걸치고 있음 왠지 뻘쭘 하긴 하더라고요~~2. 이제
'09.4.16 2:13 PM (210.206.xxx.130)이제 우리나라도 이런식으로 하는곳 많아요. 자라, 포에버21, 이제 7월에 H&M도 오픈한다죠? 기대되요.
3. 맞아요
'09.4.16 2:14 PM (116.121.xxx.69)저도 그게 참 좋았어요.
더불어 남편 옷사러 갈 때도 탈의실에 같이 따라 들어가서 왕창 입혀보고 바로 벗기고....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탈의실 널찍하고 거울도 안에 달려 있고... 그게 정말 좋았어요.
울 나라는 왜 거울을 밖에다 두는지......!!!4. ^^
'09.4.16 2:16 PM (121.131.xxx.70)뉴욕을 한번도 안가봐서 몰랐는데
거기 너무 좋네요
진짜 졸졸졸 쫓아디니고 권하고 이런것때문에
자유로운 쇼핑이 힘들었는데 거긴 너무 좋네요5. .
'09.4.16 2:18 PM (210.180.xxx.126)그래서 옷 쇼핑이 싫어요.
6. 뉴욕
'09.4.16 2:21 PM (123.109.xxx.37)뿐만이 아니라 외국은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전 홍콩 가서도 그렇게 쇼핑했는데...탈의실도 많아서 좋았구요...그런데 어떤애들은 정말 탈의실 들어가서 자고 나오는지 옷을 몇벌을 들고 들어갔는지 당췌 나오지를 않아서...어딜가든 예의 밥말아 먹은 사람은 있기 마련...7. ^^
'09.4.16 2:35 PM (202.20.xxx.209)맞아요. 그런 면이 좋죠.
근데 처음 갔을 때는 그 시스템을 이해 하질 못 해 가지고, 어떻게 옷을 입어 봐야 하는 건지, 여기서는 옷 안 입어 보고 그냥 사는 건지, 무쟈게 고민했었지요. 그럴 때 어떤 말로 물어봐야 하는 건지도 몰랐고, 또 입어보고 안 산다는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그것도 고민됐고. ^^
정말 넓은 탈의실과 큰 거울^^ 너무 좋아요..8. 자라
'09.4.16 2:50 PM (121.130.xxx.232)울 나라에서는 자라가 그렇게 하더라구여^^
9. 뉴욕 뿐 아니라
'09.4.16 2:51 PM (211.38.xxx.73)미국의 다른 지역도 그래요..
아무리 어지럽히고 난리를 쳐도 싫은 내색 안하고 다 정리하더군요, 점원들이.
처음엔 적응이 안됐더라는....
우리나라도 어서 빨리 그랬으면 좋겠어요.10. 동감
'09.4.16 2:56 PM (218.52.xxx.97)저는 따라다니는 점원들이 싫어서
아예 옷은 거의 다 인터넷으로 삽니다.
항상 궁금한 것이, 왜 그렇게 붙어서 뭐라뭐라고 할까...하는 거였는데
그렇게 해서 산 옷은 나중에 교환하러 가면
눈치도 엄청 주고 말이죠.
마트에서도 식품 매장에서 좀 그러지 말았음 좋겠어요.11. 뉴질랜드도그래요
'09.4.16 3:12 PM (121.72.xxx.114)뉴욕만 그러는게 아니라 외국이 다 그런거같은데
대신 뉴질랜드는 한번에 몇개 'ㅅ' 이렇게 들구갈수있구요~
사람들이 맘껏어지르고 다니고 그래요; 옷가게 속옷가게 둘다 !
다만 한국 갭매장은 따라다녀 주시던 'ㅅ';;;12. 뉴욕...
'09.4.16 4:12 PM (118.223.xxx.14)쇼핑...하러 다시 가고 싶어요...
진짜 싸게 파는것 많았는데요.
부피 크고 무게 많이 나가서...ㅠㅠ13. 음
'09.4.16 4:14 PM (115.136.xxx.235)유니클로도 옷입어보고 살수있어 좋아요.안에 거울도 있고..근데 3벌만 가지고 들어갈수있게 입구에서 검사하더라구요.
14. 홍콩
'09.4.16 4:38 PM (211.237.xxx.50)갔는데 거기도 그렇더군요. 대신 몇벌을 가지고 탈의실안에 들어가는지는 체크하더라구요. 4가지 갖고 들어가면 탈의실 문고리에 4 찍힌 푯말같은걸 걸어두고 나올때 확인하는 시스템...
참 바람직하죠 잉~~15. ..
'09.4.16 4:58 PM (61.72.xxx.172)저도 그런 시스템에 좋은데
왜 자게가 가끔 자기가 옷사러 들어갔는데 점원이 본척도 안한다고
불평하는글들이 종종 올라오잖아요.
따라와도 싫지만 안따라와도 날 무시하나 이럼서 싫어들 하는거 같아요16. 그게
'09.4.16 6:46 PM (220.117.xxx.104)근데 또 불편할 때도 많아요. 다른 사이즈나 컬러 있냐고 물어보고 싶거나 할 때, 주변 10미터 안에 점원이 하나도 안 보이면 우쒸...
17. **
'09.4.16 10:07 PM (118.103.xxx.14)졸졸 따라다니면서 손님에게 불편을 주는 걸 친절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어떤 때는 '꽥' 하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게 짜증이 나요.18. 음
'09.4.17 3:27 AM (71.245.xxx.20)맞아요'님,
미국은 여자 탈의실에 동성 부모 자식간이라도 둘이 같이 못 들어가게 하고,
더구나 남편이라면 성별이 다른데 남자 탈의실에 여자 못 들어갑니다.19. ..
'09.4.17 10:06 AM (218.234.xxx.163)주말엔 그래서 자라에서 옷 한번 입어보고 살려면 줄을 엄청 서잖아요.ㅋㅋ
저는 한섬(타임,마인등) 팩토리 아울렛에 가끔 가거든요. 거기도 막 골라서 입어보는 시스템이라 편해요 물론 입어본거 직접 옷걸이에 걸어서 갖다놔야 하지만 그런 불편쯤은 직원들이 졸졸따라다니며 아래위로 훓어보는 불쾌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듯.20. ㅂ
'09.4.17 10:13 AM (219.255.xxx.48)음님~
저는 맞아요님은 아닌데요. 저도 제 남친 바지 다 봐주고 이것저것 건네주고 했는데요?^^
남녀가 따로되어있을경우는 제외지만요.
미국어딜가던 영국에서도 탈의실에서 여자친구랑 들어가서 (전 여자) 이옷저옷 다 봐주고 입혀주고 그랬는걸요? ^^
옷가게 시스템마다 지역마다 다를수있는것아닌가요?ㅎㅎㅎ
"남자 탈의실에 여자 못들어갑니다."라고 모든곳을 다 아시는것처럼 말하니 좀 민망하네요~~21. ..
'09.4.17 10:27 AM (124.54.xxx.90)저도 옷 고를때는 좀 멀찍이서 있다가, 제가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게 좋은데..
따라다니면서 옷하나 만지면 어쩌고 저쩌고.. 너무 싫어요.22. 코스코
'09.4.17 10:49 AM (222.106.xxx.83)..님 말씀같이 옷하나 만지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 까지도 좋은데
제가 보고있거 "손님께 맞는싸이즈 없어요~" 한마디 하는 점원...
누가 내 싸이즈로 달라고 했냐구요~
딸아이 입을옷을 사러갔다가 당한일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점원들이 종종있어요
정~말 싫어23. gma
'09.4.17 10:50 AM (222.121.xxx.149)유니클로 가세요~^^
24. -
'09.4.17 11:25 AM (222.239.xxx.237)외국은 그런 시스템이 되어있어서 좋긴한데요..
왠지 옷 살때 좀 찜찜해서 꼼꼼하게 확인해야된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긴해요
원래 성격이 좀 칠칠치 못해서..
작년에 유럽에 있을때는 심심하고 시간있으면
자라나 h&m 가서 옷입어보면서 시간보내고했는데..
참, 위에 리플에 h&m 기대하시는데
전 그 옷들정말 별루더라구요
비싼 브렌드가 아닌 이상 가격대비 옷의 질은 우리나라 옷들이 젤루 좋은거 같구요..
h&m은 옷들이 정말 별루에요,
싸구려 옷 모아놓은 곳 같달까;;25. 저두 좋았어요.
'09.4.17 11:57 AM (119.193.xxx.206)마샬이나, 티제이 이런데에 가서 옷 막 입어보고..ㅋㅋ 유모차가 들어갈수 있을 정도로 큰 탈의실도 있어서, 애 델꼬 다니면서 옷사기가 참 편했네요.~~
26. ,,
'09.4.17 11:59 AM (221.153.xxx.37)뉴욕은 못가봤고 유럽 몇나라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장점에 옷 몇개 골라서 계산하려다 어찌나 느릿느릿......ㅠ,ㅠ 너무 여유있게 계산하고 서두르지도 않고 ,,,,
시간에 쫒기는 여행객 처지인지라 그냥 놓고 나온게 몇번이였다는 ㅋㅋ27. 패셔니스타
'09.4.17 12:55 PM (125.176.xxx.92)저도 옷가게에서 점원따라붙는것도 넘 싫지만
'맘에 드는옷 있으시면 거울에 대보세요~~~'.. 라고 외쳐대는것도 참 싫더라구요.
아, 누가 거울에 대볼줄 몰라서 안대보나? 별걸 다 참견이라는 생각도 들고
은근 부담주는 멘트로 들려요.
그리고 더 싫은건, 선글라스 매장에서 선글라스를 구경하는데
써보시라고 권유권유권유....휴~~ 거의 강요하는 직원들 참 많더라구요.
써봐야 안다나 뭐라나.///
전 패션을 좋아해서 선글라스가 좀 많은 편인데도 항상 새로운거 뭐 나왔나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매장 구경하면서 맘에 드는게 있어야 써보는데 꼭 그렇게 아는척하면서
써봐야 안다고 조언..내지 충고해주시는 직원 여러분./// 넘 짜증나서 확 한마디 해주고픈
충동을 느낄때가 진짜 많아요.
아, 누가 써볼줄 몰라서 안써보나?? 누가 지들이 무서워서 눈치보느라고 못써보는줄아나??
하는생각// 게다가 뭐 하나 써보면 같이 얼굴 들이대면서 거울봐주는 직원도 별로예요.
사람 민망하게 어울리나 안어울리나 손님이 물어보면 모를까 굳이 작은거울에 서로 얼굴 디밀면서 관심 가져주는거... 참 맘에 안들어요.28. .
'09.4.17 1:23 PM (122.34.xxx.11)옷 보러 들어가면..어떤 옷 찾으세요? 이렇게 물어보는게 제일 싫어요 .
사람이 옷 쇼핑할때 어떤 옷 살거다..하고 딱 정리해놓고 고른는거 아닌데..
어쩌자고 어떤 옷 찾냐고 매번 물어보는지...정말 짜증 나요.눈으로 보다가
맘에 들면 다시 한 번 보고 대보고 그러다가 입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해지는거 아닌가요?29. 달인이되고파
'09.4.17 2:08 PM (119.71.xxx.250)옷가게는 그나마 낫다는 생각이고,,, 신발가게는 남자들이 너무 찰싹 달라 붙어서 불쾌감이 너무 심해요.
30. 사랑
'09.4.21 9:42 AM (125.146.xxx.241)저도 따라 다니면서 권유하는거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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