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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퇴직하면 무슨일 하시나요? 혹은 무슨일 하실계획이세요?

조심스레 질문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09-04-16 13:06:01
질문이 좀 버릇없게 느껴질까봐 조심스럽네요.

고시 공부하다 취업준비하는 20대 후반 처자에요.  

사회과학대 출신이라 경영관리 부서 쪽으로 지원서 넣고 있는데,

막상 취업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은  직장생활 10년 이후는 어떻게하나..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도 한계가 있을텐데

전문직 아닌 이상 회사나오면  무슨일을 할까 막막한 거에요.

무작정 회사들어가는게 다는 아니구나 싶기는 한데..

제가 세상물정 잘 모른다는걸 실감하고 있어요^^;;.



IP : 210.105.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
    '09.4.16 1:08 PM (121.151.xxx.149)

    제남편이 대기업에 다니는데
    남편 선배들보면 거의 집에서 놉니다
    남편은 그런모습들이 싫어서 지금 준비중이긴한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퇴직하고 나면 장사도 하고 이것저것하다가
    거의다 실패하고 무일푼으로 집에있는경우가 많더군요

  • 2. .....
    '09.4.16 1:12 PM (116.39.xxx.99)

    제일 중요한 건 어느자리까지 올라갔냐겠죠.
    대기업에서 부장까지 하고 조그만 계열사 임원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대기업에서 임원까지 하면 퇴직후 다른회사 사외임원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자기가 다니던 업종의 대리점 같은 거 하시는 분도 있고..

  • 3. 소일거리로
    '09.4.16 1:15 PM (220.126.xxx.186)

    주차관리인 빌디이경비원 관리소장도 있어요
    있는 사람들도 소일거리고 많이 하고있더라구요.

  • 4. 그니까요
    '09.4.16 1:30 PM (123.192.xxx.233)

    가끔 이 게시판에서 SKY나와서 대기업가는게 아주 엘리트코스처럼 생각하시는분이 계신데 참 답답해요.
    대기업.....잘나가는 업종은 부장까진 어째어째 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장까지 가면서 수두룩한 사람들 이미 떨어져나가구요 또 부장에서 이사진급....기한안에 못하면 나가야 한다는 의미잖아요. 이사달면 그야말로 파리목숨이지요.
    말한마디,일한가지 잘못해서 집에 간사람 수두룩입니다.
    그야말로 피라미드형 구조랄까요?

    집에 가는 사람들 어디로 가느냐?
    기술직인 사람들은 그나마 갈곳이 있어요. 작은회사로 직책은 한두단계 올려서...
    근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뭐 어려워지면 책임 무쟈게 느껴야 하고 또 다시 집에 가야 되기도 하고.....

    잘 나갈때 돈 많이 모아야 밥 안굶고 살수 있다고 할까요?

    남편이 그래요....하도 돈돈돈 그래서 왜 그러고 살아야 하냐니까 옛날처럼 평생직장이면 안그러는데 그야말로 파리목숨.....그렇게 안하면 어떻게 사냐고...
    솔직히 우리나라 대기업...능력위주도 아닙니다.
    학벌도 상관 있지만 비비는거 할줄 모르면 크기 어렵지요.....

    에고.....다시 태어나면 우리나라에서 안태어나고 싶네요...

  • 5. 정치인들도 조기퇴직
    '09.4.16 1:30 PM (221.138.xxx.119)

    하면 안돼겠니!

    언제인가 tv에서 봤더니...
    중동 건설현장에서 쭈욱 계시다가 퇴직하신 분이었는데,
    택시운전 하시더군요.
    그리고 친구 아버님은 현대중공업에서 이사로 퇴직하셔서,
    퇴직금중 상당부분 상가에 투자하셔서 월세받으시고..
    재개발조합에서 일봐주시며 월급받는다고 하시더군요.
    아버님 친구분들중 주식에 사업에 투자했다가 본전도 못건지신 분들
    많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월세도 그리 신통치 않나봐요. 두 상가중 한곳은 인천인데...
    상당기간 공실로 있어서 머리가 아프시다는...

  • 6. ..
    '09.4.16 1:39 PM (117.20.xxx.131)

    제가 봤을때 대기업에서 퇴직해서 잘 되는 경우는...
    자기가 하던 업무를 다시 자기 사업으로 만들어서 그걸로 자기가 일했던
    대기업이나 계열사 대기업 뚫는 경우에요.
    갑과 을로 계약하는거죠.
    일했던 동료들도 같이 다시 일하니 잘 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렇게 일하시는 분들 중에 돈 솔찮게 버는 경우..제 주위에서 많이 봤어요.
    우리 남편도 퇴직하면 그 일이나 알아보라고 하고 있네요..

  • 7. 저희집
    '09.4.16 1:39 PM (222.107.xxx.87)

    저희 아파트 단지 앞 작은 수퍼...주인아저씨가 전직 S그룹 출신이세요. 몇번 사업하다 잘 안되고해서 수퍼하신다는..

  • 8. 제친구
    '09.4.16 1:51 PM (121.169.xxx.32)

    IMF 지나 살짝 경기 올라갈즈음 S 그룹다니다가
    관련 회사 차렸지요.
    지금 제 친구..골프치면서 사모님 소리 들으며 잘삽니다.
    모두들 참 부러워 하지요.
    제일 이상적인 코스인거 같아요. 이직을 하더라도 자신이 관여했었던
    잘알고 있는 분야에서 개척하는거..

  • 9. 원글
    '09.4.16 2:31 PM (120.50.xxx.212)

    회사원이면서도 자기분야를 확실히 갖고 있어야겠네요. 퇴직후에도 이어서 일을 하려면 .

    어디를 팔 것이냐..계속 고민해봐야겠어요.

  • 10. 올드
    '09.4.16 3:32 PM (59.5.xxx.237)

    다 나름이죠...IT 쪽이나 영업이나 뭔가 전문적인일을 해서 확신이 서면 명퇴하기전에 사업해서 성공하기도 하더군요,.,.

    근데 일반 사무직이나 관리직은 자기만의 비즈니스 하기는 어려운거 같더라구요..
    보통 집에 계시거나..건물관리소장 아니면 부동산 근데 돈 있으셔도 부업으로 경비하시는분도 종종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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