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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월급이 많이 작은가요?
교회규모는 보통이고(작은 건물하나...) 부목사님이라는데 평소 검소하고 성격도 좋아
잘 지내고 있는데요
가끔 뭘 사먹거나 뭘사거나 할때 부담을 느끼는거 같아서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가령 가까운곳에 택시를 타고 간다거나 할때도 그렇고 아이들 학원도
가정형편상 다 보내지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좀 넉넉한 편이라 아이들 장난감같은거 잘 사주는 편인데
그집 아이 놀러오면 우리아이 장난감 있는거 사고싶지만 엄마가 잘 안사준다고도 하고
뭐든 잘 주는 우리아이들이 그냥 가져가하고 주기도 해요
물론 장난감 가지고 그집의 경제를 논할수있는 문제는 아니구요^^;
어딜놀러가자고 하고도 싶은데 혹시나 부담가질까봐 조심스럽네요
아이들끼리 친해서 함께 하고싶은것도 많아 하는데 제맘같아선
같이 이것도 하자 저것도 하자 하고싶은데 형편상 맘편하게 할수없다면
제가 부담스러울수도 있잖아요
제 친구도 목사님 딸인데 엄청 잘살아서 시집갈때 차도 사주고 큰 아파트도 사주고
하길래 목사님되면 돈 잘버나보다하면서 좀 안좋게 봤었거든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1. ..
'09.4.16 12:36 PM (211.238.xxx.92)월급이 백오십만원 전후로 보시면 될 듯...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겟지만 많이 받더라도 2백만원은 안되지 싶어요.(제가 그쪽 관련자라서 대충이나마 답변드렸습니다.)
원글님의 마음이 예쁘셔요^^2. 음
'09.4.16 12:42 PM (121.151.xxx.149)제친구가 사모이죠
제친구네는 월급은 박봉이라고 말하던데
친구네를 보면 집도 교회에서 주고 전기세등 세금도 다 교회에서 내주고 하던데요
그러니 월급가지고 딱 자기들 살림만하면 되니까 그리 작은돈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친구네는 자기네교회에 다니는 학원하는분들 학원에 아이들이 공짜로 배우기도하고요
그런저런 혜택이 많으니 저는 괜찮다 싶더군요3. ...
'09.4.16 12:52 PM (219.241.xxx.105)십년차....
현재 백만원...
기타 지원없음...
교인들의 사적인 도움은 되도록 사양함...
나중에 안좋은일 생기면
백번이면 백번다 나의 허물이 됨...4. ..
'09.4.16 12:53 PM (218.37.xxx.74)윗님 친구분은 목사님이실테구요..
원글님 아는분은 부목사님이시라니... 의사로치면 수련의라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형편안좋은 교회 부목사면 정말 눈물나게 고생하며 사는 부인들 많다고 들었어요^^5. ;
'09.4.16 12:55 PM (122.43.xxx.9)부목사와 목사는 천지차이예요.
아는 부목사 한달 150정도라고 들었어요.6. .....
'09.4.16 12:58 PM (59.31.xxx.37)제가 아는 부목사님도 한달 백오십만원 이에요.
7. 별걱정
'09.4.16 12:59 PM (121.144.xxx.112)그렇군요..학원은 못보내도 교회에서 자원봉사식으로 나와서 다 가르쳐주더라구요
오히려 일대일이니까 더 알차보여 사실 부러웠어요^^
제가 이거저거 많이 하자하면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네요
적당히 조절하며 잘 지내면 되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8. ^^
'09.4.16 1:10 PM (119.69.xxx.38)부목사님이라면 150 내외일꺼에요.
제가아는 부목사님도
고학력에(박사) 박봉...
고학력이라 뭐라하는게 아니라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재정상 더욱...
사모님이 어린이집 일하시면서 그렇게 사시더군요.9. 나름
'09.4.16 1:49 PM (61.102.xxx.224)큰교회라면 목사님이건 부목사님이건 좀 괜찮으실거구요.
뭐 크다고 하면 적어도 5000명 이상 신도가 있는 경우 말이에요.
그보다 신도수가 적다면 당연히 어려움이 많지요.
그나마 목사님이면 좀 나으시겠지만 부목이라면 더 어렵고요.
저희 교회처럼 신도가 성인 100명 아래의 교회는 목사님 한분 이지만
가져가는것 보다 내야 하는 돈이 더 많은 경우도 많습니다.
100명이면 헌금 얼마 들어오겠어요?
꼴랑 들어오는걸로 교회 월세 내야지
교회유지비 내야지요. 뭐 교회니까 추운거 더운거 없이 잘 틀어줘야 하고 불도 환하게 켜야 하고 말이에요.
그리고 월급 받는데서 감사헌금 매주 하시지 십일조 내시지 기타 헌금 해야지
교인들 집에 경조사 있으면 그거 봉투 하셔야지
가끔 청소년들 피자라도 한판 사줘야지
어떨때는 헌금이 모자라서 월급에서 모자란 부분 채워서 월세 내야지
각종 목사들 세미나 참가비내셔야지
그런데 우리 목사님 한달 월급이 얼마인가 들으심 웃으실겁니다.
한달에 80만원 가져가세요.
아이는 셋이나 됩니다.
교회에서 주일 점심 먹는데요. 목사님 아이들이 너무 고기반찬 탐내고 그러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주일이나 되어야 어떻게 고기반찬 먹어 본답니다.
평소엔 형편없이 드신데요. 당연하죠. 애들 3명이나 되는데 그 월급에 나갈곳은 더 많으니 늘 마이너스 고요.
물론 신도들이 늘 안스러워서 이것저것 챙겨다 드리곤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생활이 많이 어렵지요.
그 와중에 목사님은 3번째 학위 받으시겠다고 대학원 또 다니시고
잘나가는 교회 목사님들이야 걱정 없으시겠지만 나라면 정말 사모는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어려운 교회들이 더 많아요.
왜 그 고생 사서 하냐 하면 그것이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 라고 하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동네에 보이는 수 많은 십자가들이 다 크고 교인 많은 교회가 아니니까요.
작은 교회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러다 커지면 그땐 좋은거잖아 하시겠지만 그게 어디 쉽습니까?
이 교회 다닌지 6년인데 신도가 통 늘지 않는걸요.
요즘 사람들 다 교회 다닌다 하면 큰 교회만 좋아 하지 작은 교회는 거들떠도 안보거든요.
말씀하신 교회 규모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려움이 많으실거라 생각 합니다.10. 음...
'09.4.16 2:41 PM (125.131.xxx.206)일단 진정한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인가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요.
그 차이에 따라 첫 걸음이 달라지기도 할테니...
[극과 극을 다 겪어 본지라...]
정말 '목사'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은 파렴치한도 많지만
진정한 '목사님'도 계시기는 합니다...찾기가 어려운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요...11. 저희
'09.4.16 2:55 PM (125.181.xxx.22)저희 남편도 부목사에요.
교회이름되면 알만한.. 5천명 넘는 교회에요.
한달월급 200 조금 안됩니다. 집은 사택이지만 전기세라던가 다른 지원 아무것도 없어요.
4식구 외벌이라서 조금 힘든면도 있지만 사명이니 감당하고 살고있어요.
사실 큰교회도 교구담당하시는분들은 교구 성도들이 많이 챙겨주시더라고요. 저희는 교구부목사님 집에서 가끔 챙겨주시고요 ^^12. 5000명
'09.4.16 8:49 PM (120.50.xxx.203)넘는 교회면 헌금이 꽤될텐데..
담임목사님은 얼마 받나요?
부목사님 대접이 넘 박하네요13. ...
'09.4.16 11:08 PM (124.54.xxx.28)제가 전에 다니던 교회 담임 목사님은 사례금은 백 얼마였구요. 그 때 전도사님이랑 사무간사님은 목사님보다 더 받으신걸로...해주신 말씀은 목사님은 외부 강사 사례비도 받으시고 자녀도 하나뿐이지만 사무간사님은 애가 둘에 외부 사례비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그 정도면 어려우시다고...그래도 교회가 크지 않아서 두 분 다 200만원 정도 받으셨다고 알고있어요. 지금 옮긴 교회 목사님 사례금은 50만원입니다.
14. 우린
'09.4.17 10:11 AM (125.139.xxx.191)지방의 주일 장년 출석 1200명정도 부목사님 4분 월 200만원 남짓 사택주어지고 아이들 교육비 지원 4대 보험 들어주고 교회 규모에 비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우리교회 가난한데 거기다 전도사 4분 교육전도사 강도사 등등 레위족속 먹여 살리기에 쫌 힘이듭니다 우리나라 목사배출 너무 많다는 생각 가끔 합니다 사명받은사람은 왜그리 많은지 영국경우엔 6~7년전 기준으로 오랜 경력의 목사님도 200정도 그래서 사모님도 직업을 가지시기도 하고 우리처럼 구역에서 성도들이 챙기거나 하지않죠 목사 배출에 아주신중하고 그래서 영적으로나 인품으로나 존경을 받지요 목사님이 진정으로 존경받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우린 너무 떠받들어서 문제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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