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도록 정확한 정보(보이스피칭)

[요조숙녀]

방금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02-825-98** 으로 시작하는번호입니다.
동작경찰서 민원실이립니다. 어제 3시쯤 택시 운전기사분이 검은색 가방을 습득해서 맡겼는데 거기에 내 신용카드가 있다는겁니다. 주민번호. 사는집 주소. 모든게 확실합니다. 난 직장인이라 3시에 택시를 탄적도 분실한게 없는터라 보이스 피칭인줄알고 한바탕 욕을 해주고 끈었습니다.

그리고 동작경찰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전화 번호를 확인 했더니 경찰서 팩스번호였습니다.
문자가 아니고 전화가 온건데 발신인 전화번호를 어떻게 조작할수 있는건가요.

민원실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이런 전화를 받았는데 경찰서 번호가 찍혔다 했더니 보이스 피칭이 맞고 경찰청 전화로도 이런 짓을 한다네요.

개인 신상명세를 너무 정확하게 알고있었는데 경찰관 말이 가족관계도 다 안다네요.

나이 드신분이나 마음 약하신분들 이런 전화 받으면 속을수 있을거 같아요.

여기는 우체국 입니다... 어쩌구 하는 전화와는 차원이 틀림니다.

모두 조심하세요 아직도 소름이 끼칩니다.

[....]

친구네 아빠가 당하셨어요.
친구는 집에서 아빠랑 살고, 친구동생은 외국에 유학갔는데,
친구아빠폰으로 전화가 와서는 친구의 직장에 차번호까지 다 알고있는겁니다.
그리고 친구동생을 납치했다! 라고 했는데,
친구아빠가 친구동생이랑 전화연락이 안되서 납치 당한줄 알고 돈을 입금시키셨다네요.
혹시나해서요.
친구가 나쁜일 당하지않을까해서 더 그러셨답니다 ㅠ_ㅠ

[무서워]

저도 며칠전에 우체국에서 전화왔었는데 나중에 다시 걸어보니 팩스번호로 넘어가더라구요.그것도 사기전화였나봐요.자동응답으로 안하고 사람이 직접 걸던데...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