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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게으른건가요ㅠㅠㅠ

베짱이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9-04-16 09:51:24
지금 남편출근하고 딸아이 학교보내고 8신 30분이후로 이시간까지 퍼져있습니다.ㅠ
식탁위엔 밥먹은 그릇 그대로 있고 세탁기엔 빨아야하는 빨래가 넘쳐나고 마루바닥주변에 옷가지 , 신문, 책, 다리미, 컵, 전단지, 수건...등..자유롭게 널부러져있습니다.ㅠ
치우기 싫어요...손도 까딱하기 싫습니다.ㅠ
매일 반복되는 반성도 지겹네요... 자기전에 내일부터는 아침에 후다닥 집청소 정리 하고 쉬자....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식사준비 하고 남편, 아이 챙겨서 보내고나면 손도 까닥하기 싫어요..ㅠ
아침시간의 긴장이 풀어져버린다고 하나요.. ㅠ
에잇, 조금 쉬고 하지뭐, 하면셔 티브이키고 커피한잔 타서 컴키고 오전내 이러고 있는게 일상입니다..
스스로에게도 부끄럽기도 하고...ㅠㅠ
아침에 그렇게 혼자서 챙긴다고 바둥거렸는데, 모두 가고나면 또 집안을을 바로 해야하는게 너무 힘든데..
보통주부들은 아침에 집 정리 싹해놓고 기분좋게 여기 들어왔다는 글 읽으면 참 찔립니다..
이것도 생활습관이겠죠...
울 딸이 저 닮을까봐도 걱정... 벌써 조짐이 조금 보입니다.ㅠ
아,,, 님들 제가 어떤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할ㄲ요;ㅣ
저같은 사람도 있을까요....저 같이 게으르다 바뀌신분들 계심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8.38.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16 9:53 AM (203.128.xxx.31)

    지금 그 상황.. ㅠㅠ
    매일 아침에 다짐만 오천번이 넘네요. 다짐으로도 지쳐요..;;

    저도 묻어갑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원글님이랑 저랑 오늘 좀 단단히 혼나고 정신 좀 차립시다요.. ㅠㅠ

  • 2. ㅠㅠ
    '09.4.16 9:56 AM (121.131.xxx.70)

    세탁기는 돌려놓으면 지가 알아서 돌아가니 세탁기부터 돌리세요
    날씨가 너무좋아서 오늘은 빨래가 잘마를것 같거든요
    나머지는 천천히 쉬엄쉬엄하세요

  • 3. ...
    '09.4.16 9:58 AM (222.109.xxx.102)

    집안이 깨끗해야 모든일이 잘 풀린다 저는 이 글 되새기며 우리 남편 5시에 일어나면 아이들도
    자동으로 일어나요.. 남편 나가면 각자 할일 하고요.. 청소,빨래,등 모든걸 다 해놓으면 8시쯤됩니다.. 그 다음은 자유시간.. 너무 속 시원하고 개운하고 좋아요..머릿속에 정신통일 외치세요..
    아이들도 부지런해집니다..

  • 4.
    '09.4.16 10:05 AM (221.142.xxx.31)

    식기세척기 사시기를 적극권해드려요.
    일단 식탁이 지저분하면 그릇씻을생각에 한숨나고 에고~ 좀있다 몰아서하자...하면 그순간 모든 집안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식기세척기사고나서 손이 엄청 빨라졌어요 아침에 한 게으름하는 제경우엔 ^^
    아이밥먹는동안 침구정리 해버리고(먼지덜나게 살살 ^^) ..식구들 밥공기 비우고나면 얼른얼른 설거지통에 물가득받아 불려놓고 식구들 다 사라지고 나면 세척기에다 차곡차곡 정리...이왕 손젖은거 세탁물 분리해서 삶을거, 그냥 빨거 세탁기에다 돌려놓고...손 씻기전에 에라~ 방도 한번 쫙 밀대로 밀어주고...손씻으러가니 화장실로 더럽네...세제풀어 세면기 씻고나니 욕조가 보이고 욕조씻고나니 변기가 보이고 변기청소까지 덤으로 하고난다음 손을 씻어요 ㅎㅎ
    그럼 1시간도 안되서 집안이 반짝반짝...
    전 그 공을 식기세척기에다 돌리지요 ^^ '이왕 손 젖은김에'가 집안일을 후딱하게 만들어주네요
    꼭 사세요~~~

  • 5. 베짱이2
    '09.4.16 10:28 AM (114.206.xxx.221)

    저도 똑같아요. 이게 뭐 하는 짓인지...ㅜㅜ
    커피 한잔만 더 마시고 컴 끄고 일어날까 고민하고 있네요.

  • 6. 한번
    '09.4.16 10:28 AM (121.173.xxx.41)

    손놓고 있음 자꾸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저도 어떤날은 그렇게 점심까지 간적도 있어요
    정말 심하죠...
    일찍 끝내놓고 쉬면 되는데 그게 왜케 어려운지..

  • 7. 그냥
    '09.4.16 11:23 AM (124.51.xxx.174)

    성격인거 같아요.
    저는 할 일은 후딱 해버리고 느긋하게 게으름 피웁니다.
    그렇게 하는게 편해요.

  • 8. 더 게으른맘
    '09.4.16 11:26 AM (121.155.xxx.144)

    ㅋㅋ 전 현관문소리에 놀라 일어나보니 8시
    울 딸 혼자 학교에 갔던데요
    울 남편 자유직업이라 취침중이시고...
    딸 한테 문자보내려고요
    " 딸아 미안하다 엄마가 손들고 반성할께 "
    이럼서 저녁에 외식하려고하는 한심한 맘이랍니다

  • 9. 제가
    '09.4.16 12:00 PM (61.254.xxx.119)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ㅠㅠ
    어찌나 게으른지..
    그래서 요즘은 룰을 정했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9시 반까지만 82하고
    오전 내내 청소하기로요..
    생각보다 잘 지키고 있고,
    덕분에 집은 좀 깔끔해졌습니다..ㅎㅎ

  • 10. ...
    '09.4.16 1:05 PM (222.116.xxx.105)

    딸애 학교 보내고 만사 제쳐두고 1시간 걷기,조깅하고
    들어와서 컴 켜고 지금 이시간까지 혼자 노닥거리고 있습니다.
    빨리 일어나서 설겆이도 해야하고..집안 청소해야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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