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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견 강아지가 대소변을 못가려요..

열받어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9-04-15 08:48:03
10월생 강아지인데요 12월달에서부터  집에서 키우는데 도대체 강아지가 대소변을 못가려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오늘은 혼을 내주게 되네요

하루에 어느날에는 걸레 9장까지도 나오더니
집안에서 냄새가 넘 나구
바닥에 오줌을 싸고 난리네요



도대체 저를 시험에 들게 하네요...
어찌나 대소변때문에 간식도 사오고 대소변 판도 사오고 산책도 시켜주고
도대체 어찌더 해야 하나요?
지금 같아선 누구라도 주고 싶네요
한달에 회충약 챙겨주고 아기라서 많이 챙겨주고 싶어도 기냥 누구라도 주고 싶네요

IP : 211.173.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9.4.15 9:07 AM (123.192.xxx.233)

    예전에 첨엔 심하게 와닿지 않았는데 요즘 정말 와닿는 강아지 교육방법....
    바로 칭찬이더군요.
    잘못했을때 야단치는것은 좀 덜하고 잘했을때 칭찬을 아주아주 많이 심하게 해주니까 달라지는게 보이던데요....
    인내심을 가지고 칭찬많이 해주면서 해보세요...
    배변훈련 검색하심 방법은 많을꺼예요...

  • 2. 아이라고 생각하세요
    '09.4.15 10:10 AM (114.204.xxx.23)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지나치게 배변 문제에 집중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상벌로 훈육이 되는게 아니구요. 소변이 마려우면,
    어디가서 눠야 하나 생각하게 되는게 아니라...소변 마렵네, 아 또 혼날텐데 어쩌지..하면서,
    일을 보게 되는 듯하네요.

    저두 두번째 강아지 들이고, 1년간 고분분투했습니다. --;
    나중엔 내 안에 악마가 사는 느낌이더군요. 정말 너무 미워서 막 목도 조르고
    그랬어요. --;

    마당에서 키울 곳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중성화 수술 시켜서 보내려고..
    수술 시키고, 실밥 아무는 사이 한 3일쯤 안스러워서 거의 안고 지냈거든요.
    아마도, 사랑 받는다는 편안함을 느낀건지...그 뒤로, 바로 가리더라구요.
    무슨 기적 같았다는...

    지금도, 쓰레기통 업어 놓거나 뭔가 잘못해서 소리 지르면,
    주저앉아 소변 보는 곳을 핥아요. 아마, 소변이 나오려고 하는듯..

    화 낸다, 이건 소변의 문제다...그럼 가리는게 아니라, 소변을 보게 되는 듯.

    인내심을 가지고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추세요.
    결국, 녀석을 변하게 하는 건 진심일지도...

  • 3. ㅇㄹ
    '09.4.15 10:10 AM (58.226.xxx.10)

    개들도 품성을 타고나는 성향이 있어서 교육시켜도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지만,
    배변훈련은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꼭 성공합니다. 전 한녀석은 배변훈련때문에
    눈물뺄정도로 고생했는데 한녀석은 너무 쉽게 성공시켰거든요.

    근데 눈물뺄정도로 속썩인 녀석이 더 맘이가여. ㅎㅎ
    긴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배변신호가 오면(이제 척보면 아시겠죠? 오줌누려는 행동) 반짝
    안고 바로 배변장소에 올려놓으시는거요. 열번에 한번이라도 이렇게 성공하실수있을꺼예요.
    그리고 어쩌다, 실수로라도 성공했을때의 그 오도방정에 가까운 칭찬과 간식을
    무한반복해주셔야해요. ;; 혼내는건 1%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행동반경을 좁히세요. 전 목줄을 아주 길게 매서(몇개연결) 시작하고
    조금씩 끈을 줄여나갔어요.
    배변판은 옆에 놓구요. 물통도 옆에. 24시간 묶은건 아니구요, 배변하면 풀기도하고.
    아니면 4각운동장(애견용품에서 파는것) 넓게펴서 멀리못가게.

    주로 똥누고 오줌싸는 어뚱하게 찾는 곳엔 락스로 깨끗이 닦고 큰 화분이나 물건놓아서
    다시는 거기에 못싸게.

    힘들어도 성공한후의 희열이란.. ㅋ 말도 못합니다. ^^ 성공후엔 실수없어요. 왜 못가렸나싶을
    정도로요. 힘내시고 파양하지마시길. ^^

  • 4. ㅇㄹ
    '09.4.15 10:13 AM (58.226.xxx.10)

    참, 저도 첨엔 막 혼냈었는데 이녀석이 머리는 나쁘고 무섭긴하고 먹어치워서 없애더라구요.
    그담부터 혼낸적없어요...

    그리고 첨 강아지를 키울때빼고는 아프게 때려준적도 없답니다. 교육에 1%도 도움이 안되요.

  • 5. ...
    '09.4.15 10:31 AM (211.243.xxx.231)

    간식사시고 배변판 사시고 산책도 시키시고...
    훈련은 제대로 시키셨나요? 거기에 대해선 아무런 말씀이 없으셔서..
    오히려 믹스견들이 더 영리하던데...
    배변훈련 검색하면 좋은 글들 많거든요. 한번 검색해 보시구요..
    위에 ㅇㄹ님 말씀처럼 칭찬으로 훈련시키는 방법이 정답인거 같더라구요.

  • 6.
    '09.4.15 11:02 AM (121.131.xxx.250)

    강아지가 소변 아무데나 봤을때는.
    강아지 얼굴을 잡고(목부분) 코를 소변 가까이 대주세요
    묻히진 마시구요^^;
    강아지가 자기 소변냄새 싫어하거든요..
    그러구선 궁둥이 한두번 쳐주세요(너무 세게말구요)
    곧... 세상에서 가장 이쁜 강아지가 될꺼에요

  • 7. 읽어보세요
    '09.4.15 11:36 AM (122.34.xxx.205)

    http://www.5dog5.com/

    좋은자료있어요

  • 8. 위에 ㅇㄹ님
    '09.4.15 12:23 PM (61.106.xxx.165)

    위에 ㅇㄹ님 말씀이 정말 정확합니다!

    배변신호가 왔을 때 바로 배변장소로 데려다 놓고
    성공하면 좀 오두방정을 떨며 이뻐해주고 간식주기!

    그래도 다른 곳에 실수 하면 실수 하자마자
    바로 콧등을 손가락으로 살짝 치거나 코 근처에서 바람 휙 불며
    무서운 표정으로 화내기!!
    실수 해놓은걸 나중에 보면 강아지를 실수한 곳에 데려가서
    손가락질 하며 혼내기!

    이렇게 며칠만 해도 어지간 하면 다 통해요.
    때리는건 정말 소용 없고요,
    어린 강아지들은 때리면 더 마이 아파요~ ㅜ.ㅜ

    그리고 배변 훈련이 잘 되었어도 강아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길거나
    놀아 달라고 할때 그냥 내버려 두거나 해서 외롭게 만들면,
    혹은 집안 사람들끼리 싸우거나 해서 분위기가 험악하거나 하면...
    외롭고 우울하다고 걱정된다는 표시로 또 실수를 하기도 해요.

    강아지들은 정말 자라지 않는 아기 키운다고 생각하고 키우셔야 해요.
    말 없는 그 녀석들도 사랑 받는지 못 받는지 다 알아요.
    부디~~ 정 담뿍담뿍 주시며 키워주세요. ㅜ.ㅜ

    아! 배변 성공시 간식 주는거요!
    저 그렇게 했더니 나중엔 간식 먹고 싶으면 화장실 가서 쉬~하는 척 하고 와서
    과자 달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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