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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것이 아닐까요?

작성일 : 2009-04-14 10:57:05
엄기영사장님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장이라는 자리에서 목을 조여오는 그 고통을 상상한다고 상상이 될까요?
지금까지 버텨온 것도 저는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런 모습들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잘한다고 박수들을 보내게 하고는 나중에는 견디지 못할 상황까지 몰고간 후에
그럴줄 알았다는 식으로 몰아붙이게 만드는 이런 상황이요.


이 사회가 사람을 참 치사하고 악랄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저는 82쿡이 너무나 좋습니다.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주기도 했구요.
그리고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글들로 인해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mbc에 실망하고 엄기영사장님에 대해서 실망하는 모습들을 보니 개인적으로 참 가슴이 아픕니다.

힘을 실어줘야 할 때가 아닐까요?

어떻게 힘을 실어줘야 할지 몰라서 참 안타깝습니다.


가끔 흥분해서 댓글을 달고 했는데 제가 이런 글도 쓰게 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거 뿐입니다.
안타까워서요.
IP : 124.50.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4 11:05 AM (59.10.xxx.194)

    동감이에요. 대의명분만 생각할수없는 입장이란게 또 있겠죠.
    첫 경영인데 참 안타깝네요. 너무 힘든 상황이라...

  • 2.
    '09.4.14 11:10 AM (124.50.xxx.177)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다니 참 감사하네요.

  • 3. 아꼬
    '09.4.14 11:26 AM (125.177.xxx.131)

    원글님의 말씀에 공감은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언론계 상황에서는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앞장 선 장수의 비장함이 병사들의 사기를 좌우하는 법입니다. 언론악법에 대한 염려가 큰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처음의 소신이 강하게 지켜진다면 바라만 보고있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사태파악하지 못하는 다수의 국민들을 환기시키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까놓고 애기해서 피디수첩이나 그 현장에 있는 분들과 한솥밥이라면 좀더 강경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도부와 야당의 나약함이 너무 원망스럽기에 이해는 하지만 서운한 감정은 감출 수가 없어요. 노종면위원장님이나 다른 정도를 위해 매진하신 다른 분들의 무릎에 힘빠질까 정말 걱정스럽고 미안하고 그렇네요.

  • 4. 힘빠지지 않을까
    '09.4.14 11:32 AM (221.146.xxx.99)

    걱정, 저도 동감이고요

    다만 원글님도 그 점을 우려하셔서
    실망하고 좌절할 일이 아니라
    그들의 수작도 들여다 보자 하신 것이라 봅니다.

    장수의 비장함이 사기를 좌우하기도 하는데
    때로는 하나를 내주고 둘, 셋을 지켜야 하는 현명함도 있어야 할 겁니다.
    부디 이번 결정이 그런 종류의 것이었기를
    너무나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참,,, 많은 희생들을 치러야 하는군요
    신앵커 개인만이 아니라 저꼴을 봐야하는 우리 가슴의 이 깊은 상처들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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