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카톨릭 성사표는 언제언제 나오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9-04-14 02:54:58
시댁에서 하도 원해서 작년에 어찌어찌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작년에 애기 낳고 이사해서 이 지역 성당에 전입신고(?)는 아직 안했구요.
이사온 곳은 친척도 친구도 없어서 아기 봐줄 사람도 없고
신랑은 오랜 냉담 상태라서 성당 지금은 안나가구요.
신랑이 혼자서 1-2시간 아이 봐줄 상태도 안돼고..

시모가 부활 2주 전쯤 전화하시더니 성사표 나왔냐구 하시고 제가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까
성사 보라고 매일 전화하시는데 너무 피곤해서 나중에 그냥 봤다고 했어요.

제가 앞으로도 1년쯤은 성당 갈 형편이 못됩니다.
너무 피곤해서 그냥 성사 봤다고 하려고 하는데요...
거짓말이 나쁜건 알지만 너무 심하게 채근하시니까 제 사정 얘기해도 안먹히네요.
전화 한번 하시면 30분쯤 설교...--;;;

카톨릭 자체에 반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성사를 안보면 죄인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나중에 아이 조금만 더 크면 다닐 예정입니다.
성사표 언제 언제 나오는 지 좀 알려주세요.
불쑥 전화해서 또 성사봤냐고 하실까 불안합니다.  
IP : 211.176.xxx.2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년에 두번..
    '09.4.14 3:56 AM (210.221.xxx.171)

    부활과 성탄에 나옵니다..
    부활과 성탄을 죄없이 깨끗한 상태로 맞이하자 뭐 그런 취지래요..
    그리고 워낙 고해성사를 안해서 일년에 두번이라도 의무적으로 시키자라는 뜻도 있대요..
    판공성사표 없이도 가까운 곳 아무데서나 고해성사하시면 되구요..
    고해성사 후 판공표를 성당 사무실에 내시면 되는데..(그냥 했다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오랫동안 안내면 냉담자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아직 교적을 안 옮기셨으면 먼저 성당에 판공표가 있겠죠..

    아이 데리고 성당 다니기 정말 힘들죠.. 저도 남편이랑 제일 많이 싸웠던게..
    주일미사에 자기는 홀랑 성가대 간다고 일찍 가버리고 저 혼자 연년생 애기 데리고 성당가서 유아실에서 미사보게 하는 것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애기 둘 데리고 미사 드리려면 그 난장판 유아실에서 미사를 드린건지 애랑 싸우다 나오는 건지... 더 나가기 싫어지더라구요..

    애가 주일학교 다니면서부터 저도 다시 나가게 됐어요..
    큰일날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전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지내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갈 형편이 안되는데 가라고 강요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아기는 유아세례 받았나요?? 아직 안 받았으면 유아세례는 받게 하세요..
    자모회 하면서 보니까 유아세례주고 내내 안나오다가 첫영성체때 아이랑 같이 나오는 엄마도 많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하시라는 건 아닙니다~~~~^^

  • 2. 성사표
    '09.4.14 8:35 AM (203.152.xxx.139)

    전 여러가지 이유로 시댁 성당 다 기독교인에 저와 제 아이만 카톨릭 종교를 갖고있습니다
    그러니까 원해서 카톨릭에 간거에요
    구역의 반장을 맡고있습니다
    우리 구역의 냉담자비율도 있고 전체 우리 성당의 냉담자비율 뭐 이런거등등 신경쓰입니다
    교적을 옮기지 않으신분들은 일정기간 지나면
    대교구로 냉담자리스트해서 보냅니다
    구역에서도 성당에서도..냉담자를 오래동안 함께 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일단 교적은 옮겨놓으시고 생각하세요

  • 3. 좀 다른 관점에서
    '09.4.14 8:38 AM (221.146.xxx.99)

    판공 성사는
    최소한 일년에 두번 이상 고백성사를 받으라는 취지의
    교회법이고
    개인적으로는 몸 담고 있는 단체의 규율은 지키자 주의자이지만
    성사를 보고 안보는게 죄인의 잣대가 되긴 어렵습니다.

    단 그렇다고 자꾸 멀리하면 이상하게 좀 멀어지는 점은 있죠

    근데요
    좀 달리 생각해보시면
    바깥분에게 어머니가 자꾸 성당 안간다고 뭐라 하시는데
    한두시간만 애기 봐달라고 하세요
    애가 못 보는 것도
    시작하기전이 겁나지 보면 못 볼 것도 없거든요

    그 핑계 대고 좀 맡기시고
    님은 이참저참 나가세요

    저 젊을때랑 상황이 비슷하셔서요
    전 연년생 둘을 떠맡기고 다녀오곤 했거든요
    그러자니 미사시간 한 시간이 어찌나 짧은지--;;
    친구에게 농담으로 난 그게 탈출기네 웃곤 했거든요

    한참 냉담하던 남편
    애들이 다 자란 지금은 열씨미 가요^^

  • 4. 아기데리고
    '09.4.14 10:03 AM (211.114.xxx.51)

    아기가 몇개월인지는 모르지만 아기 데리고 가셔셔 유아실에서 보세요
    맘만 있으시면요

  • 5. 원글
    '09.4.14 10:59 AM (116.39.xxx.132)

    불량한 질문에 정성어린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윗분 말씀처럼 일단 교적 옮기고 나갈 궁리를 해봐야겠네요.

  • 6. 교적...
    '09.4.14 11:00 AM (222.101.xxx.194)

    먼저다니던 성당사무실 전화하셔서,이사한곳 주소 알려주시면 전입이 됩니다.
    아이땜 성사보기어려우시면,사시는곳 구,반장님께 말씀드리면 도움이 될텐데....
    제경험을 보자면 나의 자유시간을 투자해야지만이 신앙에서의 행복을 느낄수있더라구요.
    아이들하고 힘드시지만 주일날 갈곳의 목표를 세워보시고하시면 다른 행복이 기다리기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0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4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1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88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1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7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0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0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7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4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4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2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5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8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2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7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8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