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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조예가 깊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금방 금방 음악을 받아들이고 배웠어요..
부모님 두 분 모두 음악을 평소 즐시기는 분들이시거든요..
지금도 저는 대중음악이든 클래식이든 머든.. 금방 익히고 알아듣고 하는데
저희 신랑은 정말 둔해요.....^^
일단 음악교육을 받은 일이 거의 없고.....
제 생각엔 아주 기본적인 것 같은 클래식 곡들도 잘 몰라해요..
글구 여러 번 들려줘도 그게 들었던 곡인지 아닌지..^^
근데 본인이 욕심은 또 나는가봐요..
제가 음악 많이 알고 즐기는 거가 좋아보이고 부럽대요..
그리고 자기도 하나쯤 푹 빠져보고픈 취미생활을 갖고파해요..
몇 가지 음반도 사다 들려주고.. 또 스토리도 얘기도 해주고.. 해보았지만
저도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아본 건 아니고 그냥 가족의 분위기 안에서 평생 음악 접하면서 살았던 것 밖에는..
그래서 음악 많이 알고파하는 남편을 도와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돼요..
악기 배우는 건 지금 시점에선 무리구요..
제가 KBS classic FM을 추천하니 좀 듣기는 하는 모양인데.
듣고는 아 좋다~ 하고 그 때 뿐이더래요..
클래식 입문자 입장에서 흥미도 유발되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도 있을까요..?
좀 도와주세요.. ^^::
1. 시간이 된다면..
'09.4.13 3:47 PM (122.37.xxx.197)세종문화 회관이나 아람누리 같은데....
클래식 입문 강좌가 가볍고 듣기 좋아요..
클래식 에프엠은 좀 무겁고..
93.9 김동규 프로그램이 무겁지 않구요..
영화음악에 사용된 클래식도 유명하고 가벼운 곡 많아 접근하기 쉬어요..2. 그래도
'09.4.13 4:47 PM (222.233.xxx.237)93.1꾸준히 듣는게 최고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단시간엔 좀 힘들지만 듣다보면 많이 늘었단 생각 드실겁니다3. 강요는금물
'09.4.13 5:55 PM (121.186.xxx.13)클래식전공자 보다 비전공자가 더 전문가처럼 듣는 귀를 지닌 경우를 많이 봐요.생활이되서 많이 들어야해요.그런데 남편분 취향이 클래식을 싫어 하신다면 너무 강요하진마시고.우리 주위에서 쉽게 들을 수있는 소품부터 항상 집안에 틀어놓아 친숙하게해주세요.
4. 울남푠
'09.4.13 5:58 PM (121.186.xxx.13)어데서 들었는지.남자는 40대가되면 구두와,여자와,클래식을 이해할수있어야한다면서
즐겨듣더니,요즘은 클래식이 이렇게 편한 음악인줄 몰랐다는둥,역시 고전이 이래서 좋다는둥.아주 애찬자가 되었네요.클래식입문은 계기가 있어야하는것 같아요^^5. *&*
'09.4.13 6:13 PM (119.196.xxx.117)예당 아트 TV에서 하는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추천합니다. -인터넷으로 볼 수 있어요
제가 클래식 전공했는데요.... 클래식 지겹다고 들은 척도 안하던 사람이 이것 보고 너무 재밌다고 저에게 추천해 준 프로그램입니다.
음악가 별로 흥미진진하게 조윤범씨가 설명해서 제가 봐도 재미있더군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시면 많은 도움 되실거예요.6. 끼밍이
'09.4.13 6:21 PM (124.56.xxx.36)취미는 자기가 스스로 관심있고 좋아하지 않으면 불가능해요 ㅎㅎㅎ 전 음악 전공한 사람이지만....더군다나 감성으로 작업해야하는 음악을 억지로 자꾸 들으려는 거 전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남편분이 욕심이 있다고 하셨는데 취미는 욕심으로 하는 건 아니자나요....그래도 와이프와 함께 즐길 수 있는정도가 되시기 위해 노력하실 의지가 있으시다면....딴 방법 없어요....여러가지 음악을 계속 들려주세요...헨델부터 존케이지 정도의 현대음악까지 장르별로 들려주시는 가운데 유난히 더 좋아하는 곡이 있겠지요......그럼 그 시대의 음악을 다양하게 들어보면서 길을 열어야해요.....무슨 분야든 자기가 좋아서 시작해야 오래가니까요....위엣분이 언급하신 조윤범의 파워클래식도 비전공자들이 들으면 지루하지 않을꺼에요...가끔 전공자들도 모르는 에피소드들도 많이 소개해 주시거든요^^
7. 저는..
'09.4.13 7:21 PM (211.175.xxx.30)피아노 전공한 사람이지만...
클래식 음악에만 비중을 두셔야하는 이유가 없으시다면,
재즈도 있고, 팝송도 있고, 가요도 좋고, 국악도 있고,
음악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이것 저것 남편분께서 라디오 돌려가며 들으시면서 좋은 음악을
찾으시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CD에 투자를 하시거나. *^^*
두 분이 서로 손 꼭 잡고, 이런 저런 음악회(클래식뿐 아니라 여러 종류)
다니시거나, 연극도 좋고, 뮤지컬도 좋고, 그림 전시회도 좋고..
이런 저런 분야로 폭을 넓혀보세요.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그걸 공부하듯이 강박적으로 하시면
그건 더이상 취미가 아닌게 되쟎아요. 슬프죠.. 그럼...
꼭 음악이 아니시더라도, 두분이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공유하실 수 있는
다른 무엇인가를 찾아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하튼, 두분 모두 근사하신 것 같아요~~~8. 원글
'09.4.13 8:16 PM (210.223.xxx.179)^^ 네 감사합니다.. 저도 남편이 '배우려는' 자세로 음악에 접근하는 것 같아서 경계했어요.. 그러지 말고 그냥 늘상 틀어놓구 지내보라구 했는데.. 틀어놓으면 그 때 뿐이더라.. 라는 대답이 돌아오더라구요.. 원래 무얼 배우고 정리하고 암기하고 ㅋㅋ 이런 거에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성에 안 차나봐요.. 머릿속에 무언가를 정리해 넣길 원하는 거 같더라구요.. 후후.. 어쨌든 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네요~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참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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